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유능한 리더를 꿈꾼다. 한 집단에서 결정권이 막강하고, 그에 따른 혜택이 주어지는 리더라는 자리를 한번쯤 꿈꾸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오랜 시간 그 달콤한 꿀을 맛보기 위해서는 그냥 리더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오늘날 그 보다 한 발 앞서, 그야말로 유능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하지만 이제껏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진정한 리더가 되는 필수요건이라고 한다면, 현재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조차도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바로 이 사실에 주목하고 맞지 않는 옷을 걸친 리더를 포함만 모든 사람에게 하나의 이야기방식으로 새로운 진리를 알리고자 했다. 이 책의 주인공 “해리 하트웰“ 그는 어떤 면에서 찰스 디킨스가 쓴 소설 속 인물 ”스크루지“ 와 닮은 구석이 많은 인물이다. 구두쇠의 대표 격인 ”스크루지”가 금전적인 면에서나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감성적인 면에서 모두 “F" 학점 감이라면, 그나마 우리 주인공 ”해리 하트웰“ 은 첫 번째 경우에선 해당 되지 않으니까 겨우 학사경고는 면하는 정도? 두 사람은 알아주는 독설가였지만 죽음에 이르기 직전 천사(?)에게 조언을 얻고 새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의 기본적 틀은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 형식이어서 새로운 느낌은 없었지만, 그 속 구체적 내용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요즘같이 경영이론이 종류도 다양해지고 독특해진 시대는 없었지 싶다. 경영학 전공이 아닌 나조차도 익숙해져 버린 단어 창조경영을 포함해서 디자인경영 감성경영 이르기까지..... 이런 혼란 속에서도 눈에 띄는 경영 방식이 있다. 그건 바로 감성경영이다. 짧은 시간에도 크게 변화하는 시장을 장악하고 자 하는 리더들의 피나는 노력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그들에게 감성경영을 배워보라고 권유하고 싶을 정도다. 작가의 말대로 기업경영처럼 이성만이 필요할 것 같이 보이는 것도 결국 우리 인생의 일부분이며, 감성에 자유로울 수 없다. 자신이 리더라고 오만하게 직원이나 고객을 대한다면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그들의 자리는 어느 순간 사라질지도 모른다. 위기를 느끼기 전에 작가의 말에 진실한 마음으로 귀 기울여 보라. 친절하게도 작가는 5가지 수칙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동원해서 현실에도 있을 법한 사건으로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 접근하기도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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