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무엇인가에 몰두하는 노력.
그런 것들이야말로 우리를 지켜주고 우리 삶의 순간순간들을
빛나게 해주는 가장 값진 보물들이 아닐까요?
남들이 보기에는 미친 짓처럼 비칠지 모르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와
보통 사람들과는 뭔가 다른 행실머리가 이 사회를 아름답게 지탱하는 윤활유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특히 그리스도를 따르는 가톨릭마라톤 뜀춤꾼들은 간혹 미친 행동을 합니다.
놈들 쿨쿨 단잠에 빠져 있을 왁왁헌 새벽에 일어낭 도름박질을 한다거나
오늘처럼 비 작작 오시는데 무슨 얼어죽을 사람 살릴 일인 양 마라톤을 한단 말입니까?
현경훈미카엘 가톨릭마라톤 지도신부님께서는 요즘 교구청 여러 행사로 눈코 틀 새 으시
바쁨 연속입니다.
2년 여 공사끝에 4월13일(토, 11시) 개원하는 사라의 집(어르신 요양원) 마무리 작업은 어떵햄싱고?
오늘 11시에는 광양성당 혼배성사에 참석해야 하는데 일곱시 오십분에 벌써 가톨릭마라톤 천막에 모습을
보이셨습니다.아마 그 시각에 행사장 수많은 천막에 나타난 첫 손님일 겁니다.
신부님 아버님(73세)은 시내 모 병원에서 입원하여 위 수술을 마친 후 어제 퇴원하였는데
오늘 빗속을 달리는 마라톤에 참석한다고 어머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 얘길 들으신 어머님께서는
"아이고 현신부님 이젠 나이가 쉰 되염수게.정신 촐립써,이 비에 무슨 도름박질입니까?"
"다른 사름덜이 보민 신부님 미쳤댕 고릅니다."
어머님께서는 아덜 현경훈미카엘이 신학교를 마치고 무사히 신품 성사만 받으면 모든 염려는
끝인 줄 알았는데 신부님 옷 입으신 후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미카엘 신부를 아끼고 사랑하는 각 본당 자매님들이 너미 너미 하노난 그것 또한 골치를 썩입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는 틈만 생기면 하느님을 붙잡고 청원기도를 바칩니다.
"아이고 주님 나의 하느님 어떵헙니까? 현경훈미카엘신부님이 예수님을 닮은 하느님 심부름꾼으로
신 나게 사목할 수 있게 허여 줍써, 나 공 갚으쿠다"
봄비님 치고는 제법 큰 물줄기를 안고 꿈결과도 같은 행복한 뜀춤 모치고
고대승프란치스코 운영부장(세명메디칼 사장,최근 종합청사 인근 6층빌딩을 사들여 사무실 이전)이
베푼 돼지고기 봉헌 행사에 몬딱 입도 배지근 가슴도 푸지근.
4월13일 문을 여는 사라의 집 개원행사에서 제주가톨릭마라톤은 차량 안내를 담당키로 하였습니다.
그날 아홉시 삼십분, 황사평 사라의 집에서의 만남을 약속합시다.
오실 땐 각 본당에서 차량 안내시에 사용하는 뻘건 막대기 봉을 촐령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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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글과 사진 짱이십니다....
세명사장님 잘 먹엇습니다....
선임 해병님 고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세명 사장님이라고 해서 사장님이 세명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여튼 세명메디칼 고대승 프란치스코 사장님이 차려주신 음식 자알 먹었습니다.
그같은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주님 축복 많이 받으세요.
운동후 보약 맛나게 잘차린 자리 넘으 감사합니다^^
주님 완주할 수있게 도와주셔서 또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