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후기】파주.연천(당포성.숭의전.호로고루).임진강변 적벽 xc~그림들.하나

[토리 (Victory)]

《 2023년 9월 23일.토요일 》
자소사 16인의 파주.연천행~
오래전부터 벼르고 별러~
최북단의 여러곳을 찾아봅니다.

몇년전 다녀온 여러곳들과
숨은 군부대 관통 임도들~거친 전차길들.
그리고 지리적으로 진입이 쉽지 않은
임진강의 그림같은 꿈만같은 적벽길들~

숱한 밤나무들이 쏟아내는 알밤들~
시간은 없는데 끝없이 갈길은 지체되고~
알밤천지~ㅋ.그만들 줏으시오~갑씨다~

끝없이 이어지는 마을길이 수시로
군사임도길로 진입되고 손길.발길을
거부한듯 거칠고 매운 자태로 그모습을 선보입니다.산속깊이 전차방어벽이 흉물스런
괴물의 모습으로 포진되어 기묘한 풍광을~
돌탱이길 마저도 아름다운 길~환상.

임진강적벽을 빠져 나오며~
만난 🐎 탄 승마동호회들~
그리고 드론등으로 촬영중인 KBS촬영팀.
호의적으로 기획촬영 제의를 받고
기꺼이 응하고 연락처 교환~
좋은 소식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려놓은 듯한 고려유적지 당포성~
초록의 융단들판과 비단 성벽이 경이롭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숫한 꽃들이 만발되어
흐드러집니다.

맛난 고려식당의 두부소고기전골.맥주한잔~
자소사 이름으로 전시해 준다하여
방명의 글~한자 적어 놓아봅니다.
주인장 이경순님~ 85" 대학가요제에서
사랑이야기"로 동상수상자 더군요~

그리고 식당 바로앞~ 숭의전.
고려의 기록물들이 숭의전 건물과 함께
어우러져 멋지기만 해요.

임진강의 전경과 함께~
끝없이 내닫는 평화누리길을 따라 달려
학곡리 적석총(돌무덤).고인돌~

축제가 열리지 않아 아쉬운 임진강변의 만발
코스모스가 끝없이 벌판 가득가득 합니다.

물이넘쳐 범람한 돌다리를 맬바와 들바로 건너~
천변의 드넓은 억새들이 경이로운 장관의
억새숲길을 질주하는 우리들~

강변뚝방의 정글같은 풀섶을 가로질러
개발과 공사로 끊어져 없어진 길을 겨우
연결하여 호로고루 방면으로 진입~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미천변에서 호로고루
진입하는 옛길~언제나 새로운 길들은
신비함과 흥분을 줍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관람객들이 무지하게 많고~
해바라기는 올해도 여전히 폭우와 기후이상으로
짜리몽땅 볼품없고 성곽정상 진경의 능선은
사람들로 그득~잘보고 마지막 원점으로 go~

약 62km의 계획된 전코스를 모두 소화하고
원점 적성체육공원으로 무사히 회귀.

xc를 넘어 군부대 시설의 임도와 싱글길까지~그리고 만발로 도강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마음같아선 1년에 한번씩은
꼭한번 큰가방 메고
알밤도 실컷 담아가며 달려보고 싶은 코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편집과 다른분들 찍은 사진들
함께 올리니 순서가 많이 섞여버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