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미암면향우산악회 한해 무사산행을 비는 시산제...서울 수락산에서 가져
일과 삶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미암산악회,
산에 빠진 미암인,
‘매달 한 번씩 재미있게 산행을 하자. 그리고 추억을 스케치하자.’
재경 미암면향우산악회(이하 미암산악회)가 무사산행을 고하나이다. 예쁘게 여겨 주옵소서. 흠향하여주옵소서 라고 산신령께 비는 시산제를 거행했다.
산악회는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자락 ‘밤나무집 마당’에서 김용석 부회장의 사회로 11시 30분부터 진행된 시산제는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과 조일현 산악대장의 산악인선서를 시작으로 곽무송 회장의 내 외빈 인사소개를 한 후 제례의식을 진행했다. 강신을 한 후 참신을 했으며, 이어 곽무송 회장 초헌례에 이어 조형기 고문의 독축을 하며 산악인들의 간절한 마음을 산신령에게 고했다. 그런 후 박주남 아헌례, 조일현 산악대장 세 번의 절 가운데 마지막 잔을 올리는 종헌례를 했다. 그리고 참석한 분들 모두가 술잔을 올리는 헌작을 했다. 탈상을 하고 축문소지를 했고, 산신령께 올린 술과 음식을 음복하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
그리고 식당 안에서 준비한 음식을 들며 덕담 속에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건배제의도 하면서 친목과 단합, 발전을 기원했다.
미암산악회의 시산제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비는 모습을 아니었지만 마음은 큰 그림을 그려보였다. 매달 세 번째 토요일마다 산행을 실시하고 있는 산악회는 시산제를 함으로써 2023년 계묘년 한해 산행하는 산우들에게 좋은 산길을 열어주길 바랐고 산행함에 아무 사고가 없길 빌었다. 그리고 산우들의 건강과 가정에 평화와 사업이 번성하기를 함께 소망했다.
축문을 통해『바라옵건데 계묘년 한해도 미암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더불어 회원 간에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며 각자의 기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게 하여 주기를 엎드려 비나이다. 이울러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 찬 산하를 걸을 때마다 자애로운 눈길을 살피어주옵소서』라고 고했다.
곽무송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산제에 참여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해서 좋은 것 같다” 며 “안전산행과 발전을 비는 시산제는 우리 산악회를 위하고 여러분들을 위한 일로 올 한해도 이 시산제를 통해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미암은 영암 영산강을 낀 지역이었다. 미암에 있는 선황산을 바라보며 꿈을 키웠던 미암사람들이 서울 수락산에서 산신에게 속마음을 전하며 희망을 키웠다.
이날 시산제에 곽무송 회장을 비롯해 조형기 고문, 김용석 부회장, 박주남 부회장, 조일현 산악대장, 박숙자 총무, 그리고 김광자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 및 산악회 임원진 등 여러 분들이 참석했다.
미암은 아름다운 미(美)자를 쓰고 있다. 아름다운 일에 충실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는 미암이다. 미암면은 선황봉 아래 터전을 닦고 동북으로 학산면, 서남으로는 삼호읍과 영암호가 인접해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예로부터 인심 좋고 화합과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다. 풍요와 인정이 넘치는 고장이다. 선황산의 아름다운 바위를 둔 지연 환경이 아름답고 하여 미암(美岩)이라고 일컫고 있다.
미암은 예전의 바다는 볼 수는 없지만 영암호와 들녘이 아름답게 펼쳐져있다. 일몰이질 때면 영암호와 들판은 금세 황금빛의 장관을 이룬다. 그래서 일과 휴식과 관광 결합이 된 고장으로 자랑한다. 미암은 일몰이 아름다운 서해와 월출산 정기를 이어받은 선황산 기운을 타고난 역사문화, 그리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남도의 쉼을 제공한 곳의 영암의 체류형 지역관광 시대를 구현할 고장으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미암면은 '휴식과 일이 공존하는 여행의 가치, 미암의 품격' 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미암은 남서부내륙권을 대표하는 지역의 관광자원 특성을 반영한 문화치유, 자연치유, 마을갖춤, 엠치(MZ)맞춤 등 유형별로 토스를 집중 발굴해 워케이션 상품을 기획해놓고 있다. 대한민국 서해와 남해를 안은 전남 영암 마암과 삼호지역에 있는 사우스링스CC는 탁 트인 하늘과 더불어 광활한 영암호를 배경으로 한 사우스링스CC는 단순한 골프장을 건설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 최대 관광레저 기업도시민 솔라시도의 첫 번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암의 이름이 더 느껴지게 한다.
출향인들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산악회를 조직하여 고향사람들과 함께 매달 주변 산을 찾아서 여가와 치유를 추구하는 힐링의 산행문화를 실시하고 있다.
일과 삶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미암산악회,
산에 빠진 미암인,
우리는 사람과 산에 푹 빠진 미암인들이다. ‘매달 한 번씩 재미있게 산행을 하자. 그리고 추억을 스케치하자’ 슬로건 아래 메아리친다. 또 슬로건으로 ‘산에 반하고 산행의 멋에 빠지다’ 라고 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