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 한열사만의 그랑프리 파이널 후기 완결편입니다.
사실 더 쪼개서 쓰려면 쓸수도 있지만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저도 생업이 있다보니...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이제 한열사 눈팅족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ㅎㅎㅎ
2박3일간의 일본 도쿄 일정을 보면
12/4(금)
오전 서울 김포공항 출발
11:20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도착
일본 아사쿠사 이동 관광
우에노 재래시장 관광
우에노 공원 관광
요요기 제1체육관 이동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경기 관람
호텔로 돌아와 취침
12/5(토)
프리 경기 티켓이 없는 관계로
도쿄도 치바현 디느니랜드 씨(Sea) 관광
아키하바라 관광
롯본기 관광
호텔로 돌아와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경기 1시간 지연 중계 봄
도쿄타워 관광(바로 타워 앞에서 끝)
모리 시티뷰 관광(도쿄 야경봄)
12/6(일)
도쿄 에도 박물관 관광
도쿄도청 전망대 관광
황거 관광
긴자 거리 관광
하라주쿠 관광
요요기 제1체육관 이동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쇼 관람
하네다 공항 이동
김포공항으로 귀국
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좀 빡센 관광 일정이었죠?ㅎㅎㅎ
물론 거의 주마간산식의 관광일수밖에없었지만 어쨋든 겉핧기 나마...
어쨋든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이 후기를 적고 있는 셈이네요...ㅎㅎㅎ
===================================================================================
그럼 이어집니다..
드디어 갈라쇼를 보고 돌아가는 일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도쿄 날씨는 어제 비가 왔지만 6일은 엄청 화창하고 따뜻했습니다. 무려 영상 14도 기온입니다.
일본 도쿄의 위도는 한국의 부산과 거의 비슷한 위도이지만 한국이 대륙의 찬공기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일본 도쿄는 남태평양쪽 해안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매우 따뜻한거 같습니다.
애초에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온것이라 편하게 쉬는것은 포기하고 빡세게 관광을 하려고 마음 먹었기에
아침부터 체크아웃을 일찍하고 짐싸고...바로 관광에 나섰습니다.
일본 에도(江戶)시대를 잘 정리해 놓은 에도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입장료는 600엔(한화로 7천9백원정도) 을 내고 옆 데스크에서 무전기처럼 생긴 기계와 이어폰을
몇백엔을 보증금조로 디파짓 하고 받았습니다.
이 기계는 전시물을 여러나라말로 설명해주는 기계였습니다. 한국어는 3번채널.... 모든 전시물에 대해서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전시물 판넬에 아이콘으로 사람 귀의 모습을 그려놓은 전시물에서는 한국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에도시대는 우리에게도 많이 귀에 익숙한데요...제가 아는대로 간단히 설명드리면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혼란 스러웠던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후 대륙침략의 야욕을 가지고
(물론 넘치는 가신들과 군사들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시선을 국외로 돌린 전략이기도 했지만요...)
한국을 침범하여 임진왜란을 일으키고 정유재란을 거쳐 7년이상의 전쟁을 끌다가 병사한 후 혼란스러울때
덕천가강(도쿠가와 이에야스)이 다시 일본을 평정하고 세운 시대가 바로 에도시대(막부시대)입니다.
(한국에도 대망이란 소설의 주인공으로 유명하지요..저도 중학교때 읽어봤습니다만..)
무려 17대 막부까지 이어졌는데 일본에서는 통일된 모습으로는 최장 기간으로 1800년대 메이지 유신을 맞아
막부가 해체될때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조선 통신사들도 많이 오고갔고....근대 일본의 전통과 문화, 일본인들의 머리에 존재하는 개념과 사상은
대부분 이시대에 수립됬다고 보는것이 맞다고 기계에서 얘기하더군요..
에도 박물관을 나와 이동한 곳은 도쿄도청 전망대인데...어제 후기에서 소개해 드렸고
무료로 공개된 도쿄도청 전망대를 고속으로 구경하고 이동한 곳은
황거입니다..
황거는 에도시대에 막부가 일본을 다스렸지만 교토에 일본 국왕은 존재하고 있었고 그들이 도쿄에 왔을때
머무르던 곳이라고 합니다.
황거앞에는 연못과 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었는데 황거를 등지고 바라본 모습이 정말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빌딩들을 바라본 모습과 너무 흡사해서 놀랐습니다.
정말 서울 여의도와 흡사하지 않습니까? (전 그렇게 느꼈답니다...)
열심히 걸어가서 사진만 찍고 또 이동한 셈입니다만...정말 일본과 한국은 유사한것이 많습니다..
