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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의 미학... 민족 MC...무대위의 카리스마... 무관의 제왕... 본명:김정유 MC Sniper! 노래를 듣는 이의 가슴에 강렬한 메세지를 쏘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예명에 Sniper를 따온 그는 홍대 앞 등지에서 언더 생활을 하며 실력을 쌓아온 래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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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를 통한 현란한 랩 실력과 무대에서 객석을 리드하는 카리스마로 다른 가수의 박수부대마저 '라이브 무대의 코러스걸'로 변신시키고, 다수의 힙합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이미 2만 여명의 팬클럽 회원들과 힙합매니아로부터 대한민국 힙합의 선두주자로 칭송받고 있던 그는 2년간의 제작기간을 통하여, 2002년 1집 [So Sniper]를 발표하였다. 90년대의 번성, 그리고 제 2의 IMF라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 그들의 희생과 진정한 나라 사랑을 담고있는 리메이크곡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는 이 앨범의 핫 이슈가 되었다. 사실 이 노래는 인터넷에 MP3로 먼저 유포되었는데, 민중 가요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네티즌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원곡자인 안치환이 샘플링을 흔쾌히 허락하고,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 그를 게스트로 세우면서 서서히 그의 노래는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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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1년여만에 발표한 2집 [초행]은 본인과 주위의 아픔을 노래하고, 병든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부분의 곡들이 방송불가 판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활동한 그에게 수많은 동료 연예인과 가수들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2004년 발표한 3집 앨범 [Be In Deep Grief]는 '내면의 슬픔'을 주제로 하고 있다. 수록곡 하나하나가 ‘힙합의 음유시인’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아름다운 가사들로 채워져 있으며, 클래식에서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힙합으로 승화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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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앨범 'Be In Deep Grief' (2004-03-18)
여느 힙합과는 다르게 서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힙합음악을 선보이는 MC Sniper의 3번째 앨범…[ be in deep grief]
앨범 타이틀에서 말해주듯 이번앨범은 스나이퍼 자신의 ‘내면의 슬픔’을 주제로 얘기하고 있다.
2002년 05월 1집 앨범으로 데뷰한 신인치고는 수많은 수식어 (‘힙합의 음유시인’, ‘무관의 제왕’, ‘민족MC’ 등…)와 화재를 불러 일으켰으며, 이제는 일본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앨범 공동작업 및 Promotion Tour를 하면서 공히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류이치 사카모토’는 “힙합음악이 이렇게 서정적인 멜로디에 힘있는 랩을하는 음악은 처음이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3집 앨범의 수록곡들은 이제껏 스나이퍼가 발매한 앨범들 중에 가장 공을 들였으며, 녹음기간만 5개월이라는 대장정을 지나온 앨범이다.
수록곡 하나하나가 ‘힙합의 음유시인’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아름다운 가사들로 채워져 있으며, 클래식에서부터 째즈까지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힙합으로 승화시켰다.
더욱이 실력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선뜻 이번앨범에 참여를 해줬다.
6번 Track : Puregal Featuring ‘성은’ (2집 타이틀곡 ‘한국인’ Vocal)
14번Track : 동행 Featuring ‘BMK’
15번Track : 달빛의 노래 Featuring ‘유리’ (1집 타이틀곡 ‘BK Love’ Vocal)
17번Track : Skill N Message Featuring ‘Yesoul’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여성 랩퍼)
첫번째 타이틀곡 'Gloomy Sunday'
첫번째 타이틀곡인 ‘Gloomy Sunday’는 전세계 수 백명의 사람들을 자살하게 한 전설적인 노래로 유명하다. 스나이퍼의 이번 ‘Gloomy Sunday’는 영화속의 피아노 연주장면의 멜로디를 미국 ‘Nashville String Machine’의 웅장한 현악 연주에 스나이퍼의 애절한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재탄생 되었다. 이 곡의 원 작곡자인 레조 세레스(Rizso Seress)는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수많은 사람들의 자살을 불렀다고 한다. 레코드로 발매된 당시 8주만에 헝가리에서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했으며, 작곡가 본인 또한 1968년 겨울 고층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뉴욕 타임즈는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실었다.,. 이곡은 지금까지 ‘빌리 할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지미 위더스푼’, ‘애타 존스’, ‘레이 찰스’, ‘톰 존스’, ‘사라 맥라클란’, ‘시네이드 오코너’에 이르기까지 많은 가수들이 애창했다. 물론 현재 우리가 듣는 Gloomy Sunday의 멜로디는 원래 멜로디에서 몇몇 부분이 변형된 멜로디다.
뮤직비디오 역시 실제 영화 ‘Gloomy Sunday’의 장면을 활용하여 제작하였다.
신의 시 (Feat. BK)
하얀백지로 돌리고 싶은거지
그래 원한다면 보내야겠지
아쉬움은 남겠지만
너 또한 짐을 지고 간다는 걸 알기에
멀어지는 널 보며 흐르는 눈물 보일 순 없지만
기억의 아픔을 잊어버리지 못한
감정들과 슬픔은 거품처럼 터져버리고
눈물 섞인 술잔에 오직 너만을 담은 채
돌아와주길 바라는 기대 슬픈 나의 비애
하늘아래 난 어디로 갈까 나는 불교 신자
잘 자게나 극락세계 나무 관세음보살
병든자를 가슴에 앉고 내 두눈감고
더러움에 눈물 흘린다 죄책감을 안고 오~
아름답지만 볼 수 없구나 너의 운명이 다해! YO!
가는 자보다 남겨진 자가 끈을 놓지 못해 우네
바람에 부디 좋은 땅으로 날려가길 바라네
한 맺힌 웃음이 너에게
졸음을 영혼의 안식처를 보낸다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가지 말라고 나 옷자락을 잡아 끄네
널 보내고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할까~
가슴 아픈 기억에 오늘도 난 잠 못드네
이토록 난 널 그리며 홀로 이 밤을 보내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끝없는 그리움에 슬픔 나는 메마른 가지
오늘도 몇 번씩 고쳐 쓴 맘속의 편지
네게 하지 못한 말들 함께 꾸지 못한 꿈들
떨어져 수북히 쌓여 내가 흘린 눈물 만큼
아직까지 내 맘속엔 니 모습만이 한 가득
막연하다지만 내 집착도 사랑이거든
서로가 지금보다 힘들어 질거란 걸 알아
하지만 이러지 않으면 나 미쳐 버릴거 같거든
신의시 티벳성자의 낮선 세계 낮설게
느껴지는 깊은 탄식의 고요함 속에 그 속엔
곁에 두고도 가질 수 없는 보잘것없는 감정이
태풍 같은 한 숨을 지니고 곁으로 다가오네
사랑하기에 체온을 얻지만 가질 수 없는 너의 영혼
절대음악도 출가시인도 그릴 수 없는 내 마음
24시간 흔들리는 시계추처럼 숨 가뿐
나의 영혼은 언제쯤 허탈한 꿈만을 꿀뿐이오
가지 말라고 나 옷자락을 잡아 끄네
널 보내고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할까~
가슴 아픈 기억에 오늘도 난 잠 못드네
이토록 난 널 그리며 홀로 이 밤을 보내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