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수요 예배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 자그만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 나왔다.
성탄절이 3 일이나 지나 캐롤송이 거리에서 끊어졌는데 이 카페에서 아직 나오고 있어 좀 의아하였다.
그런데 내 발길이 한결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와 그 카페에서 들리던 "Silent nNght Holly Night " carol song를 들었다. 24일 부터 여러번 들었지만 느낌이
달랐다.
그래서 아직 매우 서투러지만 배우고 있는 클래식 기타로 연주해 보고싶어 인터넷에서 악보를 다운 받아 한음 한음 배우기
시작하였다.
서투러기 그지없고 도저히 감정이 실리지 않는다.
잠간 쉬면서 성탄절이 왜 한겨울 12월 25일이 되었고 캐롤 송은 언제 시작 되었는지 궁금하여진다.
대충은 알고 있지만 좀 더 정확히 알고 싶어진다.
인터넷으로 검색으로 도음을 받았다.
성탄절은 1월6일, 3월27일 등 지역에 따라 달랐다. 또 3 세기 때 신학자 오리게네스는 성탄 날짜를 정하는 것은 이단적이라고도
하였다 그리하여 그 당시 교회는 성탄절을 따로 축하 행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교황 율리어스 1세 때 부터 예수 탄생의 축하하기 시작하였으며 로마 시대에 12월 25일은 사투르날리아라는 가을 수확을 농경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었으며 기독교가 왕성해지고 로마가 완전히 기독교 국가가 됨으로 다른 종교가 쇠퇴하면서 12월 25일에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 되었다고 한다. 정설인지는 모르겠지만....
Carol은 언제 부터 불러 지기 시작하였는가 궁금하다.
이는 프랑스어 carole, 라틴어 choraula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뜻은 노래를 부르며 둥글게 돌며 춤 추는 것 또는 플루트 연주에 맞추어 춤과 노래를 하는 것이며 크리스마스 캐롤은 1223년성 프란시스코가 성탄 미사의 한 축하 극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부터 성탄 축하곡이 많이 탄생하였으며 참으로 영원 불멸의 아름다운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작곡가 가수에게 큰 축복(부: 현재에도 그 저작권에 대한 수입이 대단하다고 합니다)를 안겨준 유명한 곡이 있지요
Mariah Carey 부른 "AII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입니다. 영화 OST 곡이 된후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또 Frank Sinatra 가 부른 "Santa Claus Come to Town"..........등
오늘 2차 대전 중 성탄 캐롤의 기적을 다시 생각나게 하네요.
영국 연합군과 독일군이 가까운 거리를 두고 서로 참호를 파고 밀리고 밀리는 총격전을 하는 가운데 성탄전야 독일군 참호에서
크리스마스 대표적인 캐롤 인 Silent nNght Holly Night 의 합창 소리가 들리자 영국군들도 부르며 서로 화답하여 부르기
시작하고 그 성탄전야에는 총성이 멈췄으며
다음 날 25일에 한 영국 군 병사가 참호에서 조심스럽게 일어나 독일군 쪽을 향하여 손을 들고 참호 밖으로 나가자 독일군도 한명
한명 나오기 시작하자 양측 군인들이 모두 나와 서로 인사하고 캐롤을 같이 부르고 담배와 과자와 술을 나누고 같이 성탄을
축하하였으며 군 장교들이 1월 1일까지 서로 전쟁을 하지 않기로 하였고 같이 즐기고 축구 시합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어린 영국 병사가 고향 부모님께 보낸 편지의 내용에
사랑하는 어머니 저는 눈 앞에 독일군과 총뿌리를 마주하는 두려움 속에 있지만 오늘은 총성이 멈추었고
지금 제가 피우는 담배는 독일군이 준 독일제 입니다. 뿐 만 아니고 서로 어울려 같이 캐롤을 부르며 음식을 나누었습니다.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 편지를 쓴 어린 병사의 바로 다가 올 1월 2일을 생각하는 심경은 어떠했을까요.
시간이 멈추고 1월 1일이 다가오지 않기를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영원히 총성이 멈추고 그리운 고향 어머님께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였을 것입니다.
주님 사랑아래 인간애가 계속되었으면 ....
며칠 전 성탄절에는 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 -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생명을 앗아가고
인간 주님의 뜻을 버린 권력욕에 휩싸여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북녘에서 주님의 오심을 애타게 기다리는동포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이 더욱 악하여 지는 것이 슬퍼기만 합니다.
모든 인류가 물욕과 권력욕을 버리고 주님께로 돌아와 주님의 사랑을 배워 위정자들은 회개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별 쓰잘대기없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 다시 기타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연주를 더듬거리려합니다.
성탄의 시간이 많이 자나가더라도 제법 감정있게 연주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렵니다
평도 교우님들 평화로운 날들과 전쟁과 기아로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연말 연시가 되시기 바랍니다.
과거 우리민족의 동족상잔의 포화 속에 승화한 한 젊은이의 갈금한 심정의 시를 유명한 파페라 가수이자 찬양 전도사인
소향씨의 노래를 올립니다.
이런 상황이 다시는 오지 않게 회개하고 진실된 영혼으로 주님께 기도하는 시간이 절실한 때 이라고 생각됩니다.
평도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님들께서 기도하시면 주님께서 꼭 응답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