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ile24.uf.tistory.com%2Fimage%2F2260B34A56529FA1432DA0)
진주시 유곡동 지나가다 들리기 힘들고 마음먹고 가야 되는
외진 곳에 위치한 캠퍼 고깃집
그 옆에 가게를 달아낸 캠퍼 생선구이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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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배달 전문점을 지향하면서 무료로 음식 돌릴때
샘플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배달은 여러 여건상 접었다고 한다.
구이로 다금바리가 일시적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방문했으나 내 앞에 손님까지가 다금바리 끝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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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금바리와 시세로 따지면 1/2 수준인 벵에돔을 맛보게 되었다.
돔 종류는 선택의 폭이 없고 주방에서 보유한 어종에서
구워주는듯했다.
깔끔하게 오픈된 주방을 바라보면서 음식을 맛보게 된다.
평소 내 음식에 해코지 하는걸 걱정했다면 지켜보며 안심하자.
평생 한번 맛볼까 말까 한 다금바리 구이를 놓쳐서 아깝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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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자연산 홍합과 소라
사장이 바다가서 목숨 걸고 잡아오는 것들이 많은 듯.
요즘은 양식 환경이 좋아졌지만
예전에 지중해 담치 폐타이어에 묶여서 양식되는 걸 보고선
더욱 폐류를 멀리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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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홍합은 껍데기에서 거친 바닷속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따개비들도 정착지를 잘못 고르면
홍합과 같이 이렇게 유명을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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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 있던 작은 감성돔도 맛 보여 준다.
작은 가게라서 소통이 된다고 해야 되려나
분위기 봐서 사장이 알아서 챙겨 주는 편이다.
이건 뭐 장사를 해볼 욕심보다는 즐기기 위해서
만든 공간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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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철이라서 그런지 단단한 육질에
비린내 없고 달달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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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는 단무지랑 종종 먹는데
감성돔도 단무지랑 맛봤다. 회무지.
추천할 꺼리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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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가 숯불에서 굽히고 있다.
생선 그릴에서 구워도 맛있을 건데
숯불에서 구워낸다. 침샘은 감당하기 힘들게 자극된다.
생선구이 좋아하는 여자친구 데려가면 만족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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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수족관에서 팔딱 거렸으면
몸값이 상당했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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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벵에돔.
이건 활어는 아니지만 구이도
활어로 구우면 맛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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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붙은 뼈다귀를 떼어 내고 본격 시식 돌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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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육질에 횟감으로도 인정받는 벵에돔
구이 맛도 일품이다. 이 정도 크기의 싱싱한 생선은
무엇이든 구워도 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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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해진 입안은 칼칼한 갈치국으로 샤워시켜준다.
떠먹을수록 땡기는 갈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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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 혼이 다 빠져서 구이보단 못하지만
갈치 뜯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기까지 큼직한 벵에돔을 구이로 맛본 시식기였습니다.
첫댓글 정말 입맛 당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