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봉화서 동창회 (2019.8.17)

[평강공주]

지난 토요일 고향 동창회에 다녀왔다.

카풀해주는 친구가 있어,  편하게 다녀왔다

1박2일~ 천둥산 휴게소 지나, 청정 태백산 넘어

백두대간 봉화 인하원 60명 가량 모여 황소처럼

먹고 웃고 즐기며, 잡다한 스트레스 날리고 왔다.

고향친구 농사지은 옥수수, 서울친구는 우산, 출세한 친구 금일봉~

 믹서기, 생활용품, 손수 만든 서각 액자등~ 직접지은 절임배추, 

 오색감자, 파프리카, 자두, 사과, 버섯 부루베리, 기지떡, 콩송편  

배추전 갖가지 선물을 기증한 친구들 ~가슴이 몽글몽글.....

문어 고기 춘양천서 잡은 쏘가리  민물고기 잡아온 친구~

아마 몇명쯤 배터져 죽었을지도ㅋ난 욕심버리고 몸조심 했다.

서울서 병원장 하는 친구도 있으니 살려는 주겠지 ㅋ 

고향사는  친구들은 송이 버섯 먹여서 보낸다고,송이전골 능이전골~

난 부루베리떡과 옥수수만 먹었다~어릴때 모두 가난하고 못먹어서

 한맺힌 세대들~ 무엇이던 많이 해먹일려는 고향친구들 인정에 감동

봉지마다 오밀조밀 갖가지 싸서 나눠주는 피붙이 같은 고향 친구들ㅋ

 친구가 싸준 반찬을 아직도 먹고있다. 사진 편집 하면서, 또한번 감사!

고향, 친구, 생각하니 행복한 기억!  청정파인 봉화 따사로운 추억~~

2019.8.24 / soon jong

[ 봉화 인하원에서]

[정동억]

와 참말로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