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소녀 하이디, 빨간머리 앤, 무우민 런치 등 맛있는 쿠키가 든 식완으로
수차례에 걸쳐 호흡을 맞췄던 카이요도와 호리코제과. 이번 역시 맛있는 쿠키
가 든 식완. 피규어는 카이요도 최초로 산리오 캐릭터에 도전. 원형제작은 종류
와 상관없이 어떤 것이든지 만들어내는 만능 원형사 에노키 토모히데.
상자는 고급스러워보이는 은색의 박스에 산리오 최고의 캐릭터 키티의 얼굴이.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포장지는 키티를 상징하는 리본이 그려져 있으며
쿠키 또한 리본모양입니다.
산리오 드림파티 컬렉션 박스. 산리오 드림파티 피규어 8종을 수납할 수 있는
컬렉션 박스입니다. 개별 박스와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K-T 피규어 컴플릿 박스와는 다르게 앞부분이 찍찍이가 달린 여닫이문으로 되어있어
열면 창이 있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면들이 꽤나 고급스러워 좀 더
컬렉션 박스의 느낌이 강합니다.
1. 헬로키티 유원지
( HELLO KITTYS AMUSEMENT PARK )
이름 : 키티 화이트 / 탄생 : 1974년 / 생일 : 11월 1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키티는 1983년 미국의 UNICEF에 임명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1994년에는 일본 UNICEF협회 어린이친선사절로,
그리고 30년이 지나 2004년 UNICEF SPECIAL FRIEND OF CHILDREN런으로 임명되었습니다.
- 설명서 中 -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키티입니다. 사진은 크게 찍었지만
실은 무지 작은 보틀캡 사이즈.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키티의
시점에서 밑의 테마파크가 작게 보이고, 좀 더 가까운 제트코스터의 토끼 캐시양
은 좀 더 크게 보이게 하는 둥, 에노키 토모히데 특유의 원근감 기법이 살아있습니다.
2. 헬로키티 기구비행
( HELLO KITTYS TRAVELS BY HOT AIR BALOON )
이름 : 키티 화이트 / 탄생 : 1974년 / 생일 : 11월 1일
키티의 입을 만들지 않은 이유는 보는 사람과 키티가 기분을 나눠가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쁠 때에는 기쁜 얼굴로, 슬플 때에는 슬픈 얼굴로...입이 없는 키티는 보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여러가지 표정을 보여줍니다. 키티의 가족이나 남자친구인 다니엘도 입이 디자인되어 있지 않습니다.
- 설명서 中 -
역시 높은 곳에 기구를 타고 떠있는 키티의 시점에서 밑의 기구는 좀 더 작게, 그리고 마을 풍경은 더욱
작게 하여 전체가 보이게 원근감을 살렸습니다. 굉장히 작은 피규어인데도 마을 전체를 잘 묘사했습니다.
3. 패티와 지미 여름방학
( PATTY & JIMMY SUMMER VACATION )
이름 : 패티 & 지미 / 생일 : 2월 5일 (패티), 7월 30일 (지미)
패티와 지미는 미국 캔사스주에 살고 있는 러브러브 커플. 패티와 지미에게는 친한 친구가 둘 있습니다.
한명은 초상화가 특기이고 스포츠 만능인 빌리. 조금 무뚝뚝하지만 실은 순진한 남자아이.
또 한명은 도라. 로맨틱하고 수예를 좋아하는 여자아이. 실은 남몰래 지미를 좋아하고 있다나.
- 설명서 中 -
미국시장을 노리고 만들어서인지 그다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닙니다만 피규어는
상당히 잘 만들어서 대만족. 서핑보드로 파도를 자동차를 뛰어넘는 모습을 다각도에서
봐도 좋게 잘 만들었습니다. 하와이 무궁화와 야자수로 보아 장소는 하와이인 듯.
4. 키키와 라라 우주선
( KIKI AND LALA'S SPACESHIP )
이름 : 키키 & 라라 / 탄생 : 1975년 / 생일 : 12월 24일
꿈성운의 '남을 생각해주는 마음'별에서 태어난 키키와 라라 언제나 타고 있는 장미색 구름(별칭 :
뭉게뭉게 구름)은 부서진 물건을 원래대로 되돌린다던지 더러워진 것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가능
합니다. 신비한 힘을 가진 구름입니다. 모양도 자유자재로 변형. 둘의 굉장한 물건 중 한가지입니다.
- 설명서 中 -
키키와 라라의 브랜드 네임은 다들 잘 아는 '리틀 트윈 스타 (Little Twin Star)'입니다.
1981년 갖고 다니던 물수건 케이스에 그려져 있어서 개인적으로 특히 인상 깊은 캐릭터입니다.
토성과 달님, 로케트, 우주선 등으로 판타스틱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리틀트윈스타의
우주선 앞 우측 헤드라이트에서 발사되는 것은 미사일? 과연 누구를 공격하려는 것인지...
