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力動的(역동적)인 ⌜한⌟민족이 왜?
四分五裂(사분오열)하는가?”
{우리의 巫俗信仰(무속신앙)은 보편타당하고 지혜로운 신앙이다}
우리가 모든 신앙행위를 宗敎(종교)라고 하는데 宗敎(종교)와 信仰(신앙)의 정의부터 내려 보자.
사전에는 宗敎를-일반적으로 초인간적, 초자연적인 힘에 대해 인간이 경외 존숭 신앙하는 일의 총체적 체계라고 돼 있는데,
이것은 그냥 신앙행위이지 종교는 아니다. 필자의 정의는...
宗敎=人間(인간)의 지혜로운 삶을 가르쳐주는 敎育(교육) 이다.
信仰=사람이 살아가는데 자연 앞에는 왜소하고 나약함으로 초자 연의 힘에 의존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행위이다.
일반적인 신앙인은 어떠한 보이지 않는 힘에 의존하는 행위이겠으나, 가령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한 독립지사들의 신앙은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여 주권을 되찾는 것이 신앙이었고, 인류역사에 등장했던 성현들은 자신의 安危(안위)보다 인류를 사랑하는 것이 신앙이었다.
다시 말하면 他(타: 남, 상대)로부터 받고자 하는 행위도 신앙이고, 他를 자신의 목숨을 바쳐 무한정으로 사랑하는 것도 신앙이다.
그래서 전자의 신앙은 利己的(이기적)인 신앙이고 후자의 신앙은 베풀고 주는 利他的(이타적)인 신앙이다.
중동의 이슬람인들이 테러를 하면서 즉, 타인을 죽이면서 神의 이름으로 라고 외친다. 이런 행위가 일반인들이 볼 때에는 악행이지만 당사자에게는 신앙행위이다. 그래서 모든 신앙의 행위는 조건이 붙는다. 조건이 없는 신앙은 利他的(이타적) 행위이고, 조건이 붙는 신앙은 利己的(이기적) 신앙이다.
필자의 선친 朴秉勳씨는 대인관계에서 자신은 없고 타인의 소중함만 있었다. 그는 57세의 짧은 생을 살다 가셨는데,
아버지는 9세부터 남의 집 머슴살이로 (그때에는 나라가 가난하여 어린이가 남의 집 살이를 하는 것이 생소하지 않고 일반적이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교육이라는 것은 받아본 적이 없는 일자무식이었다. (이름 세자 쓸 정도)
아버지는 대인관계에서 상대를 돕는 것이 당신의 삶의 전부 었다. 타인을 대할 때 그 사람의 장점만을 보고, 칭찬의 말만 할 줄 알았지 단점은 보지도 말하지도 않았다.
한량없이 너그러웠으며, 화를 낼 줄 몰랐다. 그는 남을 의심하는 뇌세포가 없는지, 모두를 다 믿었으며, 한번 속은 사람에게 또 속고 세 번도 속았다.
그래서 필자는 그런 아버지가 안쓰럽기도 하고, 때로는 정상이 아닌 바보로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일찍 돌아가신 후에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나는 아버지 처럼 살지 않겠다. 나를 위해서 살겠다.” 라는 말을 하였다.
그러나 나는 지금 국가와 민족 앞에 나의 몸과 마음을 헌신한지 오래이다. 즉, 대한민국과 ⌜한⌟민족은 나의 신앙의 대상이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버지와 같은 인격자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그에 못지않은 인격자를 한 사람 더 만났는데, 그는 한단고기에서 발췌하여 弘益人間思想(홍익인간사상)의 학문을 한치의 오차없이 정립한, 金 昤 燉 선생님이다.
김영돈 선생님은 1996년 ⟪弘益人間과 桓檀古記⟫로 첫 책을 내셨는데, 시림들이 너무 어려워서 못 보겠으니 좀 더 쉽게 써달라고 요청하여 2,000년에 ⟪한단고기로 본 고조선과 홍익인간⟫으로 새로 내신 책이다.
