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증도사랑 모임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여행 후기방 ··┼ 스크랩 여행후기 증도 4...화도, 소금동굴...
향기 추천 0 조회 227 10.08.20 07: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증도는  섬 전체가 어딜가나 볼거리가 가득하다

우전해수욕장에서 물에 들어가지도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몇년전 방영했던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로~~~

 

불편하고 좁은 시골길을 달리고 달리며 고맙습니다 촬영지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얼마쯤 가자

입이 딱 벌어지는 멋진 길을  만난다...

 

노두길이라고한다...

 

겨우 자동차 한대가 지나갈 정도의 좁은 노두길..

중간중간에 자동차가 앞쪽에서 오는 차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해놨지만 자동차까리 서로 부딪치기라도할까

여간 마음 졸이는게 아니다...

 

 

고맙습니다. 촬영지는 증도 안의 또다른 섬 화도에 위치하고 있다.

 증도에서 1.2Km 노두를 따라 들어가야 화도에 들어갈수 있다. 만조때는 짧은 시간이지만 노두가 잠긴다고 ^^*

 

우리가 간 날은 증도에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 날이여서

양방향 차가 길~~~게 이어져 사진은 찍을 엄두도 못내고 증도사랑카페에서 펌...

 

 

고맙습니다. 촬영지는 증도 안의 또다른 섬 화도에 위치하고 있다.

 증도에서 1.2Km 노두를 따라 들어가야 화도에 들어갈수 있다. 만조때는 짧은 시간이지만 노두가 잠긴다고 하네요...^^

 

 

 

 

 

 

 

 

 

 

 

 

 

하지만 드라마 촬영지는 생각만큼 좀 부족하다..

어쩌면 내가 "고맙습니다" 라는 드라마를 안봐서 그런지도....좀 썰렁한 촬영지를 둘러보고..

차를 돌려...

 

 

 신안갯벌센터....

 

 

갯벌에 대한 온갖 자료들이 풍성하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

 

다음에 손자랑 손녀들이랑 ㅋㅋㅋㅋ~~`

 

이곳은 버지 선착장..

증도대교가 없었다면 이 배에 사람과 함께 자동차를 싣고 증도로 와야한다...

 

 

 

 

 

아저씨~~`

계속 운전하랴......쉬지 않고 떠드는 마누라 수다에 답하랴...

다음 여행지 찾으랴...

게다가 마누라 즐겁게 해주랴...

여간 힘든게 아니다...휴가가 휴가가 아니라고...ㅋㅋㅋ

 

 

 증도엔 오나가나 짱뚱어들이 많다...

여기도 짱뚱어...

저기도 짱뚱어...

 

이른 아침부터 발빠르게...어?

이건 아닌데 증도는 모름지기 천천히~~~천천히~~슬로시티인데...ㅋㅋ

우린 발빠르게 여기저기로 .....

 

 

태평염전 소금가게와 소금레스토랑 그리고

소금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향기가 좋은 편백나무로 지은 현대식으로 건물...

 

 

커다란 소금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소금의 종류도 가지가지....많기도하다..

신기하기도 하고....  가격도 만만찮다..

소금은  토판염 장판염 이렇게 두가지로 나뉜다는것을 처음으로 알았는데

장판염보다 토판염은 휠씬 가격이 비싸다...

 

 

 소금가게 옆으로 이렇게 소금동굴 힐링센타가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여기 한 군데뿐이라고...

 

  

 그리하여 우리도 소금동굴에 들어가서 체험을 하기로....

 

 

 이렇게 머리와 뭘 쓰고 또 발에도  신고...입장을 기다린다..

꼭 미용실에서 파마하는것 같다...ㅋㅋㅋ

 

 

이 건물은 모두 편백나무로 장식을...

편백나무의 은은한 향기가 참 좋다.....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이들 노는방...

 

바닥도 천정도 모두가 소금이다...순백의 하얀 소금세상이다...

이름하여 소금동굴이다...

 

이 방안으로 들어서자 목이 간질간질 해지고 재채기가 나올듯하다

하지만 조금 지나자 괜찮아진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그리고 곤히 잠이 들기에 딱 좋은 음악이 흐르고...

의자에 누울 수도 있고 침대에 누울수도..우린 침대...ㅋ

 

 

안내 말씀인즉 별 이변이 없는 한 5분정도 지나면 모두 잠이 드는데,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것도 좋지만

이 방안에 있는 공기를 많이 빨아 들이라고.....깊은 숨을 내쉬고, 들이 마시고를 반복하라고..

 

주의사항은 절대 떠들면 안된다고..쉿~~~조용...

 

.따끈하게 데워진 침대에 눕자...온 몸이 곤해지며 스스륵~~`

매니저가 나가고 조용한 정적속에 물소리 음악소리를 들리는가 싶었는데

어느 사이에 그만 잠이 들었는지....

 

"일어나세요..."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체험시 간 45분 보다  더 많은 1시간을 족히 넘게 잠을 잤다..

기분상 그런건가..뻐근했던 어깨도 가뿐하고 암튼 몸이 가볍다..

소금으로 만든 핫팩으로 어깨 찜질 서비스도...정말 좋다...친절하고...

 

그러고보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다..

배가 고프다..

바로 옆에 숄트 레스토랑에서 해초 비빔밥을 주문한다

1인분에 12000원 비빔밥 치고는 좀 비싸다...함초를 비롯한 갖가지 해초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늦은 점심을 먹고 소금밭 낙조전망대로....

 

 

전망대에 가려면  산 위로 계단을 밟으며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

조금은 숨이차다..하지만 절대 후회없다..

 

 

 

전망대에 오르자 마치 섬 전체가 소금밭인양 염전이 끝없이~~`

끝없이 이어진다...

정말 해가 떨어지는 시간에 오르면 더없이 좋겠다..

 

산위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전망대에 한참을 그렇게 그렇게....~~

 

다시 차를 타고 증도의 시골길을 달린다...푸르게 자라는 들판의 곳식밭을 지나는가 싶으면

어느새 우전 해수욕욕장의 이국적인 풍경이 지나간다..

 

 

 

 증도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금연의 섬입니다...

 

증도는 정말 자그마한 섬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똑같은  곳을 지나게 된다.. 오늘도 여기를 몇 번이나...

 

증도는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을 품고 있으면서도 섬 구석구석은 아기자기하다.

 동네마다 볼 것이 많고,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이제 우린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갖가지 보물들이 있는 보물선으로 간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