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포역입니다.
어제밤에 경원여객님께서 오늘 아침일찍 터미널로 나오라는 명령(!)을 받고 오늘 9시쯤에 터미널로 나갔습니다.
9시 30분쯤 터미널에 도착해서 박차장을 싹~~ 돌아봤죠~
오늘도 한진고속 하이클래스는 저를 반겨주었고 ㅋㅋㅋ
코오롱 동글이 퀸은 아직도 임시넘버를 단 채 움직이질 않네요... 27일까지 임시넘버인데...
9시 50분쯤 경부선 하차장에서 경원여객님과 만났습니다. (저와 경원여객님은 무조건 경부선 하차장이 모임장소이지요 ㅋㅋ)
경원여객님을 만나기 전부터 자꾸 제 앞을 어슬렁어슬렁 하는 놈이 있었으니...
천일고속 로얄슈퍼... 8404호입니다.
10분간 경원여객님을 기다리면서 10번 지나갔네요... ㅡ,.ㅡ;
주차장소가 없는것도 아니고.. 이유를 모르겠네요.. ㅡㅡ;;
경원여객님과 만난 후 경부선을 한바퀴 돌아다녔습니다.
역시... 오늘도 그 차가 그 차네요... ㅡ,.ㅡ;
아 참... 어제 밤에도 잠깐 터미널을 기습하고 왔습니다.
희귀차종이 조금 보이더군요...
밑에 살짝 나열하자면... (어제 본 차량들 전부...)
중앙고속 AM 939 5205호 서울 - 대전
중앙고속 AM 939 5203호 서울 - 강릉 (오늘 아침에 대전으로 바뀜)
중앙고속 구형AQ 5376호 서울 - 강릉
중앙고속 AM 939 5208호 서울 - 강릉 (오늘 아침에 대전으로 바뀜)
중앙고속 H/D 5346호 서울 - 원주 (오늘 아침에 들어오더군요..)
중앙고속 H/D 5347호 서울 - 청주
중앙고속 AM 939 5211호 서울 - 대전
중앙고속 로얄슈퍼 5238호 서울 - 청주
속리산고속 BH120F 8091호 서울 - 청주 (어제 10분 늦게 들어왔습니다.)
천일고속 로얄크루져 8187호 서울 - 영천 (새로 뽑은 차량...)
천일고속 로얄슈퍼 8345호 서울 - 전주
천일고속 로얄크루져 8170호 서울 - 여수 (새로 뽑은 차량...)
천일고속 로얄크루져 8039호 서울 - 군산
한진고속 익스프레스 하이클래스 5890호 서울 - 포항
동부고속 유선형 퀸 4074호 (개조차량)
전북고속 블루스카이 1135호 서울 - 군산.. ㅡ,.ㅡ; (행선판이 잘못됐죠? ㅋㅋ)
어제 밤에는 이 정도 봤습니다.
밤에 박차장 돌아다니려니까 졀라 무섭더만요... ㅡ,.ㅡ; 경비원들도 사방에 깔렸고... 어젠 경비원과 저와의 007을 찍었습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ㅡ,.ㅡ;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경부선을 한바퀴 샥~ 돈 다음에 센트럴로 갔습니다.
역시 센트럴 또한 오늘도 그 차가 그 차네요.. ㅡ,.ㅡ;
다시 경부선으로 가서 한바퀴 더 돌아보고.. 경원여객님께서 저에게 특명을 내리시네요..
대전으로 가서 천일고속 차량을 조사해 올 것!
그러나 특명의 장소는 전주로 바뀌어 전주로 가게 되었습니다.
11시 30분이 금호라는 정보를 입수하여 표를 끊으러 가는데 중앙 배차원이 11시 30분표 달라니깐 자꾸 11시 35분 타라고 우겨대네요.. ㅡ,.ㅡ; (11시 35분은 중앙 똥퀸.. ㅡ,.ㅡ;)
그냥 모른 척! 하고 11시 30분 끊었습니다. 차종은 신형크루져 DV15T 1172호죠..
앞차인 동양은 4명 싣고 가더만.. 금호는 5명 태웠네요.. ㅡㅡ;;
11시 30분에 특명을 받고 전주로 출발했습니다.
고속도로는 하나도 안막혀 다행이었습니다.
천안까지 59분 걸려 드디어 천안 - 논산 고속도로에 진입합니다!
앞에 있던 한 아저씨는 경부선 버리고 다른 길로 들어가니까 놀라더군요.. ㅡ,.ㅡ;
왕복 4차선의 천안 - 논산 고속도로.. 역시 막히없이 잘 달렸습니다.
특이사항은.. 교량이 많다는 점..
천안분기점에서 30분을 달려 탄천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우와... 휴게소 하나 끝내주게 좋네~ ^^;
탄천휴게소에는 각 버스회사들이 전부 있었습니다.
금호. 동양. 코오롱. 동부. 대원. 호남. 대한. 중앙. 천일 등...
휴게소에서 무려 30분을 쉰 뒤 출발했습니다. (승객들은 다 기다리고 있는데 기사님이 늦게 오시더군요...)