5. 키키와 라라 달의 궁전
( KIKI AND LALA'S MOON MANOR )
이름 : 키키 & 라라 / 탄생 : 1975년 / 생일 : 12월 24일
두사람이 하늘을 나는 것은 키키의 등에 커다란 별에 나는 힘이 있기 때문.
라라가 가진 작은 별지팡이는 둘의 나는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물건입니다.
또 이 지팡이는 빙글빙글 돌리면 맛있는 간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 설명서 中 -
'리틀 트윈 스타' 키키와 라라. 이번엔 디즈니 분위기가 나는 밤의 궁전 앞.
달이 떠있고 궁전 꼭대기의 일부가 달빛을 받아 빛나는 표현이 좋습니다.
6. 마이 멜로디 카페
( MY MELODY CAFE )
이름 : 멜로디 / 탄생 : 1975년 / 생일 : 1월 18일
1975년의 크리스마스 상품으로 데뷰한 멜로디. 당시에는 [Little Red Riding Hood(빨간두건)]이라
불렸었습니다. [마이 멜로디]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76년이 된 다음부터였습니다.
데뷰했던 당시의 상품 디자인은 주로 빨간두건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었었습니다. - 설명서 中 -
역시 1981년 갖고 다니던 스프링 종합장에 그려져 있던 캐릭터 마이멜로디. 80년대 초반부터
국내 문구류엔 라이센스 없이 산리오 캐릭터가 꽤나 침투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당히 귀여운
피규어로 2층으로 된 까페의 묘사가 좋습니다. 특히 멜로디 뒤에 고양이 한마리가 멜로디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흉내내고 있는 것이 가장 재밌습니다.
7. 우사하나 플라워
( USAHANA FLOWER )
이름 : 우사하나 / 탄생 : 2001년 / 생일 : 8월 7일
우사하나의 몸에는 원래 색이 없었습니다. 언니의 발에 박혀있던 가시를 뽑아준 다음부터
왼쪽귀가 핑크색으로, 할머니의 집에 당근을 갖다준 다음부터 오른쪽 발은 오렌지색으로,
오빠에게 우산을 씌워준 다음부터 오른쪽 귀는 하늘색으로, 그리고 그 때 젖은 발은 짙은
파란색이 되었습니다. - 설명서 中 -
우사기(토끼)와 하나(꽃)의 합성인 듯한 캐릭터. 이름부터 우사하나(토끼꽃).
'USAHANA'라는 글자가 쓰여진 줄기를 따라 알록달록한 꽃이 피어있고 거기에
우사하나가 각각 있습니다. 각기 다른 크기의 세마리의 우사하나가 귀엽습니다.
8. 시나모롤 스위트 팩토리
( CINNAMOROLL'S SWEET FACTORY )
이름 : 시나몬 / 탄생 : 2002년 / 생일 : 3월 6일
강아지가 모티브인 시나몬. 실은 그 커다란 귀로 파닥파닥 하늘을 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시나몬이 살고 있는 [카페 시나몬] 2층 창문통과는 시나몬만이 가능한 기술.
도와준 보답으로 물론 너무나 좋아하는 시나몬롤! - 설명서 中 -
2002년 국내 산리오샵에서 일본과 동시에 등장한 시나몬. 브랜드명 '시나모롤'은 빵의 일종인
'시나몬롤'의 변형. 주인공 시나몬군은 하늘을 날며 롤빵에 시나몬을 뿌리고 있습니다. 시나몬의
친구인 시퐁양과 카푸치노군이 롤의 사이사이에 시나몬이 들어가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빵 밑엔
밀크군이 깔려있습니다. 시나모롤 캐릭터즈의 특징을 한컷에 잘 묘사한 피규어입니다.
피규어엔 묘사되지 않았지만 다른 친구로 모카양과 에스프레소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리오
에서 나온 최신 캐릭터 중 최상급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하면서도 귀엽고 재밌습니다.
산리오 드림파티 컬렉션 박스에 산리오 드림파티 피규어 8종을 수납한 모습.
보관도 용이하고 깔끔. K-T 컴플릿박스보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것이 좋습니다.
여성들한테 주로 인기가 높은 캐릭터상품이다보니, 국내 피규어 컬렉터 사이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진 못한 피규어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작은 크기에 비해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고, 무엇보다
카이요도의 에노키 토모히데가 만든 산리오 캐릭터 피규어란 것에 의의가 큽니다.
치비갤러리, 판다Z 등과 함께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베스트 피규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댓글 아 이거 정말 귀엽게 잘 나왔던.. 특히 케이스가 고급스러워서.. ^ㅅ^
정말로 케이스가 고급스럽네요.(으음...실물은 그리 안 땡기던게...역시 저쪽은 저랑 그다지 인연이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