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출사여행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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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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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주산지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물속의 왕버들을 담는다. 여름철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의 물을 빼는 경우가 있으니 청송군에 미리 문의해 보고 가자.
조선 숙종 때인 1720년에 조성하기 시작해서 경종 때인 1721년에 완공된 작은 저수지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탔고, 많은 사진작가들이 찍은 서정적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출사여행지로 주목받게 되었다. 지금은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가봐야 하는 장소로 통한다.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평일에는 2백여 명, 주말이면 천여 명이 찾는다 하니 그야말로 발 디딜 틈도 없는 것이다.
이른 새벽에 주산지를 찾으면 맨 안쪽 전망대 데크 위아래로 사진작가들이 가득 자리를 메우고 있다. 새벽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면에 비친 신비로운 반영과 햇살에 끓어오르는 듯한 물안개를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다. 주변의 사과밭과 절골 계곡, 주왕산 단풍 등 볼거리가 많은 사진 촬영만 다녀도 하루가 모자라다. 주산지 일대의 사과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고, 주왕산 입구의 별미인 얼음골 막걸리와 ‘정구지 찌찜(부추전)’은 출사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