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한 여름밤의 꿈'

[(구) 주인장]

70줄을 향해 가는 지금 헷갈리지 않고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걸까?

크고 작은 일상사에서 후회하는 일이 많지만 

일생 자체를 부정할 만한  후회가 있다면 공포스러운

괴로움이 될 것이다.

잘 한 일도 없지만 지금까지 걸어 왔던 길 그대로~

아파트 꽃 밭에서

오후 6시 담터 추어탕집에서

천사님, 천사님 신랑, 김선생님, 해정선생님, 주인장

" 뭬야? 술 마시는 사람이 나 뿐?"

(천사님 신랑은 운전)

술은 권커니 받거니가 아닌가?

성범이 떠난 자리가 커다랗게 보인다.

왜 요즘 성범일까? 지난 6월 14일 4주기였다.

머리는 기억을 못해도 몸은 기억을 했었을까?

요즘 즐기차게 마셔댔다.

숙녀분들 코스 , 식후 설빙으로

별내면 행사를 마치고 천사님 동네 도봉동에서, 

21시 20분까지 허락을 받고 착석,

처음과 참이슬을 3병을 급히 마시고 집으로,

동네와서 호프를 한 잔 걸칠까 하는데 

혼 술 하기가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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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들어가서 마셨을까?

기억이 없어,

집에 와서 캔 하나를 때린 기억은 나는데

옛날 사진

백두대간 만항재 구간, 눈이 어찌나 오던지

점심을 남의집 처마 밑에서....

"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어제 저녁 식당에서 

식사 나오기 전에 대관령 암반수를 빈속에,

수락산 데크길

하루에 한 두 번 이상 데크길을 걷는다.

왕복 3,5키로 ,

걷기에 딱 알맞은  숲길이다.

"한여름 밤의 꿈"

엄마 아빠 동생, 이웃 친구...

물고기도 십여마리 이상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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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오랜세월 지나 오늘을 어떻게 기억할까?

(" 그래, 나에게 그런 시절이 있었나? 꿈결에서나 

기억할 수 있는 장면인데,")

해성 선생님 작품을 꽃 위에 

[정희준]

산수국과 한쌍의 학 !
이쁘네요

[(구) 주인장]

산수국? 선배님 꽃 이름을 아시는 군요. 꽃 이름이 궁금해서 지나가던 숙녀분에게 꽃 이름을 여쭸더니 네이버에 조회하더니 '산수국' 이라고 , " 즐거운 날 되세요."

[風雲雨]

그래도 강원도 산물 술 !
그다가 ~ 마싯는 안주로 드시네요 !!
지난날 생각타 보며는 ~ 하염없이 마셔도 하는 날이 있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