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서울대병원 삼년동안 치료를 마치고 더이상 치료할것이 없다기에 진통제만 보름치 받아
병원을 나오며 언니는 참으로 절망하였습니다. 너무나 통증이 심하여서 차라리 빨리 죽기를 원했습니다.
그동안 60차례 갖가지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표적치료 10회 임상치료 1회 등 피폐하여 고통만 남은
육신이었습니다. 그동안 병원비도 수억이 나간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선택을 워낙 자식들 말만 듣고 동생말은 듣지 않아 답답하기 까지 했다. 서울대가 최고라며..
이년전부터 한방치료와 병행하자고 하니 의사선생님반대와 애들이 반대하니 못했는데 이제 지프라기라도
잡아야하니 내말 좀 들어라고 했다. 마약진통제도 두시간이 안가니 그리고 진통제도 잘듣지 않고 옆에서
보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의사선생님은 환자를 실험대상으로 볼수도 있다. 자기의 치료방법이 환자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하니 다른치료는 금기시 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텨넷검색하여 일단 급한것이 통증이니 통증을 잡는데는 왕쑥뜸이 최고라는 말을 들었다.
왕쑥뜸 하루 치료에 삼만원. 고주파 온열치료 1회 33만원 비타민c하루 4000iu
변비에 키토산 정제 식사는 기름기와, 우유 등만 먹지않고 일반식으로...
그리고 마지막 아바스틴 과 다른 복합치료 제 두셋트 맞는중...
참고로 대장암 말기로 폐전이, 복부파종, 임파선 전이 척추 567 전이 특히 척추신경에 전이 그통증은
생살에 대못을 박는통증이라고 표현하더군요...체중도 줄었고 얼굴도 검고 매우 힘든상황에
세브란스 병원으로 병원옮겼습니다. 그곳은 노인요양이 가능하고 여건이 좋은듯하여 옮겼습니다.
서울대 담당여의사를 무척 싫어했습니다. 만남자체도 싫어했습니다. 그여의사가 좀 까칠하고 차가운 사람
이라 예를 들어 3개월 살것 3년 사셨으면 치료 잘한것 아니냐는둥..정말 의사가 인간미가 없더군요
언니는 그의사 진료하는 날은 울고 나왔습니다. 너무 심해 제가 한바탕 하려 했습니다..ㅎㅎㅎ
그의사 인터넷에서도 욕먹더군요...ㅋㅋㅋ
강남세브란스 에서 마음이 따뜻한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고 싶다고 했더니 정말 너무나 평화롭게 생기신
맘씨좋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선생님은 명의에 출현한 의사 선생님이라 언니는 더 믿음이 가나봅니다.
선생님께서 자기가 시키는대로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고 별다른 금기사항도 없고 입원중 외출허가도
해주셔 뜸치료 받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결과 병색이 완연했던 얼굴은 뽀얗게 복슬하게 피고 살도 3킬로나 찌고 무엇보다 통증이 거의 사라져
버려 지금은 진통제 먹는 시간을 까먹고 안먹을 정도입니다.
통증 사라진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아파 자살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보는 가족도 정말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앞으로 한 십년은 더살수 있을것 같데요...ㅎㅎㅎ
화장도 곱게하고 경로당친구들과 일요일에는 놀러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쭈욱 암과 함께 같이 잘 살것같습니다..처음 진단내려 3개월정도라 하며 가족들은 마음준비하라고
했는데 이제 4년이 다되었네요....
혹시 잠시호전인지 불안하기는 합니다..ㅡ,ㅡ
세브란스병원은 시설자체도 좀더 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이라고 할까..환자에게 감성적 안정감을 주는 시설
그리고 의사선생님에 대한 신뢰도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세브란스병원 대장암전문의 손교수님에 대한
믿음이 좋은 결과 일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항상 치료할때 플라시보효과를 누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어떤 명약보다도 좋은치료는 긍정적 마인드로 플라시보 효과 입니다.
증유수주면서 이것을 계속먹어면 병이 완치된다고 하면 병이 실제로 맹물먹고도 낫는다고 했습니다
역으로 증유수를 주며 이약을 한달만 먹어면 당신은 죽을것입니다. 하면 정말 그사람은 시름시름 죽는다고 했습니다
힘들게 투병하시는 환우님들 희망을 버리지 말구요 나는 낫는다는 자기체면과 염력으로 병을
이겨 나가시기 기원합니다.
You Raise Me Up - Celtic Woman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 while with me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There is no life -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사람들은 누구나 다 허전함을 느끼고
쉼 없이 뛰는 이 심장은 너무나도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게 오셔서 내가 경이로움으로 충만할 때
때때로 나는 영원을 봅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And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통증을 못느끼신다니 분명 기적입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네요 . 제 담당의사샘도 참 좋은 분이시라서 (장로님이셔요) ~~
서울대 의사샘은 정말 사랑이 없으신분같으네요 . 지금 편안하신 그 상태로 쭈우욱 평안누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님께서도 쾌차하시길 빕니다.
님의 글 중에 의사선생님은 환자를 실험대상으로 볼수도 있다. 자기의 치료방법이 환자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하니 다른치료는 금기시 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정확한 지적을 하셨습니다 의사샘들이 자기 방식외에는 절대적으로 못하게 하는것은 권위의식도 있고 병변에 대한 사후 관리를 위함도 있겠지요 저는 당부에 말씀을 드립니다 통증이 완화된것은 분명히 호전을 하는것입니다 그러나 몸이 가볍게 활동을 할수있다고 힘에 겨운 운동이나 활동은 자제를 하시고 무엇이든 무리를 하시면 안됩니다 음식도 한번에 많이 먹는것 보다도 적은 량을 자주드시는 것이 좋구요 저는 아주 어렵다는 휘플 수술한 13년차 환자 입니다
격려감사합니다. 과로할만큼 체력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워낙 소식이라... 자주자주 야채, 과일 견과류 등을 먹습니다..ㅎㅎㅎ
양의와 한방의 차이가 제생각엔 양의항암치료는 좋은 세포 암세포 가릴것없이 죽여버리기에 환자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더 악화 되는것 같습니다. 한방치료는 직접암세포는 죽이지 않아도 암세포를 이겨낼수있는 체력을 만들어 주는것
한방치료와 양방치료를 병행하는것이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제생각에는 여러분의 경험은 어떤지요? 타인의 경험을 전적믿지마시고 참고하여 자기만의 치료법을 만들어 꾸준히 믿음을 가지고 치료하시면 좋은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두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내면의 불안을 없애야 합니다. 죽음으로 부터 생각을 떨쳐버려야 좋은기를 받을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항상 기분좋은 상상을 하시고 열과 산소는 암이 가장싫어하는 것 암이 싫어하는것을 많이 접해야 합니다. 암이 좋아하는 단것 기름기 맛있는것은 피하시고..작은 말한마디가 큰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온열치료와 뜸은 통즈에 탁월하다고 하더군요 통증만 없다면 환자의 마음이 살고싶다는 욕망으로 가득찰거고 그러면 병은 점점더 나아질겁니다 힘내세요 이 우주는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흘러갑니다 낳는다고 하면 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