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햇살마저도 싱그러운 6월의 어느날...
또다시 예레농원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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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그곳으로 달려가는 마음 달래기를 여러번...바로 이아이 때문였지요
농원 올레에서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여러 아이들 중에 유독 눈이가는 이아이~정말 꽃잎색이 새까만 겹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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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단동자도 환한 웃음으로 어서 오시라고 반겨주고~
우단동자가 이렇게 꽃을 많이 피운 모습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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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는 또다른 싱그러움으로 멋을 한껏 뽐내고 있는 앞마당 화단...여러가지 별의별 꽃과 나무들이 살고 있답니다
꽃양귀비랑 수레국이 아직도 꽃을 달고 있네요~^*^
다육이 칠복수가 치렁 치렁 꽃대를 올려 꽃을 피워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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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산적님께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에 감탄을 하신 예레님의 작품...테라스 펜스라고 해야되나요~?
하나하나 자르고 칠하고 못질하고 손수 만드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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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봤던 난로앞 의자도 그렇고 예레님의 작품세계에 감탄사가 절로~
올망졸망 선반위에 놓여있는 화초들 너무 예쁘죠?
얘들 가운데 결아이가 삘이 꽃힌애가 또 있답니다.쫌 있다 보여드릴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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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밑에서 망을 타고 올라가 펜스 울타리를 장식하게 될 클레마티스랍니다
펜스울타리에 넝쿨을 올리시려는 생각까지...감각 또한 타고나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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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죄송스러워라~
이런 예쁜 꽃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모습을 상상하며 담았는데 흐려버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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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걸어놓으시니 참으로 멋진 벽이 새로이 탄생하고
그 아래 피어있는 꽃들이 더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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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받아 더욱 빛이 나는 다알리아..
그거 아세요~~??
에레농원에서는 꽃이 피었다 하면 무리지어 다발로 피어나는거...
예레님께서 쏟아붓는 정성과 사랑만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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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어머나~~!! 이럴 수 가~~!!
이번엔 결아이가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ㅎㅎ
당아욱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어머니와 두 어린 아들이 왜구를 피해 도망가다 힘에 부치자 두 아들이라도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치마속에 아이들을 감추고 나무를 부여잡아 왜구들이 떼어내려 해도 나무를 놓지않자 결국을 등을 칼로 베어 버렸는데..
어머니의 무덤가에 피어난 꽃이 당아욱이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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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만 잘 키우시는게 아니라 포도송이도 주렁주렁
포도송이가 까맣게 익어갈 무렵 불러주시면 좋겠다라는 염치없는 기대도 해보구요~~^*^
산적님께선 산막에는 포도도 잘 안열리고 그나마 몇송이 달린거 봉지로 싸줬더니 죄다 썩어버렸다고 궁시렁 궁시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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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키위도 이렇게나 많이~~
예레님만의 비법이 따로 있나봅니다. 예레님표 한라봉도 맛이 기가 막히다고 들었거든요
산적님과 한나도 키위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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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생각을 저리 골똘히 하고 계실까요~~??
디키탈리스가 산적님 행여 외로우실까 벗해준다 나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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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선 온갖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네요
상추,고추,가지,호박,대파,미나리,부추,샐러리,쑥갓,머윗대,그외 이름모를 채소들...암튼 없는게 없답니다
이름모를 쌈채소에서도 이렇게 예쁜꽃이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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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하시고 미인이신 사모님께서 직접 갈아 내오신 한라봉쥬스~
냉동실에 얼려놨다 갈은거라 아삭아삭 얼음알갱이도 씹히고 새콤 달콤하니 맛이 그만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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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사모님 솜씨 같은데...
