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영어마을 50억원 지원 차질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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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자 기자 shim@city21.or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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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경기도와 협의 중인 월곶면 일원 영어마을조성 사업이 도교육청의 예산 부족으로 차질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6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필요 예산 중 4조원 밖에 확보를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개최된 김포시교육발전협의회 회의에서 황치문 경기도의회의원과 최창의 경기도교육위원은 "내년도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재정 여건이 벌여놓은 사업의 대응투자를 위해 기채를 발행해야 할 정도로 취약하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김포영어마을조성 50억원 도비 지원에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 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밖에 ▲서울시내 명문대 합격생 수를 기준으로 입시전담 교사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학교시설(에어컨, 스프릴쿨러, 공기청정기 등) 지원 후 운영비 추가 지원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육전반의 연구조사 등이 의제로 제시됐다. 위 의제에 대해 김동식 시장과 담당 공무원은 "고3 담임의 인센티브 지급은 명문고 육성 지원금에 포함해 교장에게 재량권을 위임한 사안이고, 시설지원에 따른 운영비 및 관리비 보조는 당시 학교에서 자체 해결키로 협의된 사안이며, 신도시에 걸맞는 사회교육 등 통합대책은 용역발주 등 추후 구체안을 논의하자"고 답변했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 교장 조한승 부위원장(문화원장)은 "외고의 지역학생 입학 할당제를 당당하게 요청하라"면서 "시가 외고에 약속한 60억원을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지원해서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시를 압박했다. 김기열 위원은 외국어 교육 등 특성화 교육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대곶면 석정초등학교 영재들을 수용할 시립 중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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