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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가 용을 엄청 써요~ 잘 때도 속싸개 해놓으면 그거 다 풀어질 정도로 용 쓰고
젖먹다가도 용 쓰고 얼굴이 새빨게지기도 하고 빵구를 뿡뿡 끼기도 하구요~ 언제까지 이럴까요?
-> 50일이면 아직 용쓰기도 무지 할때고 힘 쓴느 법을 모르니 얼굴에 힘이 들어가서 빨개져요. 시간이 해결...
빵구 뿡뿡 원래 많이 끼긴 하는데 유난하다 생각되면 혹시 분유가 잘 안맞아서 가스 차거나, 모유를 먹는 아가라면 엄마가 먹는 음식영향일 수도 있어요. 양배추 같은 몇몇 야채 날거로 많이 먹거나(날거로 이파리 한장분량이어도) 사포닌 함유 식품 많이 먹음 아이가 가스 찬대요. 우선 엄마가 먹는 음식을 신경써서 매운거 짠거 먹지말고 순하게, 익힌음식만 먹으면서 몇일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어요.
2. 애기가 얼굴에만 유독 태열이 심해요~ 피부 질환도 있어서 병원가서 연고까지 처방 받았었구요~
그런데 얼굴로 손이 엄청 많이 가거든요 로션 발라놓으면 손으로 문대서 다 지워지고 ~
이게 가려워서 손이 가는걸까요?
아님 다른 아기들도 얼굴에 손이 자주 가나요?
팔이나 다리는 바둥거리는 것은 언제까지 할까요? (손싸개 같은 거 언제까지 해줘야 하나요?)
->너무 덥게 키우는건 아닌가요? 아이의 적정실내온도는 어른이 좋다고(일반적으로) 느끼는 것보다 1도정도 낮게 잡는데요(속싸개를 하니까) 적정 실내 온도는 24도 25도 라네요. 안에 내의 얇은걸 입히고 속싸개도 얇은 천기저귀 같은거로 놀라지 않을정도로 싸서 시원하게 해주세요. 연고까지 처방 받을 정도면 안타까울거 같아요. 연고 바르기 전에 얼굴 꺠끗한 손수건으로 닦아서 발라주시고요. 중간중간 로션 덧 바를때도 한번씩 살짝 닦아주고 발라주세요. 마구 덧바르기만 하면 땀하고 뭉쳐서 더 안좋아져요. 팔 다리 바둥대는건 아이 성향도 있지만 보통 2달에서 3달하면 속싸개 뺴주고, 길게하는 분들은 많이 길게도 가죠... 얼굴에 손가는건 손 조절이 잘 안되서 가는것도 있고 진짜 간지러워서 가는 경우도 있어요. 얼굴 태열기가 빨리 가라앉도록 해줘야 판단될 듯요.
3. 몇 일 전부터 낮에는 잠을 거의 안 잡니다. 다 합해봐야 1시간 잘까말까 깊이 잠을 못 자요.
그런데 밤에는 거의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한 두 번깨고 아주 잘자요~
이게 놀려고 안 자는 것이 맞는지~ 암만 그래도 낮에도 잠을 자야 할 것 같은데~
-> 간지러워서 못 잘 수도 있고.. 그 월령이면 아직 놀려고 안자는 시기는 아닐텐데... 덥던가, 배가 가스차거나 답답하던가(이런경우는 좀 보채고 칭얼대죠) 주변이 너무 밝거나(저는 안방에 암막커튼 설치.) 밤에는 많이자야 9시간 자는거니 수면시간 넘 부족해요. 낮에 이런 저런 환경을 바꿔주면서 (목욕을 시켜주거나, 모유든 분유든 좋아하는 충분히 먹이고 트림을 충분히 해주거나, 어둡게 해주거나, 옆에 같이 누워서 있어주거나 등등...) 아이가 자는 습관을 만들어줘야해요.
4. 수유 간격을 아직 정해주지 않았어요~ 그냥 울 때 이것저것 다 해보고도 울면 물리고
그러는데 그래서 그런가 한번 먹을 때 10분도 안 먹고 안 먹으려고 합니다.
먹다가 빼버리고 트름 시켜줘도 혀로 밀어내고 그래요~
젖병으로 분유 먹을 때도 쭉 먹다가 50정도 먹으면 빼버리고요~ 조금씩 자주 먹는 스타일이 된 건지...
-> 모유수유라면 수유 간격은 이론상으로나 있다고 생각하는게 맘 편할듯해요. 분유를 안먹는건,,,,, 음.. 모유와 혼합하다보니 모유를 선호하는 아기여서 그럴수도 있구요. (이건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확실히 구분 될 수도 있어요) 두 아이 키우면서 1년 수유한느데 간격따위 없었어요. 배고프다고 울면 줬어요. 뒀다 모에 쓰겠냐함서리... 무조건 울떄마다 물리는건 안되지만,...
5. 3시간 수유 간격을 숩관들여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면 될까요?
밤에는 3시간 간격으로 잘 먹는데 낮에는 그게 안되서 ,,,,
-> 4번에 썼어요. 경험상 저는, 그리고 주변에서도 수유간격 있는 모유수유 엄마는 못 봤어요. 아기맘대로... 그나마 7개월 넘어가고 이유식 먹으면서 3시간 최대 4시간까지 벌어지기도 했네요. 아직은 간격 잡기 힘들거예요...
6. 모유만 먹이고 분유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먹습니다.
여전히 변이 묽은 편인데 정상인가요?
-> 아이 변은 일반적으로 좀 묽긴해요. 색이나 그런게 정상이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너무 묽거나, 횟수가 많거나하면(아이의 배변횟수는 일반적으로, 대체로, 횟수가 줄어드는 경향....신생아떄 하루 10번이면 2개월에 7-8번정도..이런식으로...)분유를 바꿔보던가, 엄마가 먹는 음식을 잘 관찰해보던가.... 산도 높은 과일, 사포닌 함량 많은 음식, 날 양배추 같은 음식은 아이 변을 묽게하고 가스가 차게 한다네요. 저도 100일때까진 밥하고 미역국과 생선살만 먹고 살았어요. 사과 배 토마토 모두 그냥 한쪽씩만....
ㅋ 제 답글이 정답은 아니예요. 그냥 저의 경험이죠... 다섯살 두살 아이 키우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