6.25전쟁에 참전하여 13년의 군 생활을 하고 1963년에 중위로 제대하고 지금은 ⌜이천 호국원⌟에 안장되어 계신 필자의 마지막 스승 金 昤燉선생님께 홍익사상을 전수받고, 朴 秉勳의 아들로 태어난 이 박찬희는 이생에서 축복받은 사람이지 않은가?
생각한다. 그러나 내 앞에는 지금 태산 같은 나의 책임과 의무가 놓여있다. 홍익인간교육을 제도권으로 들여보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는 물론 성인들의 교육까지 실행을 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김 영돈 선생님은 나에게 “우리가 만난 것은 우연히 만난게 아니고, 필연으로 만난 것이다. 내가 정립만 해 놓고 펼치지 못한걸 당신이 국민들에게 알려달라!!” 고 하시고 돌아가셨다.
고려대, 연세대, 경기대 등에서 정년퇴임하고 전공이 다른 민족의 역사와 철학을 공부해 보겠다고, 필자에게 부탁을 해 김영돈 선생님께 안내를 했던 여러 교수님들이 선생님으로부터 책자를 받아갈 때는 의욕을 보였으나 그 교수들이 전공학문이 아니라 소화를 못하는 것 같았다.
그들로부터 나에게 “다음에 책을 한권 더 쓸 때 에는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공저로 해 달라”는 부탁들은 받기도 했다.
⌜巫俗信仰(무속신앙)은 무엇인가?⌟
지금부터 필자가 우리의 무속신앙에 대해서 전개하는 논리는 어느 학자도 말하지 않은 논리를 독창적으로 主唱(주창)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학자뿐만이 아니고, 세계의 석학들이 나의 논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더 발전되게 연구를 하는 것이 인류평화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말한다. 홍익인간사상의 논리철학은...
會三歸一(회산귀일: 셋이 모여서 하나로 돌아간다)
執一含三(집일함삼: 하나 속에 셋을 함유한다) 는..
一元論(일원론)으로서, 神人合一思想(신인합일사상)이며, 통합의 원리이다.
천도교 동학에서도...
人乃天(인내천: 사람에게 하나님의 성품이 있다.)
事人如天(사인여천: 사람을 하나님 같이 모셔라.)
홍익인간에서는...
一神降在爾腦(일신강재이뇌: 하나님이 머리골에 내려와 계신 다.)
天-ㅇ-원
地--방
人- ⃤ -각
삼신하나님 작위는 ①造化神(조화신: 창조하고)
②敎化神(교화신: 가르치고)
③治化神(치화신: 다스린다)
이 삼신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이다. 필자가 어릴적만 해도 삼신할머니가 점지해 주셔야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것이라고 배웠다.
여기에서 삼신할아버지라 하지 않고, 삼신할머니라 하는 것은 인류가 태초에는 모계사회이었다.
인류학자가 말하기를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넘어온 것이 6,000여 년 전쯤이라고 한다.
그래서 桓國(한국)의 한인천제께서 한웅천황을 태백으로 떠나보내면서 여러 교시를 내려 주는데, 그 중에 “가거든 부계사회를 확립하여라.” 는 교시도 있다.
그래서 국사바로알기 중앙회 송부웅 원장은 한인천제를 여자상으로 그려서 가르치고 있다.
홍익사상의 중심 골격은- ①敬天(경천: 하느님을 공경하고)
②崇祖(숭조: 조상을 숭배하고)
③愛人(애인: 사람을 사랑한다) 인데
이 중에 숭조가 우리의 신앙이고, 무속신앙이 바로 숭조신앙이다.
강증산 계통의 여러 계파가 있는데, 모든 계파의 신앙대상은 조상이다. 이들은 조상이 신앙의 대상이지 감히 하나님에게 직거래를 하겠다고 대들지 않는다.
무당은 ①박수무당: 할머니, 어머니로 내려오면서 세습된 무당
②강신무당: 어느 날 갑자기 신이 내려서 다른 일은 못 하 고 큰 무당으로부터 신맞이 굿을 하고 신당 을 차려 독립한 무당. 두 종류의 무당이 있다.