마당의 여러가지 꽃들을 화병에 꽂아 운치있는 분위기를 연출해내시는 사모님은 센스쟁이~~^*^
점심식사중에 다른 사람들 챙기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사모님~
그런 사모님께 그만 챙겨주고 드시라고~우리보고 알아서 떠먹어야 할망도 식사를 할거 아니냐며 핀잔(?)주시는 예레님~
서로 챙겨주고 보듬어주는 두분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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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칼국수,성게 칼국수 맛나게 드시고 힘이 불끈불끈...슬리퍼를 신고도 한삽에 철쭉이 쑤~~욱
산막의 동산에 자리할 애들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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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중에 누가 누가 산막으로 도평으로 이사를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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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결아이가 바로 이아이에게 삘이 확~~!! 애기용담이라고 하네요
자꾸만 들여다보며 예쁘다 예쁘다 하니 맘씨좋은 예레님께서 조금밖에 없는데도 선뜻 내어주시더군요
앗싸~~!! 꽃은 절대 사양 안하는 결아이인지라 염치불구하고~ㅎㅎㅎ
매발톱 꽃씨도 한가득 따서 챙기고~농원에 씨뿌려 나눔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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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 저아이 내어주시며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일일이 설명해 주시고
워낙에 많은지라 한나는 열심히 꽃이름 받아적어 이름표 만들고
외국품종이 대부분이라 발음하기도 힘든데 이름은 왜그리 긴지...ㅎㅎ
예레님 입에서 생소하고 어려운 영어이름들이 술술 나오는게 신기하기만 하고
결아이는 우리 야생화만 좋아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이름 외우기 힘들어서~~ㅋㅋ
정성들여 키우신 애들 보내려니 걱정이 되는지 거름에 비료까지 챙겨주시더군요
사용법도 꼼꼼히 설명해 주시고
철쭉,여러가지 화초들,비료까지~ 한차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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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씨꽃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애들보고 가서 잘살라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네요
예레님 애들을 보내며 마지막 당부의 말씀~
"너무 많아 다 심지 못하면 버리지 말고 도로 갖고와~~!!"
결아이 삘꽂힌 검정 접시꽃씨 무르익을 날이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ㅎㅎㅎ..보는 내내 미소와 웃음이 한꺼번에 번지고 터지니 이 어찌하오리까~
미소가 번짐은 올려주신 사진과 결님표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요
웃음이 터짐은 숙제하시느라 끙끙대셨을 결님이 떠올라서 말이죠..ㅎㅎ
사진올리고 설명을 적으려면 밤을 새우셔야 한다고 엄살을 부리시더니
초저녁별 지기도 전에 이리도 맛깔나게 마치셨네요?
숙제하기 싫어 산적에게 슬쩍 밀어넣어주시더니.ㅎㅎ
착하신 결님 결국엔 해내셨수다예~~짝짝!!
예래님..요렇게 쓴답니당. 저도 한 때는 예레마을이라고..ㅋㅋ
예래님 꽃이름 술술 나오시는거랑 결님 적어주신거랑 다를 바 없네요
텃밭의 그 많은 채소들은 어찌 다 아시는지..
차 화물칸에 가득차도록 또 꽃나눔을 해주신 예래님께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요
저 날에 결님께서 함께 가주셔서 한결 좋았네요
너무 많은 꽃들..오늘까지도 다 심지를 못하였네요
내일이면 다 심어질 것 같습니다
화초에 단비처럼 장맛비가 적당히 내려주시니 산막에서도 잘 자라주리라 생각합니다
예래님의 솜씨와 수고로 점점 더 멋이 채우져 가는 예래농원 풍경도 구경꺼리지요
두 분의 지극한 사랑을 얻어 온거라 그리 여기고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예래농원 탐방기 실감나게 적어주신 결님 폭삭 속았수당~
저 날의 님들께..꽃들에게 감사드리오며..^^*
미운 두목님~~!!끙끙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애 많이 썼다구요
카메라 깜빡하셨다길래 사진기사 해드린것 뿐이였구만...
슬쩍 밀어 넣은건 제가 아니라 두목님이죠~~ㅎㅎ
그래도 뭐~ 용서해 드릴께요. 착하신(?) 결님이니까~~~ㅋㅋㅋ (어째 쫌 찔리네~~ㅋㅋ)
꽃나눔에 데려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자꾸만 가보고 싶은데 예레님께 누가 될까 자제하고 있었는데 어찌 제마음 꿰뚫으시고~~^*^
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대단하신 분들 이십니다.
