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 보름전 예약을 해두고
토요일 새벽 5시 애마와 함께 집을 나선다...
그냥 떠나는 1박 2일의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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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을 달려 도착한 충주호....
태풍이 올라 온다는 말과는 달리 구름만 많을 뿐 고요하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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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의 이른 아침 소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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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좌대가 저곳까지 내려 간걸 보니 저수율이 절반도 안될듯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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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수상 좌대를 보니 한참 다닌때 생각이 나서 한번 웃어버리고 만다...ㅋㅋ
지금은 산에 미쳐있으니 말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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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시간이 30여분 남아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자 들린 식당 처마에
한쌍의 제비가 날 반겨준다.. 좋은 일이 있을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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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대를 별로 안하고 들어 왔지만 예상외로 맛이나 반찬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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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분을 위해..^^ - 제비도 꼭 구경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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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모노레일..... 비봉산 (해발 531m)을 약 20여분만에 올려다 준다...^^
경사도가 70도에 가까운 깔딱고개 지점도 있으니 목을 잘 가누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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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 정상에서 볼수 있는 이 풍경들....
날씨 걱정도 되고 혹시나 하고 새벽부터 달렸는데 다행이 조망이 나쁘지 않다..
제비의 행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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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활공장까지 갖추고 있다...^^ 맘 같아선 우산만 가지고도 뛰면 좋을듯 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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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지나온 청풍교가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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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발아래.... 모노레일이 올라오는 모습..^^ 이정도의 경사는 평지나 마찬가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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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딘가에 낚싯대 드리우면 그 또한 좋지 않겠는가...
이러다 곧 장비 챙겨 수상좌대로 갈듯...ㅋㅋ 초가을엔 반드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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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패킹을 하러 단양으로 가는 길에 들린 구담봉....
바닥이 보일 정도로 저수율이 안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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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도 한번 타 볼까 했는데 하류쪽에 급류가 형성되어 오후늦게 배가 뜰지 모르겠다고 해서 발길을 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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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넘과 잠시 놀다 하늘로 되돌려 보낸다...
그런데 이상한건 곤충들은 잡았다가 인증샷 담고 놓아 주면 잘 떠나려 하지 않는다....
좋은 뜻이겠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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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양으로 가는 지방도로를 가다 나의 눈에 딱 걸린 복분자...ㅎㅎㅎ
운전중에도 주변을 스캔하며 가는 습관이 있어 제대로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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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내일동안 간식으로 딱 먹을 만큼만 수확을 하고.... ^--^
솔직히 부모님을 생각하면 아깝긴 했다... 다 따면 3 kg 정도는 나올듯 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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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8경의 하나인 하선암....^^ 한 5년만에 온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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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또한 단양 8경 중의 하나인 사인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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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앞두고 점심까지 마무리하고 올라 가는게 좋을듯해서 들린 장림산방...
지역마다 무조건 들리는 맛집이 있다.... 이곳이 내가 단양올땐 100% 들리는 곳이다.....
가끔 산악회 하산식으로도 들리기도 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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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코스를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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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도 시킬겸 조금 돌아 도착한 단양 8경의 1,2경인 도담삼봉과 석문...
오른쪽 윗편이 석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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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에 비가 많이 왔는지 흙탕물이 가득이다...
참고로 난 여기 올땐 주차장으로 안들어 가고 바로 앞 언덕(5분소요)에 올라 도담삼봉을 감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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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가 질려면 시간이 남아 차에 있는 장비로 피래미낚시도 해보고..ㅎㅎ
이넘들은 모두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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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힘차게 오른 백패킹 장소인 양백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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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전체가 조망이 된다... 빛내림이 너무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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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를 구축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담아본다..^^
작년 휴가 1일차에 여기서 묵었는데 딱 1년만에 다시 보니 그 느낌 그대로여서 참 좋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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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내에서 1만원에 준비한 한우육회...ㅎㅎ
술은 간만에 생각 난 중국 공자 집안에서 제사때 쓰는 39도짜리 공부가주...^^
이후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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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산새의 지저귀는 소리에 잠을 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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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대가 가장 잘 하는 .... 멀리 보며 멍때리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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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모닝커피 한잔....ㅎㅎ
국방색 냉장고 한벌은 딸이 비박가면 입으라고 거금 만원을 주고 사준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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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좋아서 정말 오랫동안 아무 생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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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와 일출이 어우러져 다할나위 없이 조으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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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조화.... 그 아름다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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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마무리 하고 하산....ㅎㅎ
안동까지 국도를 이용해서 내려 갈까하고 들린 소백산 옛길 ... 죽령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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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고개를 오르며 나의 눈에 또 걸린 산딸기...
철이 지났지만 여긴 아직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제법 남아 있었다..^^
또한 먹을 만큼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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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에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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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휴게소에서 파는 더덕+마+꿀을 갈아 만든 쥬스... 가격도 2천원으로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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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죽령고개를 넘자마자 나타나는 주막..ㅎㅎ
서리태 떡갈비와 동동주 한잔...^=^ 술은 맛이 좋았는데 고기는 그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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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현재 개발중인 닭쌈을 맛봐야 할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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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거리 한잔을 소화 시키고자 쉬는 타이밍....
뛰어(?)다니는 파리를 보고 갑작스런 장난이 발동...
파리도 예술적으로 함 찍어보자..... 하는 맘으로 접근한 사진이다..
이 사진 말고 예술적으로 찍힌 사진이 한장더 있지만 파리라서 한장만 올려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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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엔 부석사과가 잘 영글어 가고 있다...^^
이번 가을에도 여행중 사과수확 알바해서 맛난 사과 먹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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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루어를 하기 위해 멈춘 저수지... 외가리가 귀찮은듯 자리를 비껴준다..ㅎㅎ
무덥기도 하고 가물치 피팅타임도 아니라 헛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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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고속도로에 올라 타고.... 남하하기 시작한다..
구름이 너무 예술이라 자동으로 한장 담아 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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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부산도착....
간단하고 시원한 발국수(메밀국수) 먹고 들거가기 위해 예전 법원앞에 있는 아주아주 유명한 18번 완당집..^^
예전엔 여름 점심땐 여기서 살다시피 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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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은 호불호가 나눠질수도 있지만 발국수는 깔끔하고 시원하니 모두의 입맛에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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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나의 이번주 떠남은 마무리 한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는데 벌써부터 설레여 온다..ㅎㅎ
베프 3일 .가족 2일 .혼자 4일.로 나눠서 갈 예정이라 약간의 계획을 잡아 봐야 할듯...^=^
끝으로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도 여름 휴가 무탈하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