일본인 중에 고대로 거슬러올라가면 물론 일본 국왕도 백제 귀족이라고 했습니다만
우리 한민족도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아래사진은 바로 일본의 긴자(銀座)거리...
옛날 화폐로 통용되기도 했던 은을 많이 주조하던 거리여서 긴자라는 말이 붙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명동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마침 일요일이어서 차없는 거리로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긴자하면 고급 요정과 일본 기생인 게이샤가 떠오르던데...이게 다 일본 성인 만화의 영향이고..ㅎㅎㅎㅎ
실제는 패션거리이자 명품샵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물론 뒷골목에는 아직도 비싼 요정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긴자 거리에서 울 마눌님이 안타깝게 여기던것이 있는데...옛날에는 긴자에 얼씬거리지도 못할 일본 중가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큰 매장이 있었는데 한국보다 무지 싸다고 쇼핑하고 싶어하던 마눌님 손 잡아끌고 이동 했습니다.
예로 전부는 아니겠지만 몇몇 품목은 한국에서 23,000원(약1,740엔) 하는 옷이 990엔이라고 딸래미 몇벌 사주고
싶어했는데 출혈이 심한 제가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ㅎㅎㅎㅎ
이게 요즘 계속되고있는 일본의 심한 디플레이션영향으로 물가는 거의 정체 또는 내려가고 있는 추세와 때를
같이한다고 이해하면 될것 같습니다. 일본인들의 구매력이 많이 내려갔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요요기 경기장이 코앞에 있는 일본 젊은이들의 거리...하라주쿠(原宿) 입니다.
해외 한인소식에 글을 쓰신 분의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한마디로 저절로 걸어가게 만든다고 할까요?
애들이 어찌나 많은지 마침 일요일이라서 더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등떠밀려 걸어가듯이 걸어다녔습니다.
이사진에 지나가는분은 우리를 담당했던 운전 기사이자..여행 가이드분....고생하셨습니다....2박3일동안....
일본의 히라주쿠는 크레페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거의 발상지 같이 취급된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크레페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한번 먹어보겠다고 저랑 와이프랑 1시간 자유시간의 반을 허비해서
줄서고 사먹었는데...저에게 맛은 그닥...그저그랬습니다...ㅎㅎㅎ
하라주쿠 전철역.....
하라주쿠에서 요요기 경기장 이동하는 길에서...
제 갈라쇼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밑에 티켓에 좌석번호가 나와 있듯이 맨앞의 VIP좌석 빼고는 정규 좌석으로는 앞에서 2번째줄입니다.
아이스 링크와 거의 눈높이가 맞지요? ㅎㅎㅎ 쇼트 좌석보다 더 좋았습니다.
숨쉬기 곤란하던 하라주쿠를 나와서 요요기 경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갈라 티켓은 쇼트경기보다 더 비싸서 1,5000엔 (한화 19만 8천원) 입니다...
자리는 티켓에 나와 있듯이 앞에서 2번째 줄 11번 자리입니다...
갈라쇼에 대한 내용은 이곳 한류스포츠 게시판의 12월 9일자 102643번 게시물 메르세데츠님이 쓰신 갈라 후기가 있으니
중복일것 같아서 그 게시물을 보아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빠진 내용만 간단히 언급한다면 일본 쥬니어 선수들이 앞부분에 몇명이 나왔는데
맨 첫번째 일본의 주니어 남싱 선수가 제가 보기엔 쿼드(4회전) 같았는데 뛰다가 완전 빙판에 꽈당...
보통 툭툭 털고 연기를 계속하는데 어깨잡고 퇴장....(조금 후 장내아나운서...어깨가 탈골되었다고 안내함)
다음 일본 주니어 페어조...
그랑프리 참가 페어조에 한참 경기수준이 떨어짐....하지만 일본 페어조는 처음봄...
여자선수를 남자가 던졌는데 완전히 앞으로 자유낙하함....여자선수는 일어나서 계속연기함...
페어, 아이스댄싱, 남자싱글, 여자싱글 수상자들이 계속 나옴...
우리 연아선수는 아이스댄싱우승자와 남자 싱글 우승자 이반 라이사첵 앞 끝에서 3번째로 나와서
우아하게 연기했고...아이스댄싱 우승자 연기할 때 귀국 비행기시간이 다가와서 아쉽게 나왔습니다.
결국.....남싱 우승자 라이사첵 연기는 당근 빠떼루...못봤지요....
후기에 라이사첵 연기가 끝내줬다고 하니...정말 아쉽네요...특히 연아선수 나오는 피날레를 보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갈라의 꽃인데 말이지요....비행기편이 당일 마지막편이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보니 귀국하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더군요....수화물 붙이기전에 먼저 검색부터하는데
저는 모르고 옆으로 그냥 티켓팅하는 곳으로 진입 안전하게 줄을 섰습니다.
