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동판교의 모습은? |
![]() 10년후 동판교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동판교는 주거와 업무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분당신도시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그러나 동판교에는 입주한지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아날로그식의 분당과는 달리 손가락 하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U-City의 표본이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달라질 동판교의 모습을 조명해 본다. 10년 전 S기업에서 정년퇴직한 박승욱씨(65세)는 모시고 살겠다는 자식내외의 성화에 못 이겨 60평형대 아파트를 분양 받아 30평형 두 채로 분리해 같이 살고 있다. 보통 일반아파트의 경우 1,000가구당 10개 안팎의 평면이 선보이는데 반해 판교신도시는 이보다 훨씬 많은 125개의 평면을 제공해 다양성에 기여했다. 게다가 입주민들의 취향에 따라 설계때부터 방을 줄였다 늘렸다 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도 도입했다. 단지는 조경 및 부대시설들을 갖춰놔 이웃끼리 편히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야간에는 아파트 조명들이 각양각색으로 수를 놓고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완공된 20만 평 규모의 판교테크노벨리는 정보기술(IT) 산업을 비롯하여,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는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문화기술(CT) 분야의 연구개발 기능 등 각 산업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다 모여있다. 여기에 광교테크노벨리, 분당 벤처타운, 용인 기흥의 기술연구 단지, 파주LCD단지와 연계돼 있어 곧잘 미국의 실리콘 벨리와 비교되기도 한다. 또 분양 때부터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했던 교육시설 직접단지(에듀파크)에는 정보기술(IT)관련 고등학교, 대학교, 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입시철이 되면 주변 분당과 서울 강남의 부유층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이 거세진다. 동판교의 ‘옥의 티’라고 지적됐던 쓰레기소각장은 쓰레기를 열로 분해하는 열분해 용융방식을 도입해 소각재가 거의 날리지 않고, 집단에너지공급시설에도 대기오염방지설비를 설치,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돼 혐오시설이 있는지 모를 정도다. 또 납골당시설도 판교의 메인공원으로 조성되는 낙생대공원 지하에 조성돼 납골당이라기보다는 공원의 느낌이 더 강하다. 2010년에 개통된 신분당선 판교역은 동판교의 중심인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동판교에 사는 주민들이라면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서울 강남역~분당 정자역 간 18.5㎞를 연결하는 신분당선은 강남역까지 16분만에 주파 할 수 있다. 또 판교IC의 영향으로 상습정체구간이었던 풍덕천~세곡동을 연결하는 23번 국도는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고, 버스전용차선도 생겨 물 흐르듯 교통흐름이 원활하다. 판교역사에는 약 1,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이 있어 출근시간에 서판교와 분당, 용인일대 주민들이 차를 주차시키고 판교역을 이용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역 주변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사회복지시설, 판교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는데다 에듀파크도 가까워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날로 치솟고 있다. 서판교에서 흐르는 운중천과 합쳐져 분당의 탄천으로 연결되는 금토천은 수변공원으로 조성돼 저녁식사를 마친 주민들이 조깅과 휴식을 즐기고 있다. 또 지구내 간선도로망은 완충기능을 수반한 자전거도로가 마련돼 자전거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도로변 단지는 소음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단지와 도로 사이에 5~20m폭의 완충녹지가 조성돼있고, 그 공간에는 대형수목들이 식재돼 소음방지는 물론 조망까지 제공하고 있다. 판교의 메인인 낙생대공원은 서판교에 비해 떨어지는 주거쾌적성의 요인을 화랑공원, 봇들공원, 송현공원, 나들이 공원 등과 함께 잘 극복하고 있다. 입주초 분당의 중앙공원 인근 단지들이 가격이 상승했던 것처럼 판교에도 낙생대 공원 주변 단지들이 가격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에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한 판교역 인근 주상복합은 판교의 집값을 이끈지 오래다. |
첫댓글 ㅋㅋ 너무 심하다
펌) 다음 판교사이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