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초록발자국 마지막 수업은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체험을 했어요.

[수통골]

 코로나19로 예정보다 두 달이나 늦은 5월에 계족산에서 용기있게 시작된 초록발자국 생태학교가 드디어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서 마지막 수업을 했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지금까지 인류가 여러 어려움들을 잘 헤쳐 나온 것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도시에서 가까운 보문산은 대전의 주산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인데 아주 오래전엔 케이블카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지요.  코로나 3차 확산으로 인한 염려때문인지 결석자가 많아져 비록 적은 수가 참여했지만, 목재의 성질과 이용, 이로운 점에 대해 배우고, 오감이 즐거운 목공체험을 했습니다. 목재의 성질은 매우 따뜻하고, 정서를 순화하며, 다양한 생필품을 만들 수 있어요. 친구들 모두 자작나무와 무늬타일을 이용한 냄비받침을 아주 진지한 태도로 멋지게 만들었는데, 앞으로 가족들과 식사를 할 때 마다 내가 만든 거라는 자부심에 뿌듯하게 사용하리라 기대합니다.

 목재문화체험장 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은 대표님께서 수료증을 한 사람 한사람 나누어 주시며 격려하시고, 개근한 친구 2. 정근한 친구 5명에 대한 시상을 했습니다.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반별로 서로 인사를 나누며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하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어느 때보다 주변 상황이 힘들었던 올 한해 수업에 참여했던 친구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또 믿고 용기내시어 귀한 자녀를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도토리반 >

< 나비반 >

< 맹꽁이반 >

< 부엉이반 >

< 달팽이반 >

< 소나무반 >

[세붕맘]

2021년 신청은 언제받을까요? 몇세부터 가능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