제 와이프와 동행한 여행자들은 저 멀리 줄을 서 있구요...
무사히 티켓팅을 마치고 검색대를 통과한 일행과 다시 조우 했습니다.
그리고 출국심사대 앞에 또다른 검색대....
거기서 그만 사단이 났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짐 속에 일본 오기전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향수와 화장품이 있었는데 그게 덜컥 문제가 되고 만겁니다. 근데 그게 그때는 우리 마눌님 손에
들려있었거든요...
저는 유유히 통과...울 마눌님은 일본 세관원에게 이끌려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일본에서 생이별하는줄 알았습니다..ㅎㅎㅎㅎ
애처롭게 저를 바라보는데 결국은 그 면세점 투명 비닐쇼핑백을 수화물로 붙이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사정내용은...원래 액체 100ml 이상은 휴대 불가이고 수화물로 처리해야 하는데 저는 면세품이고
포장도 뜯지않았기 때문에 괜찮을줄 알았고 하지만 그게 괜찮지 않았던겁니다..
제가 미리 티켓팅전에 검색대를 통과했으면 수화물로 붙이라고 안내 받았을텐데 저는 모르고
붐비는 검색대 옆으로 그냥 들어왔고 검사필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짐 때문에 울 마눌님이
세관원에게 붙들려 밖으로 나갔던 것이지요...
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사람이 일본어로만 얘기하니 자초지종을 알아들을 수도 없었고
암튼...갑갑했습니다...우두커니 출국심사장에 15분 정도 서있어야 했거든요....
와이프의 핀잔만 들었습니다...(돌출행동을 해서 자기에게 면박당할일을 했다는거지요..ㅎㅎㅎ)
암튼 우여곡절끝에 무사히 김포공항에 밤 10시 40분 도착....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시간 반 비행시간에 불과한데도 느껴지는 서울과 도쿄의 기온차이를 실감하면서 말이지요....ㅎㅎㅎ
이상 총 7편으로 나누어 쓴 저의 첫 일본 도쿄여행과 그랑프리 파이널 관람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신 한열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열사만의 후기 에필로그>
제가 후기를 적을 때 일본 경제에 보탬이 되기 싫었고 돈 되도록 안쓰고 온다고 말했는데 아마도 글을 계속 읽으신분들은
제가 엔화를 한화로 표현하고 티켓 사진도 많으니까..속으로...(돈 안쓴다더니 열라 많이도 쓰고 왔네...)하고
비웃는 분이 계실까봐 에필로그로 한 말씀 드립니다.
제가 1화에 한열사 자유게시판에서 티켓을 구했다고 썼는데...그 구한 티켓에 포함된것이
1. 일본 도쿄 왕복 항공료 + 유류 할증료 - 그것도 JAL 이나 전일본 공수가 아닌 국적기인 대한항공
2. 호텔 숙박비
3. 식사비
4. 관광지 입장료(디즈니랜드 씨만 해당)
5. 가이드 인건비(우리 부부를 포함 4명 관광객 담당)
6. 일본 전 일정 전용 차량비(다른일 하나도 안하고 도요타 밴으로 4명만 인솔)
7. 여행자 보험
8. 김연아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 갈라(1층 로얄석)
입니다.....저에게는 무지 행운이었죠..어느정도 웃돈을 줘서라도 티켓은 사고 싶을 정도였는데
신경 하나도 안쓰고 도쿄 여행을 갈 수 있다니요...그것도 무지하게 저렴한 비용으로요....
제가 산 티켓은 국내 업체 이벤트 1등 당첨하신분이 사정상 갈수 없어서 아무 전후 사정없이 티켓 판다고
올리신글을 저는 관심이 있어서 첫번째 댓글달고 그분과 통화하고 알게된 사실입니다.
저는 나중에야 알았습니다.제가 사고자 하는 티켓이 이런 곡절의 티켓이라는거...
아무튼 여기 후기에서 말씀 드리는데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그분께...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경쟁자들 사이에서 저를 선택하여 주셔서....)꾸벅~~!!!
그분도 진정 가고자 하는분과 협의 하고 싶어서 피겨 티켓만 판다고 올리신거라 생각됩니다.
저 말고도 경쟁자가 몇분 계셨는데 우여곡절 끝에 제가 차지하게 된겁니다.
제가 1화에서 말씀 드렸죠? 한열사를 사랑하시라고..
그러니 당연히 생각보다 저렴하게 갔다 왔겠죠? ㅎㅎㅎ
제가 부담한 비용 내역은 이렇습니다.
