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곰카페여러분~ 꾸나 코코몽을 사랑하는 곰신 아로미입니다^0^
5월에 길었지만 빠르게 지나갔던 여휴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저는 꾸나를 보러 면회를 다니다보니 아주 연휴가 빠르게 지나갔어요ㅠ.ㅠ
우리 749기 구닌들은 자대배치를 모두 받고 긴장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지내고 있겠지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자대에 적응 잘 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번에 면회에가서 꾸나가 준 편지에 또 군인잡지에서 봤다며 귀여운 글귀가 적혀져 있었어요!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사람들은 네잎클로버의 행운을 찾기 위해
세잎클로버를 짓밟고 소홀히 한다. 하지만 세잎클로버의 꽃말의 뜻은 '행복'이다.
수많은 행복(세잎클로버) 속에 행운만(네잎클로버)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글귀를 보고 느꼈다면서 제게 꾸나가 귀여운 '충고?조언?'을 했어요.
'행운을 찾으려고 눈앞에 있는 행복(세잎클로버=코코몽)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해라'라고용ㅋㅋ
그래서 코코몽(제 꾸나)도 행복(세잎크로버=아로미)를 놓치지 않도록 할 거라면서요..ㅋㅋㅋ
정말 귀엽죠? 저는 이걸 보고 한동안 웃었어용 감동도 받고~ 귀엽기도하고
저도 더 큰 행운을 바라며, 눈앞에 있는 행복을 놓친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지금 제게 주어진 행복을 놓쳤던 적도 많구요! 그래서 후회가 남기도 하구요!
우리 749기님들 우리 지금 우리에게 놓여진 행복, 마음껏 느끼며 오순도순 지냅시당!!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60C4E5549FAD234)
그리고 사실,,, 더 귀여운 글귀가 있었으니...
'계급이 낮을 뿐, 사람이 낮은게 아니니 힘을 내자'
제 꾸나는 이등병아리~ 답게 이 글귀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정말 좋은 말인데, 사뭇 진지한 얼굴로 좋은 말이라고 하는 꾸나를 보고 저는 웃음이 나왔답니다.
우리 이등병아리 구닌들!! 힘내세용~~ 진짜..응원합니다!!
아로미는 물러가면서 제가 좋아하는 시 하나를 살짝쿵 적고 갈게용~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이었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없는 사랑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세상을 흐르는 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도종환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라는 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 중에 하나인데요, 이 시를 읽을때마다 꾸나가 생각나기 때문이에요.ㅎㅎ
이 시처럼 제가 꾸나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사랑을 꾸나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여서...히히
우리 749기방도,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듭니다^0^
우리 부곰카페 여러분들 5월 7일 오늘도 힘내봅시당!!^0^ 오늘 하루도 행복가득하세요!ㅎㅎ
조금 있으면 면회가 가능한 주말입니다~ㅎㅎ! 으쌰으쌰 힘내보아용^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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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기 기쁨사랑(522방포) 맞아요 롯데리아는 새우버거지용 ㅋㅋ
역시 희주어머니랑 저랑은
식성이 비슷한것 같아요 ㅎㅎ
어제 제출석부에 댓글남겼는데 보셨나용??^^
@717그린비(10전비) 핫..ㅋㅋ마자요ㅠ0ㅠ
땡땡이 그린비선배님께딱걸렸네용
부끄부끄
@749 하늘빛물망초(공교사) 네?그러셨군요
모바일로 글을 읽으니 가끔 못볼때가 있어요~
컴으로 보면 한눈에 들어오는데 말예요~ㅎㅎ
하늘빛님 다시 가서 봐야겠어요~
미안해요~~~♥♥
하늘빛님도 롯데리아 새우버거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정말 좋아해요^^
식성이 비슷하네요^^ㅎㅎ
@749 하늘빛물망초(공교사) 물망초님은 글을 참 잘적는것같아요
우찌 요렇게 이뿐말을~ㅎㅎ
꾸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넘 이뻐서
보기가좋아요~^^
@749 영재맘(서산20전비) ㅎㅎ출석부는 아로미양이 쓴거예용^^
영재맘님 혹시 닉네임을
바꾸신건가요~?? ^^??
@749 하늘빛물망초(공교사) 네~동상님에서 영재맘으로
바꾸어서요~^^
@749 영재맘(서산20전비) ♡♡♡영재맘님 안녕하세용^♡^
꾸나가 보고싶어지네용 갑자기ㅎㅎ.
지금 모하고있으려나용??
영재맘님도 아드님이 보고싶으시죵?
남은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길바랄게용
@749기 아로미(10전비) 맞이요 저도 그래요 어디배속지
받아는지 궁금하기도하고 특히
먼길을 보내고나니 걱정도되고
아무튼 잘하고있게지 믿고있어요
조금 나른한오후시간 아로미님에게
커피한잔보냅니다~ㅎㅎ
그린비선배님~ㅎㅎㅎ
이렇게 편애하시는고에용??
또 인감도용해야겠습니다.
수원방가서 아로미양만 예뻐하신다고 소문내겠어용
차림표선배님!!
@749 영재맘(서산20전비) 아 닉네임 바꾸신거에요??
저는 동샹이라고 하셔서 혹시 맘님이
아니신가 했는데ㅎㅎㅎ
서산방 동기분들이 많으시니
좋으시죵??
시간이 마치 저녁시간이네용!!
맛있는 저녁 드세영~
@749 바닷빛물망초(공교사) 네~서산방동기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그런데 부초해사는 언제쯤하시는지
알고있나요 아들을 먼길을 보내고 나니 좀 걱정이되어서 군생활잘하고
있게지하면서도 이런것이 부모마음
있겠지요~물망초님도 오늘하루
수고많이했고요 맛난 저녁밥많이 드세요~^^
@749 영재맘(서산20전비) 바물이라 불러주세용!!ㅎㅎㅎ
서산방에는 정보가 없을까용??
저희 동생있는 공교사는 부초행사가 올해는 없다해서ㅠㅠ 모르고 있었어용
저두 서산방 한번 가볼께용
@749 바닷빛물망초(공교사) 넵~바물님 감사해요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주어서
앞으로도 많은 정보부탁할게요~^^
@749 바닷빛물망초(공교사) 편애 하다니요?ㅎ
천부당 만부당 하신 말씀?ㅋ
그저 이쁜짓하니 이뻐하는것 뿐인디요?ㅋ
@717그린비(10전비) 그린비선배님♡♡ ㅋㅋㅋ
더 이쁜짓 많이 할게용 ㅎㅎㅎ
명품 10전비.으리이이이♡
@749 바닷빛물망초(공교사) 언뉘. 언뉘가 젤 이뻐용♡♡♡
@749기 아로미(10전비) ㅋㅋㅋ
쭌마님은 저보다 누님 같으셔서?ㅋ
@717그린비(10전비) 맞아요 아로미양은 정말 예뻐용ㅎㅎㅎ
저두 편애를~
@717그린비(10전비) 선배님ㅋㅋㅋ 편애맞아요 ㅋㅋㅋ
그런의미로 저도
또 도장을 써야겠습니당ㅋㅋㅋ
오늘도 안녕하세염ㅎㅎ
우우양도 왔군요 ♥♡
@749 하늘빛물망초(공교사) 하늘빛님도 평안한밤되세요^^
우우님 안녕하셔요ㅠ0ㅠ
이제봤습니당
좋은밤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