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차(7월23일) 경북예천 용궁 비룡산 회룡포

[山길]

캐 슬 산 행 안 내

제116차 경북예천 비룡산(240m) 회룡포

강은 산에 기대고, 산은 강을 받쳐 준다. 산과 강은 그렇게 한몸이 되어 굽이굽이 휘돌아 가며 물길을 낸다. 그 물길은 용틀임하듯 유장하고, 비단 펼친 듯 아름답다. 낙동강 유역 최고의 비경, 경북 예천 회룡포에서 본 곡선의 미학이다.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와 지보면 마산리에 걸쳐 있는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비룡산을 태극 무늬 모양으로 굽이치며 만든 16만여㎡ 크기의 타원형 '육지 속 섬'이다. 실제 섬은 아니지만 육지와 이어진 길목이 좁고 낮아 폭우로 강물이 넘치면 섬으로 변한다고 한다. 평지에선 보이지 않지만, 비룡산 정상에 서면 포구와 산의 이름처럼 용이 꿈틀대며 날아오르는 듯한 장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감록'에서 '십승지지(十勝之地·난리를 피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 10곳)'의 하나로 꼽은 명승이다

회룡포의 명성은 과연 헛되이 퍼진 게 아니었다. 산과 들을 어루만지듯 적시며 흐르는 내성천, 강물이 들어온 만큼 물러서서 흐름을 응원하는 산과 들, 널따란 백사장 위에 살포시 앉은 마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회룡포는 하늘이 지은 옷처럼 한 땀 꿰맨 데 없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 조화는 지구의 공전 같은 안정된 타원으로 나타났다.

1. 언 제 :2016. 7. 23. 07:00

2. 출발지 : 롯데캐슬아파트 주 상가 앞

3. 코 스 및 소요시간

◆ A코스: 회룡포주차장(안내도)-아미타대불-회룡대-비룡산봉수대(240m)-원산성-삼강앞봉-비룡교사거리-(비룡교-삼강주막)-의자봉-적석봉-사림봉-사림재-용포마을-뽕뽕다리2-회룡포-뽕뽕다리1-회룡포주차장

◆ B코스: 회룡포주차장(안내도)-아미타대불-회룡대-비룡산봉수대(240m)-원산성-삼강앞봉-비룡교사거리-(비룡교-삼강주막)-사림재-용포마을-뽕뽕다리2-회룡포-뽕뽕다리1-회룡포주차장

※ 당일 기상에 따라 산행지 및 코스는 변경될수 있음

4. 회 비 : 3만원

5. 준비물 : 식수 충분히, 중식, 행동식(쵸콜렛등), 여벌옷, 비옷, 비상약품, 스틱등

6. 산행접수

☞다음카페: 다대캐슬산악회 정기산행방 댓글이 1순위

☞총무(안불 이명희) : 010-8762-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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