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란 무엇인가
나는 폭력이라고 한다면 학교 폭력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폭력의 종류는 다양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때리는 폭력, 언어 폭력 등 외에도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일어나는 구조적 폭력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었다.
폭력은 매우 지나친 힘이라는 뜻으로 고통받게 만드는 힘이다. 눈에 쉽게 보이는 직접적 폭력 말고도 규칙이나 관습 때문에 일어나는 구조적 폭력도 있다. 구조적 폭력의 대표적인 예로는 노예 제도나 인종, 성별 차별 등이 있다. 국가에서도 폭력을 이르킬 수 있다. 고위 공무원이나 장군 등이 반칙이나 부정을 일르켜 높은 지위를 유지하려 할때, 국가가 이들의 편에 선다. 폭력의 반대말은 평화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면 폭력은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폭력이라 하면 때리는 것 밖에 생각이 안났다. 그런데 사회의 관습 때문에 누군가를 차별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노예 제도 이후로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6년 전 세월호 참사에서도 구조적 폭력이 있었다고 한다. 승무원들에게 안전 교육을 하지 않고, 빠르게 구조하지 않는 등으로 희생되었다고 한다. 난 그렇게 충격적인 사건도 아니었고 괜찮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확실히 너무 오랫동안 관리를 해오지 않다가 생긴 사고인 것 같다. 그리고 불과 30~40년 전에만 해도 독재 정권이 힘을 가지고 있었고, 무력 행사도 많이 했으니 너무 먼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