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꿈쟁이 지역아동센터(수경재배)

[김진희]

11월 13일 금요일 수업은 이계자 샘이 계획하고 과정기록지대로 진행된 수업이었다.

처음 시범 수업을 하는 거라 많은 부담이 되었을 텐데 노련함으로 학생들과 함께 원예치료 활동을 전개하였다.

패트병을 이용하여 재활용하고 접란을 흙뿐만이 아니라 물에서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음을 보여준 수업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계절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수경으로 재배한다고 물만 이용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깔의 모래를 하단에 깔게 하여 색깔이 주는 아름다움이나 심미적인 정서를 익히도록 한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투명패트병을 꾸미고 나서 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나 옆자리 친구의 모습을 관찰하도록 하여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패트병 테두리도 시트지를 이용하여 꾸미도록 하여 제법 화분다움을 갖추도록 하여 일
상생활에서 조그마한 아이디어를 내어도 무척 근사한 작품이 나올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용기를 꾸미고 접란을 이용하여 꾸미는 과정을 통하여 원예치료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재배방법을 익혔을 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수경재배 화분을 보면서 무척 흐뭇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 활동은 수경재배로 키우기이기 때문에 물주기에도 덜 신경이 쓰여 식물을 키우는 부담이 덜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학생들은 소감을 발표하면서 용기를 꾸미는데 다소 힘이들긴 했지만 식물의 뿌리를 씻어서 옮겨심는 과정속에서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으기도 하였다.

오늘 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발성과 적극성이 어우러져 지도하시는 선생님들도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 지도 능력은 그동안 시법 수업을 보여준 서정학 선생님의 헌신적인 가르침의 결과라 여겨진다.

이번 활동에서 학생들이 한가지라도 스스로 터득하여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다음 주에는 어떤 활동이 진행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오늘 활동 소개를 마친다.

[이지나]

이계자선생님 감기심했는데 고생많으셨어요😁

[수세미]

소탈한 재료로 짧은 시간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aejeju(12기황경애)]

풍성함이 넘친 시간이었어요. 열심히 하고 잘 하려는 선생님의 열정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