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때 보궐선거를 통해 시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한 후, 5대 때에는 낙선 그리고 국민참여당으로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익산시의회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이영수 의원을 만나 지난 1년 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익산 오산면에서 농부의 아들로 2남 3녀의 형제 가운데 맏아들로 자란 이의원은 학창시절에는 공부는 썩 잘하진 못했지만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놀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사업의 꿈을 가지고 자랐고 현재 사업도 하고 있다.
2006년 제5대 지방선거에서 25표차라는 근소한 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 권토중래(한 번 실패한 사람이 그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분기하여 시도한다는 뜻)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일궈 제6대에는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던 것 같다고 말하는 이의원. 특히 출신지역이 평화동인데 지난 4년 동안 지역을 대표할 분이 없어 이쪽 지역인들이 많은 소외감을 느껴 일을 잘하라고 보낸 것 같다고 말한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들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아 익산의 복지정책을 살펴보고 있는 이의원은 익산시 올해 예산 약 9천200억 원 중 보건복지위원회 산하 예산이 일반회계 약 3천100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약 1천100억 원으로 총 4천200억 원이 있는데 이는 총 예산에 45%에 해당한다. 이 예산이 주민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의 복지정책은 타 지차체보다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복지단체에서 횡령 및 폭행 사건으로 문제점이 있어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예산 반영할 때, 불이익을 주거나 회수 또는 재위탁하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익산시에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익산시 평화동이 전북에서 사망률이 3번째로 높다고 말하는 이의원은 이곳 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요인으로 주거환경, 노인인구 증가, 고졸미만 학력, 자동차 미소유 등 경제적 여건과 노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보니 그만큼 지표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이곳이 과거에는 시내 중심부 역할을 했던 곳이지만 점점 쇠퇴하고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주거환경이 최악인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주건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곳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내비쳤다.
특히 영정통이라고 하는 구 도심권에 올해 13억500만 원을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을 위한 문화 예술거리를 조성하는 등 특색있고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 목표로 원도심 인구유입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이야기 중 익산시의회가 익산시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이의원은 현재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두바퀴의 쌍두마차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 그리고 협력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익산시가 이행절차 및 미 이행 등 그리고 법규절차에 어긋나는 것은 과감하게 삭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고 행정의 일방통행은 용납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의원이 꿈꾸는 익산시의 미래와 정치에 대해서는 이한수 시장이 말하고 있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들이 항상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나 모든 분야에서 회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소망과 익산시가 하고 있는 사업이 절망적이 아니라 희망적으로 변모하고 발전하리라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