위 비용에 해당하는 제세 공과금 22% (2인 비용이고 자유여행이 아니고 세팅된 가격이라 22%도 금액이 꽤 됩니다.)
당첨 권리 넘기신분 사례비
일본갈때 총 2만엔 환전
1. 원래 관광 일정에 없던곳 관광 입장료로 소비(에도박물관+모리시티뷰 등)
2. 중1딸 피겨 악세서리 사프 펜슬
3. 7살딸 머리끈 세트와 조그만 악세서리 1개
3. 부모님 일본식 찹쌀떡 2개 선물 구입
4. 회사 동료 선물 구입(남자: 일본 다이소 100엔샵에서 구입, 여자: 항공기내 면세로 핸드폰 걸이겸 휴대용 립끌로즈)
5. 관광하면서 테이크아웃 커피 2번 구매 취식(스타벅스 1회 이용 긴자에서...)
6. 하라주쿠 크레페 구입
7. 110V 플러그를 220V용 플러그로 바꿔주는 컨버터 1개
8. 편의점에서 구입한 일본 팥빵 2개, 500ml 우유 1개
총 9천엔 (한화 약 12만원)소비
위 소비 내용에 비해 사용금액이 적지요?
그 이유는 우리 부부는 빠듯한 일정 식사시간 사용하지 않고 관광하면서 알아서
식사하라고 직접 경비로 가이드에게서 받은 몇끼의 식사비(대략 끼니당 1인 1400엔)를 쓰지 않고
위 비용에 보탰답니다. (우리 두딸 공주님은 부모가 이렇게 고생한걸 알까? ㅋㅋㅋ)
위 모든 경비는 저의 얼마 없는 비자금으로 충당하였고 현재 저는 일본돈 남은거와 이제는 얼마 안남은 은행
잔고가 와이프 모르는 전 재산이네요.
정말 알뜰하게 살다 왔고...일본에 돈 안보태준다고 한 약속 지킨셈이죠? ㅎㅎㅎㅎ
한열사 2002년 가입(?가물가물) 회원으로써 부끄럽지 않은 한국인으로 일본을 체험하고
우리 연아선수 열심히 응원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갑은 얇아졌지만
와이프 좋아하는 모습과 연아선수 경기 직접 본거...
더욱 돈독해진 부부애를 생각하면 뭐...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상 아이비즈의 한열사만의 그랑프리 파이널 후기 에필로그였습니다.
p.s> 체리향기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번 한열사 컨텐츠 이벤트 때 저에게 보내주신 다음 여행 파우치 이번 일본여행에서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는데 옥의 티 발견!!히라주쿠->하라주쿠여요 ^^ 다케시타도오리를 찍으셨군요. 저긴 언제나 사람이 미어터지죠 ^^ 저곳에서 크레페 먹고 옷사던 기억나네요. 99엔짜리 옷도 파는데 ㅎㅎ 유니클로 질 별로여요 사지마세요. 일본에서는 유학생이나 돈 없는 사람들이 싼맛에 사는 의류랍니다 ㅠ ㅠ
수정하였습니다...뭐..일본말 하나도 모르는 사람 기억력에 한계가 있어서 그러니까..이해해 주세요......제 머리속엔 히라주쿠로 메모리되어 있어서요. 제가 기억할때 신주쿠와 하라주쿠는 宿이 주쿠로 발음이 같구..앞에만 기억하면 되겠다..이렇게 생각했는데..히와 하 점하나 차인데 말이지요...느낌은 엄청 다르네...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덕분에 아주 즐거웠답니다. 꾸벅^^
저도 저 골목 가 봤습니다. 밀려서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기 크레페가 유명하다해서 먹어봤는데 아이스크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양도 많아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그런데 옷 가게는 정말 그렇고 그런 물건들뿐이던데 그 골목이 왜 유명한지? 우리 남대문시장 같은 곳일까요? 그런데 첫 편에 나온 그 한류스타 같은 분은 누구신가요? 참, 세관원에게 끌려가신 사모님 참 놀라셨겠네요.
후기 에필로그 방금 읽었습니다. 이런 사연이 있는 여행이었군요. 꽤 경제적인 여행이었고 연아양 경기도 직접 보고 이국땅에서 응원도 해주셨으니 보람있고 멋진 추억이 되었네요!
잘 다녀오셨으니 다행이고 이렇게 훌륭한 후기를 올려주셔서 전 감사할 뿐입니다. 두 내외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실날이 기니까 멋진 삶을 행복하게 사실것으로 바랍니다.
와...정말 부럽습니다...다음엔 저도연아경기 곡보러갈겁니다..
잘보고갑니다~~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