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그냥 무턱대구 접이식 자전거가 좋아보여서 그걸루 구입하려 했었
는데.. 아무래도 그냥 일반 자전거를 살까봐요..
너무 많은 도움이 될듯해서 기쁨을 감출수가 없네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 [원본 메세지] ---------------------
무슨 물건이든 마찬가지지만
자전거 역시 용도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여
먼저 다음의 사항등을 고려하여 개인적인 용도를 정한 후에
그 용도에 적합한 자전거를 구입하는게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로 이용하는것이 장보기용인지? 산책용인지? 이동수단용인지? 레저용인지?
기어는 몇 단 정도가 적당한가?
(일반적으로 레저용이 아닌다음에는 12단 정도이상이면
웬만한 언덕길 오르는데는 크게 어려움은 없을듯 싶은데
최근엔 14 - 21단 정도가 무난합니다. 물론, 제 기준입니다. -_-;;)
앞, 뒤 쇼바나 서스펜션(충격완화장치)의 필요성 유무
자전거의 무게는 어느정도?
(대부분 본체 프레임의 소재에 따라 무게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체형이 필요한지, 접이식이 필요한지?
등등등.
그 외에
선택옵션으로
짐 바구니의 착탈유무 앞에 달린것이 편리하긴 하나
뒷바퀴의 옆쪽에 달린것이 조금더 안전운행에 도움을 줍니다.
짐받이(뒷안장)의 착탈유무
타이어의 폭이 얼마나 되는지?
등등등
그리고, 기타 점검 사항으로
기어의 단수가 용도에 비해 불필요하게 높거나 너무 낮지는 않은지.
변속레버의 위치와 조작법이 자신에게 편리한지?
밑단이 넓은 긴바지를 입었을때 체인에 더러워질 우려는 없는지?
우천후 운행시 뒷바퀴에 흙탕물이나 빗물 막이가 있는지?
(이건 혹시 없으면 몇천원 안하니까 사서 다셔도 됩니다.)
안장의 높낮이 조절이 손쉬운지? (요즘은 거의 전부가 손쉽게 나옵니다)
이정도 고려하시면 충분할듯 싶고,
일반적으로 최근엔 일반용 MTB가 실용성도 많고,
디자인도 우수합니다만 굳이 땡기지 않으신다면 과감히 포기하셔도
괜찮습니다.
대신에
이것저것 잴것 없이 평범하게 집근처 산책이나 레저용도라면,
거기다 자전거 보관장소도 협소한 편이라면
접이식 자전거를 구입하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전과는 달리 접이식 자전거도 요즘은 상당히 견고하거든요.
(산악용 MTB 수준과 비교하지는 마시길. ^^)
구입시 유의점은 접고 펴기가 본인에게 얼마나 편리하게 고안되었는가를 생각하십시요.
혼자서 접고 펴는데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느껴진다면 과감히 포기하세요.
(요즘은 대부분 쉽고 편리하게 고안되어 나와서 뭐 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그리고,
자전거 보관이 용이한 편이라면 산책용과 근처 시장을 손쉽게
이용할 수도 있는 여성용 자전거도 권해드릴만 합니다.
여성용 자전거의 장점은 타이어의 폭이 넓어 주행에 안정적인편입니다.
승차감도 좋은편이구요.
대신 속도감은 좀 떨어지죠.
(스피드 광이 아니시라면 그리 문제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
그리고, 대부분 대형 바구니가 달려있어 다용도로 쓸 수 있으나,
변속 기어가 달린제품이 조금 한정적인 것이 단점입니다.
회사는 국내에서는 코렉스와 레스포(삼천리자전거) 두군데가
가장 유명하고, 품질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몇가지 더 말씀드리면,
가장 먼저 타봐서 안장이 자신의 엉덩이와 궁합이 맞는지 잘 확인하세요. ^^
(그래야 장시간 타도 엉덩이에 멍이 안듭니다.헐~ ^_^)
그리고, 앞 쇼바 정도는 있는걸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반면에 손목에 가해지는 피로도는 꽤 줄어들거든요.
마지막으로 어디에서 구입하실지를 먼저 결정하세요.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본후 근처 대리점으로 가서 흥정후 구입하는것과
인터넷 조사자료를 기초로 근처 대리점에서 실물 확인후 인터넷 구매.
