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북가주에 사는 둘째 며느리가 지난 13일자 뉴스를 보내면서</p><p style="text-align: left;">California 주지사가 13일 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에게</p><p style="text-align: left;">코비드-19 예방주사를 주겠다고 발표했으니,</p><p style="text-align: left;">Vaccine을 받도록 예약을 하는것이 어떠한지 가족 카톡으로 연락해 왔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가까이 살고 있는 딸이 급히 internet을 뒤지더니</p><p style="text-align: left;">16일에 예약을 했으니, 지금 부터 물을 많이 마시고 준비하라고 </p><p style="text-align: left;">연락이 왔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러더니, 아들이 예방주사를 맞는 날 자기네 집으로 1시간 전에 오라고 연락이 온다.<br><br></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오늘 아들이 우리 부부를 데리고 </p><p style="text-align: left;">병원으로 가서 마치 초등학생들을 인솔하는 것처럼</p><p style="text-align: left;">마스크를 두개씩이나 쓰라는 둥</p><p style="text-align: left;">안경을 쓰라는 둥</p><p style="text-align: left;">온갖 잔소리를 해 대면서</p><p style="text-align: left;">주사를 맞고 15분을 병원에서 머물러야 하는 수칙까지 지켜야 한다고</p><p style="text-align: left;">옆에서 떠나지를 않는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집에 돌아온지 3시간 후</p><p style="text-align: left;">아무 side effect가 없는지 카톡메세지가 온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B2Z/02bc006b7f3d9df2e0f137db80e1ab147e52d99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B2Z/02bc006b7f3d9df2e0f137db80e1ab147e52d99d" data-or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p style="text-align: left;"><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B2Z/e96fb15a1988b45680ecabfe18e04562856cc42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B2Z/e96fb15a1988b45680ecabfe18e04562856cc428" data-or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B2Z/82d88428d3ed4e32f737928078a78ec8e0cfcdc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NB2Z/82d88428d3ed4e32f737928078a78ec8e0cfcdce" data-orgin-width="1080" data-origin-height="2280"></div><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을 더듬거리면서도</p><p style="text-align: left;">한국부모들은 못하는 한국말이지만</p><p style="text-align: left;">한국말을 하면 더 이쁘게 본다는 것을 아는 </p><p style="text-align: left;">딸아이는 한국 농담도 곧잘 하는 놈이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이런 놈들이 제 부모가 하루라도 빨리 Vaccine을 맞고</p><p style="text-align: left;">코로나로 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p><p style="text-align: left;">한결같이 바랬던 것으로 생각되는 하루였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러면서 어딘지 모르게 </p><p style="text-align: left;">마음이 서글퍼지는 이유가 무었일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이런거 정도는 내가 알아서 예약하고 병원에 가서 등록하고 주사 맞는 모든 절차를</p><p style="text-align: left;">할 수 있는데 말이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아마도 자기들의 눈에는 이제 얼마 살지 못하고 곧 죽을 수 있는 아주 고령자로 보이는 모양이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ㅋㅋㅋ</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
<!-- -->
Los Angeles county 는 65 살 이상 되신분들 2월 초순이 되야 맞을 가능성이 많은것 같은데... 축 하 드립니다. Appointment 도 지금은 1A 만 되는것 같습니다 저두 예약 하면 되는지를 알고 Ralph에 들어 가 봤더니 코로나 백신은 아니고 폐렴... 다른 백신,2월 달 되면 예약을 하게 되도 제 생각엔 동네에 있는 약국에서도 맞을수 있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축하 드립니다. 독일에서는 이제막 양로원과 노약자시설 주사가 끝나고 다음주부터 80세 이상 어르신들 을 모신다 하여 고령이신 시엄니 와 시이모님을 저희가 다 케어 해드려야 합니다. 자식의 중요함을 항상 느끼며 살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에 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식 있음에 가슴 뿌듯하다 고 말씀 하시네요. 건강 하세요.
첫댓글 축하 합니다.
저희 부부야 안 맞을 예정으로 있지만 자녀들이 알아서 준비해 주는 효성을 생각하면 다른집 자식이라도 예쁩니다.
일단은 두번째까지 끝나심 다니시는데 불편하심은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모든일 면역력 키우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것이 좋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두 분이 이 카페에서는 아마도 처음이 아니신가 합니다! 더군다나 자녀 분들이 이렇게 부모님을 대신해서 접종을 신청도 했으니 참 고맙고 멋진 자녀분들입니다! 봄에 한국에서 뵐수도 있겠네요!👌🏻
Los Angeles county 는 65 살 이상 되신분들 2월 초순이 되야 맞을 가능성이 많은것 같은데... 축 하 드립니다. Appointment 도 지금은 1A 만 되는것 같습니다 저두 예약 하면 되는지를 알고 Ralph에 들어 가 봤더니 코로나 백신은 아니고 폐렴... 다른 백신,2월 달 되면 예약을 하게 되도 제 생각엔 동네에 있는 약국에서도 맞을수 있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축하 드립니다.
독일에서는 이제막 양로원과 노약자시설 주사가 끝나고
다음주부터 80세 이상 어르신들 을 모신다 하여
고령이신 시엄니 와 시이모님을 저희가 다 케어 해드려야 합니다.
자식의 중요함을 항상 느끼며 살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에 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식 있음에 가슴 뿌듯하다 고 말씀 하시네요.
건강 하세요.
저도 어제 맞았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미열은 없어졌고 맞은 부위가 조금 덜 아픕니다.
첫번 도스는 별로 부작용이 없엇습니다 .먼저 2nd dose접종한 친구들 말에 의하면 근육통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 전 타이레놀을 첫번째 접종후에 복용하였습니다
읽는 이도 흐믓하게 하는 자녀분들의 효자 마음이 느껴집니다! ^*^
역시 좋은 부모에 좋은 자녀를 두었습니다!
백신 맞으신거 축하 드립니다, 두번째도 꼭 맞춰서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해를 풀어야 하기에...ㅎㅎ
"엄마 김1"은 한국에 있는게 아니구요...google phone number가 또 있기에 구분하느라고....
눈썰미가 대단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자식 농사 A+! 부럽습니다. 며느리의 아버님 어머님 듣기 너무 좋아요.
근데 백신 전에 물을 많이 마셔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아마도 vaccine의 side effects 인 두통, 미열, 근육통, 피곤함 등등을 최소화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긍정적 댓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식들 자랑하려는 시도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백신 맞으로 간날, 모든 접수원들과 간호사들이 우리와는 얘기도 않고 아들하고만 질문하고 답하고...
마치 이 늙이들은 영어못하는 벙어리로 취급당해서 말입니다....조금 섭섭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