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룡의 공지] (559) - 세계인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왜 공부해야 하나?
한국어가 세계의 공용어가 되어가고 있는 현상황이 한국인들에게 더 이상 경이로운 일은 아닙니다.
https://youtu.be/cCn665nALRw
30년만에 열차 전체가 한국식으로 확바뀐 뉴욕지하철 탄 미국인들 귀를 의심한 이유
"한국이 싹 다 차지했다"언제나 꿀같은 소식을 전해드리는 꿀튜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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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파리, 동경의 지하철에서 한국어 안내방송이 들리고,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제2언어로 공부하는 일도 이제는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 제가 증산사상을 알린다고
여름 뙤약볕 더위 아래 서울 종로3가 거리에서 포교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 때 장차 한국어가 세계공용어가 될 것이라고 제가 외치던 순간,
그 말을 듣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일단 그 말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웬 정신병자같은 미친 놈이?"라는 감정표현과 응답이 제일 많았습니다.
저의 한국어 공용화론 이야기를 들은
저의 부친의 첫 반응도 "야이 미친 놈아!"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대중들의 얼굴표정에서
저에 대한 묘한 연민과 조소의 빛이 가득했습니다.
그래도 저의 외침에 진지하게 반응하던 소수의 사람들 역시
기껏 한다는 반응이 "다 좋은데, 너무 국수주의적인 판타지 아닌가요?"였습니다.
1987년 대학교 여름계절학기 교환학생 수강으로
제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 갔었을 때,
국제기숙사에 머물던 한 독일 대학원 유학생에게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헤겔에 대해서 이런저런 질문을 했을 때,
그의 대단히 오만한 표정은 아직도 저의 뇌리에 생생합니다.
한마디로 "그래 이름도 없는 개발도상국에서 온 2등시민인 네가
우리 서양문명의 사상적 자부심인 위대한 독일의 철학자,
헤겔을 배우느라 참으로 대견하고, 기특하다!"라는
감정적 표정과 말의 뉘앙스가 역력했습니다.
그 때 저는 속으로 "그래 나중에 두고 보자.
너의 기고만장한 표정은 나중에 무릎을 꿇고
한국에 한 수 배우러 오는 시대가 올테이니!"라고 되새기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증산도의 지도자인 안경전종도사도 젊은시절 증산도를 포교하는 도중에
한 한국의 카톨릭 신부를 만나 강증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
제가 겪었던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안종도사도 그 때 많이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하더군요.
한국사회는 개화기 이래로 서구근대화를 거치면서도,
거의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여전히 사대주의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모화사상에서 서양모화사상으로 바꼈을 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어와 K-문화의 지구적 열풍이 일상적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직도 김구의 문화강국론 정도가
한국인들에게 한국문화 지구화현상의 사상적 배경으로 알려져 있지,
1900년대 초반 하늘(태상상제님)의 천지공사 프로그램을
직접 지상계에 이식하던 강증산의 한국어 세계공용어화공사는
아직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한국어가 지구 공용어가 되어 가고 있는 진정한 이유는
세계인들이 장차 천지개벽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청룡황도대개년의 올해부터는
도생님들이 한국어와 문화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을 만나면,
이 부분을 더 이상 눈치보면서, 숨기지 말고 적확하게 드러내야 합니다.
한국어공부는 세계인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춘룡 드림.
(2024년 7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