어느쪽이든 실물은 반드시 확인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가격적인 면이 큰 차이가 없다면 근처 대리점에서의 구입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제가 스스로 A/S를 하다보니 별 영향을 안받습니다만 여성분들은
아무래도 인터넷 구입보단 향후 A/S에 조금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
단, 꼭 아저씨가 상주해 있는 곳에서 구입하세요.
낮엔 아주머니가 혼자 계시는 곳도 많은데 다른건 거의 상관이 없는데.
바퀴의 휠이 약간 휘었을경우 바큇살의 조임과 풀림을 조정해서 바로잡아주는데
대부분의 아주머니들은 그걸 못해주시거든요. -_-;;
바퀴이 휨 정도는 안전운행과도 관련있으니 조금이라도 휘었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대리점으로 달려가서 교정하십시요.
자가진단법은 앞바퀴를 살짝 들고 공회전 시켜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뒷바퀴의 경우는 뒤집어서 세워놓고 돌려보세요.
다음은 레스포 사이트에서 퍼온글입니다.
<구입요령>
1. 제일 먼저 믿을 수 있는회사의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2. 자전거는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안장에 앉았을 때, 발끝이 지면에 닿을 정도의 높이가 가장 적당하다.
3. 타이어의 공기는 사람이 승차하였을 때 타이어가 지면에 닿은 정도가 10cm가 되도록 공기를 넣는 것이 적당하며,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서 잘 눌러지지 않는 것이 좋다.
4. 도금이나 도장이 벗겨진 곳이나,잘못된 것이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5. 끝마무리 상태가 좋지 않아 날카로운 부분이 있으면 다치기 쉬으므로, 손으로 만져보면서 확인해야 한다.
6. 경보장치가 있는 경우는 실제로 눌러 보아서 작동이 잘되는지 확인한다.
7. 보조바퀴 부착 자전거는 부착 상태가 튼튼한지 알아보고, 지면으로부터 적당한 높이(기준 10~25MM)에 있어야 커브를 돌리거나 주행하는데 지장이 없다.
8. 기어 부착 자전거는 직접 승차하여 변속 자동 여부를 확인하고, 브레이크는 승차하기 전에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여야 한다.
9. 취급설명서와 품질보증서는 꼭 받아둔다.
<사용및 보관요령>
1. 안장의 높이는 자전거에 탄채 발이 지면에 닿도록 높이를 조절한다.
2. 브레이크는 타기 전에 잘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림의 양면과 브레이크 고뭄면에 기름 및 물을 칠하지 않도록 한다.
3. 부분적으로 부품이 빠졌거나 나사 등이 헐거워진 상태에서 주행하면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부품을 교환하고 나사 등을 꼭 조인 후 사용한다.
4. 눈이나 비가 올때는 자전거의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주행속도를 평상시의 반으로 줄인다.
5. 급 브레이트는 되도록 피하고, 경사진 노면을 달릴 때에는 브레이크를 작동하면서 서서히 달린다.
6. 경보기는 이상이 없는가 확인하고, 반사경 등에 흙이나 먼지 등이 묻은 것은 깨끗이 닦아준다.
7. 자전거가 비를 맞았거나 흙탕길을 주행하였을 때는, 반드시 기름걸레로 깨끗이 닦아 보관한다.
8. 보관할 때는 습기나 유해가스가 없고 토풍이 잘 되는 곳에 방청유를 발라서 보관하고, 기름주입은 4~5개월에 한번씩 주입을 해주는 것이 좋다.
9. 자전거는 항상 닦고 조이고 기름을 쳐주어야 수명이 오래간다.
10. 브레이크는 앞뒤 동시에 작동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도로주행방법>
1. 두사람 이상이 함께 달릴 때에는 일렬로 주행하여야 한다.
2. 급정거는 자전거와 타이어 등에 무리를 주며 넘어질 우려가 있다.
3. 좁은 길에서는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내려서 가는게 안전하다.
4. 차도에서 자전거를 탈 때에는 뒤에서 오는 차량이 없나 살펴보아야 한다.
5. 비가 온 길이나 자갈, 모래 등이 많은 길을 주행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천천히 조심스럽게 사용하여야 한다.
6. 도로 등을 주행할 때에는 반드시 우측통행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