박수무당에게는 신통력이 있는지 모르지만 강신무당은 신맞이 굿을 할 때 통과하는 의례가 시퍼런 작두날위에서 맨발로 껑충껑충 뛰면서 춤을 춘다.
무당이 자신의 신당을 차리고 독립을 하는데, 신도들이 찾아오면 점도 쳐주고 굿도 해주는데 처음 신당을 열었을 때가 가장 영험하다. 무당이 하는 굿은 <해원풀이>라고 하는데 돌아가신 조상 중에 살아계실 때 원한이 맺혀서 가신 영혼의 한을 풀어드리는 것을 해원풀이라 한다.
불교에서도 원한이 맺혀서 죽은 영혼은 저승에 바로가지 못하고 중천을 떠 도는데, 이런 영혼을 <중음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49제를 하는 것은 이승에서 있었던 일은 다 잊어버리고 저승으로 편히 가시라는 의식이다.
이와 같이 무당의 해원풀이는 이승에서 있었던 원한을 다 풀어버리고 저승으로 편히 가시라는 의식이다.
그러니까 무당을 통하여 조상이 자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즉, 통역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무당은 접신이 되어 있음으로 조상신과 교신이 되니까 조상의 뜻을 자손에게 전달을 하는 중간자 이다.
가령 무당의 입을 통하여 돌아가신 아버지가 아들에게 ⌜너 왜 아침에 일 나가다가 바로가지 않고, 그 길모퉁이에서 무슨 고민을 그렇게 하느냐? 나한테 말 하여라 내가 들어줄 테니⌟ 무당이 이정도 나오면 자식은 감동하고 눈물을 흘린다.
즉, 우리는 돌아가신 부모를 보지 못해도 조상은 자식들의 일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뜻이다.
무당을 통하여 조상이 자손에게 “내가 너희들의 일이 잘되게 해주겠다.” “아무 걱정하지마라 오늘은 좋은 날이니 우리한판 놀아보자.”
하면서 옆에서는 북을 치고 무당은 여러 가지 색상의 옷을 입고 춤을 추며 노래한다.
그러면 자손도 같이 어울려 춤을 추게 된다. 이것을 신명난다!! 하는 것이고, 신바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즐겁게 하는 것을 신바람난다고 하며, 굿이라고 하는데,
영어의 ‘Good’의 어원이 바로 우리 무당굿에서 나왔다. 자- 숭조를 철저히 하는 사회 풍습을 살리면...
①첫째: 자식들이 불효를 하지 않는다. 조상을 신앙처럼 모시는데 부모에게 불효를 하겠는가?
②둘째: 부모는 자식에게 모범을 보인다. 술주정뱅이, 노름꾼, 난봉 꾼 등 이런 흐트러진 부모는 될 수 없다.
③셋째: 부부가 이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왜? 조상을 신앙처럼 받 들고, 자신도 죽어서 자손들로부터 신앙처럼 받들어 질 것 인데 어떻게 자식들에게 부모의 역할을 버리고 함부로 가볍 게 이혼을 할 수 있겠는가?
이정도 되면 사회의 질서는 잡히고 바른 사회가 될 것이다.
반대로 조상을 배척하면 背恩忘德(배은망덕) 그 자체이다.
배은망덕 한 놈은 도둑놈, 사기꾼, 살인자 보다 더 나뿐 놈이다.
세상에 배은망덕한 놈보다 더 나뿐 놈은 없다. 이런 사회는 바로 설 수 없다.
도둑놈, 사기꾼, 살인자는 그 피해자로부터 은혜를 입은 것은 없지만 은혜를 원수로 갚는 짓은 人倫 之 悖倫(인륜 지 패륜)인 것이다.
그래서 새누리당의 박근혜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62마리는 우리가 悖倫兒(패륜아)라고 한다.
미국은 청교도정신과 NEW Frontier(개착정신)이 있고, 일본은 신도이즘과 사무라이 정신이 있는데, 한국은 제정신이 없어서 事大主義(사대주의)에 찌들어 四分五裂(사분오열) 하는 것이다.
桓紀: 9217년 開天: 5917년 檀紀: 4353년 1월 10일
桓仁의 子孫 弘仁 朴 鑽 羲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