탄천에서 약 15분 가량 달리니 남논산 요금소가 나왔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처음오신 것 같네요... 매표원에게 " 여기까지 얼마요 " 하고 물으시자 매표원이 11600원이라고 했나 봅니다. 그러자 기사님께서 " 11600원? 오메 겁나게 비싸네~ " 이러시네요 ^^;
진짜 비싸긴 비쌉니다..
남논산에서 3분 가량 달리니 논산분기점이 나오네요~ 여기서 다시 호남선 진입!
사실.. 타고 오면서 제가 우리카페에서 첫번째로 시승하는가부다~ 하는 야무진 생각을 하다가... 형이형님께서 저보다 약 30분 먼저 일찍 타신 걸 알고는 좌절했습니다... (2등인 것인가.. ㅠ.ㅠ)
살짝 달리자 익산이 나옵니다.. 이 모습을 보고 확실히 빠르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논산분기점에서 15분 가량 달리니 전주나들목이 나오네요~ 언제봐도 멋있는 전주나들목~!
전주나들목을 나와 15분 가량 달려 전주고속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경원여객님께서 주신 특명을 끝내기 위해 터미널을 돌아다녔죠..
우선 본 차량이...
중앙고속 과도기형크루져일반 스틸바디 5393호.. 이 차량도 희귀차량급에 속하죠..
천일고속 8394호.. 로얄슈퍼 서울 - 전주
천일고속 8312호.. 선샤인개조 서울 - 전주
8312호는 얼마전까지 파크웨이였으나 천일고속의 파크웨이 몰살작전에 인해 선샤인 개조차가 들어왔습니다.
나머지 천일고속은 죄다 구형선샤인이어서 특명을 끝냈죠...
터미널에서 철민님과 위성TV님을 만났습니다.
짦은 이야기를 나누고 위성TV님 차에 탔습니다.
목적지는 군산!
전군간 고속화도로 (21번 국도)를 시원스럽게 달려 대야에 도착
조금 뒤에 대한민국1등운전병님이 오시고 철민님은 대한민국... 님의 이스타나 401 터보에 타셨고 저와 위성TV님은 위성TV님의 아토스 442를 타고 군산시내로 향했습니다.
역시 목적지는 터미널...
터미널에서 잠깐 수다떨다가 철민님께서 군산에 일행이 있으시다고 해서 그 일행이 계신 부근에 간 후 철민님과 위성TV님과 헤어지고 저는 아토스 442에서 이스타나 401 터보로 옮겨탔습니다.
대한민국... 님과 장항에 가기로 결정하고 도선장으로 향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도선... 완전 초호화 유람선이더군요 ㅋㅋㅋ
99인승에 구명동의는 176개씩이나 있네요~ 소요시간은 11분에 요금은 1000원! ㅋㅋㅋ
도선을 타고 11분을 달려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에 도착!
장항에서 내려 장항역까지 강행군 했습니다.
장항역... 아담하고 이쁘네요... 웬지 논산역을 연상시키는 듯한...
장항역에 가니 17시 장항발 서울행 무궁화호가 막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거나 타고 갈까 했는데.. 입석밖에 없다네요...
장항역에서 몸 좀 녹인 후에 다시 도선장으로 갔습니다.
한 15분 기다려 아까 그 초호화 유람선에 올랐죠 ㅋㅋㅋ
다시 11분을 달려 군산에 도착..
군산에서 내려 이스타나 401 터보를 타고 군산에 하나 있다는 E-MART에 갔습니다.
E-MART에 있는 마끄노날드..(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제가 샀죠... 대한민국..님께서는 저한테 생전 처음 얻어먹으신다고 좋아하시네요.. ㅡ,.ㅡ;
저는 빅맥슈퍼를 먹고 대한민국...님은 맥립슈퍼를 드시고...
다 먹고 이젠 서울로 가기 위해 다시 이스타나 401 터보를 타고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앗! 442가 있네요 ㅋㅋㅋ
이렇게 좋아했다가 실망했죠... 오늘 심야차라네요.. ㅡ,.ㅡ;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서울행에는 중앙 02년식 선샤인과 천일 구형 선샤인이 있네요..
어떤걸 탈까 하다가 TV나 보면서 가려고 중앙을 탔습니다...
결론은... 서울까지 TV가 안나왔죠.. ㅡㅡ;;
15500원인줄 알고 냈더니.. 내일부터 할인이라네요.. ㅡㅡ;;
16100원을 주고 표를 끊은 뒤 2번에 앉았습니다.
대한민국...님과 인사하고 버스는 출발.. 16분뒤에 대야를 무정차 통과한 후 동군산나들목으로 진입했습니다.
음마! 웬일로 서해안이 뚫렸네...
군산에서 서울까지 저번에는 442 타고 전주로 가서 호남 탔었는데..
오늘은 서해안을 타네요...
결론은... 센트럴까지 아무런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왔습니다.
안산에서 영동선을 타고 신갈에서 경부선타고... 2시간 53분만에 왔네요...
저번엔 3시간 45분 걸렸었는데.. ㅡㅡ;;
센트럴에서 대원고속님 만난 후 600원 받자마자 1번 타고 집에 왔습니다.
1번.. 한남대교에서 100키로 가뿐히 넘기네요 ㅋㅋㅋ
오늘도 힘든 하루~! 목포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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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매니아 여행기 *
전주. 군산 시승기 ~ (천안 - 논산 고속도로 체험하다 ^^:)
목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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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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