전혀 보도 듣도 못한 신기한 꽃들을 사진으로나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착해(?)지는것 같습니다. ^^*
도평동, 덕수리, 예래동은 자매결연 맺으신것 같습니다. ^L^
자매결연~그리되면 저는 영광이지요~~ㅎㅎ
저도 보도 듣도 못했던 여러가지 꽃들 예래님 댁에서 많이 보고 또 얻어왔지요
나눔해온 모종이 자라 어떤꽃을 피워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제가 느끼기에 많이 착하신것 같은데...^*^
저도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 예래마을,
결님 필 꽃히신 저 접시꽃 정말 신기하네요
실제로 보면 더 이쁠 것 같아요...
이쁜 꽃들과 마음씨 좋은 여러님들의 얘기 들으니
거기가 천국인 듯 아름다워 보입니다...
정말 신기하죠~~??저도 처음 봤어요
접씨꽃 씨 받으면 나눠드릴까요~~??
맘씨좋은 두분과 예쁜꽃들이 잘 어울리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요
네!
나눠주세요
저희집도 조그마한 공간은 있거든요... 아주 작지만요...ㅎㅎㅎ
숙제가 늦어 죄송합니다~~기다리셨을텐데...
시간도 그렇고 컴을 다루는 실력도 그렇고 결아이는 사진 기사만 한다고 했는데~ㅠ.ㅠ
들여온 꽃들 잘 키워서 저도 나눔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레님~사모님~두목님~한나양~너무 즐거운 시간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아~~!!꽃씨 필요하신분 쪽지 주시면 보내드릴 수 있는데...
당장에는 매발톱이랑 수레국화 가능합니당~~^*^
다육이 잎꽂이한 애기들 몇종류도요
전 수레국화 필요해용~~지꺼~~~~남겨놓으셔유~~~~~바뻐서 다른 말 몬하고 그냥 갑니다
지원님 잘지내시죠?
심선생님도 많이 좋아지셨을거라 생각되구요
며칠전 송탄 부대찌개 생각이 나더니만 지원님을 뵙네요~~ㅎㅎ
수레국화 꽃씨 날려드릴께 주소 쪽지 주셔유~~~
이곳 인천에 앉아서 그곳 제주에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그라고 송님, 결아이님 정말 복 받으신거 맞네요
참 좋은 시대죠~~??
인천과 제주서 서로 꽃구경도 하고~~ㅎㅎ
저 복 많이 받은거 맞습니다
주변에 이렇듯 좋은 사람들이 많이 계시니
와~~사실 사진 언제 올리시려나!
사알짝 기다리고있었는데요~~ㅎㅎ
너무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한나가 해줬으면 기다리지 않아도 될거였는디~~ㅎㅎ
사진 올리는거야 컴이 해주는거고 글쓰는것이 쫌...
쉿~~~결아이 독수리거든~~ㅋㅋㅋ
넘 행복해보이네영~~ 쥔님의 훈훈한 인심이 가득 보이네영~~ 주렁달린 키위랑 예쁜 꽃들 담쟁이 넝쿨도 있었으면 가을이되면 정말 예쁠것 같아영~~^^
그리 보이시죠~~??
훈훈한 인심 정도가 아니라 마구마구 퍼주시더군요~~ㅎㅎ
인자하시고 덕이 느껴지는 분들이세요
아~~!!오늘 뜰에서 루니님이랑 고기 장작구이 하실때 오셨던 분이 예래님이신데 알고 계셨나~~??
어제 겨울아이님꼐서 올려주신 새둥지 사진과 등꽃을 보다가 하늘정원이 뭘까.... 궁금하여 아침에 찾아보고있습니다 ㅎㅎㅎ
보다가 며칠 전에 누가 궁금타 하던 우단동자꽃도 찾았구요...분명 전에 검색해 본 꽃인데 아무리 해도 생각이 나질 않았던...ㅎㅎㅎ 감사하구요^^
글고..조기 중간쯤에 이름 모를 이뿐 보라색 꽃은 치커리꽃이 아닐까 하는데... 지가 아는 몇 개 안 되는 꽃 중에 하나거든요 ㅎㅎㅎ 스타리님이 보시면 바로 아실 듯한데...확인 요망 ㅎㅎㅎ
하늘정원 찾다가 예례농원은 또 ㅎㅎㅎ
저 동네 살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어머~~~!!!자목련님~~~^^
이것저것 들춰보다 내활동을 눌러보았는데 손님이~~ㅎㅎ
하늘정원에 보여주시는 목련님의 관심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