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바그 알라스카 GTX 등산화 사용기

[회장님]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등산화에 대한 욕심이 많은 듯 합니다. 현재까지 구입 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등산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나사지 쿼터돔 : 릿자화

2. 아나사지 비아페라타 : 릿지화 고어텍스

3. 살로몬 EVO GCS GTX : 경등산화 고어텍스

4. 한바그 크랙세이프 : 중등산화/빙벽화 고어텍스

5. 한바그 알라스카 GTX : 중등산화 고어텍스

6. 로바 티벳 GTX : 중등산화 고어텍스

7. 라 스포티바 네팔 에보 GTX : 고산등산화/빙벽화

8. 5.10 가이드 10 : 세미 암벽화/릿지화

9. 5.10  뉴톤 : 암벽화

10. 라 스포티바 미토스 : 암벽화

사다보니...꽤 나 많이도 산 듯........돈으로 쳐도 만만치 않을 듯.......에고고...허리 휩니다.

한바그 크랙세이프 중등산화는 가볍고 발 편하고...정말 애정을 느끼고 사용 하고 있구요....로바 티벳 GTX 신으면 신을수록 믿음이 가고 정이 갑니다. 정말 잘 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제품 들 입니다.

이번 독일 방문시 아는 분이 부탁을 하여서 억지로 시간을 내어 장비점을 방문....등산화를 둘러 보았습니다. 그 분이 원하시는 모델은 마인들의 에어레볼루션3.1 이라는 모델이었는데 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 해 결국은 구입을 하지 못 하였구요........장비점에 들린김에....내립다 눈에 드는 중등산화를 하나 골랐는데.....바로 그놈이 한바그의 알라스카 GTX 입니다.

현지 가격은 210 유로 구요.....(마인들 에어 레볼루션 3.1 은 180 유로 인데.....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마인들 에어 레볼루션 3.1 이 더 비싸군요.....한바그 알라스카 350,000 만원/마인들 에어 레볼루션3.1 410,000원 ...수입업자의 가격정책에 따라 도무지 알 수 없는 우리나라 가격...참...뭐라 해야 할지...)

유럽에 체류하는 동안 신어 보았는데요......로바의 티벳 GTX의 경우 처음에 길들이기가 꽤나 힘들었던 것에 비해...한바그 알라스카는....내립다 신자말자 편하다 느껴지네요.

사이즈의 경우.....한바그 크랙세이프는 사이즈 42, 그리고 한바그 티벳의 경우도 42를 신었는데 반해...한바그 알라스카의 경우는 42는 크다 싶고 41.5가 딱 좋다 느껴졌습니다.( 러 스포티바의 네팔 에보 의 경우도 41.5)

등산화의 무게는 제원상 1900 그램 인데....신어 보니까....훨씬 가볍게 느껴지네요. 참고로 로바 티벳과 동량의 무게인데......느낌상으로는 오히려 더 가볍다 싶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그냥 수수하지만 고급스럽습니다. 칼라는 등산화 특유의 고동색 이구요. ?걸개가 3개로 높게 되어 있어 전문등산화의 모습이 한층 더 합니다. 발바닥창은 중등산화 특유의 구부러 지지 않는 하드타입 이구요.(장거리 산행시...이런 바닥창...절대적으로 유리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