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사무실, 그리고 책상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깝깝한 사무실을 흔들어 놓고 있는 Herman Miller 사의 데스크테리어
데스크테리어는 데스크(desk)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제2의 생활공간’인 사무실책상 위를 아이디어 디자인 제품들로 꾸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데스크테리어의 첫 번째 원칙은 컬러! 아무리 깔끔하고 반듯하게 사물들을 정리한다고 해도 색깔이 천차만별이면 어수선해 보인다. 한 가지 색으로 구성하되 너무 밝은 색 보다는 어두운 색은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오롬시스템)
이런 책상에 앉아서 제대로 일 못하면 짤려도 할 말 없을 거 같다. -_-;
피어스 브로스넌이 말했다. "당신의 수트가 한 벌이라면 그것은 차콜 그레이여야 한다"
수트가 비즈니스의 경쟁력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수트 입는 불변의 법칙은 어찌도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지, 그 실상을 우리는 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범하는 한국 남성들의 대표적인 실수로는
1. 러닝셔츠 없이 셔츠를 입으면 팬티 없이 바지 입었다고 생각한다. 수트에 러닝셔츠는 금물. |
2. 재킷 주머니에 뭐가 들었는지 광고하는 사람들. 입체감은 볼록 나온 배만으로 충분하다. |
3. 바지 길이가 구두 뒷굽을 덮어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고 믿는 오류. 3~4cm는 잘라내도 된다. |
4. 검정색 수트가 첫번째 수트인 사람이 많다. 수트를 사는 순서는 차콜그레이, 네이비블루, 그레이 컬러다.
4. 믿지 못하겠더라도 해보라 이유가 분명히 있다. |
5. 구두도 마찬가지인데, 역시나 검정 구두가 무난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5. 하지만 단 한가지를 산다면 브라운 윙팁이 좋다. |
갤럭시는 입지 않아도 좋으니 전직 영국 첩보원의 짧은 조언이나마 새겨 듣도록 하자. (갤럭시, 락포트 시그니처)
PC는 이제 내 손안에 있다, 스마트폰
고객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비즈니스맨들. 노트북까지 들고 외근을 나갈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피곤해진다. 게다가 멀쩡히 수트를 차려입고 노트북용 백팩을 메는 경우가 있는데 미안하지만 수트에 백팩이 어울리는 사람은 조인성과 정우성 뿐이다. 하지만 유레카를 외치라. 블랙베리나 울트라메시징 같은 스마트폰이 비즈니스맨들에게 손에 드는 PC를 선물했다.
OS가 탑재되어 있어 엑셀이나 워드문서를 보거나 수정하는 것은 물론, 아웃룩과의 연동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에게 도착한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싱크기능을 통해 아웃룩을 통한 일정관리도 가능하다. 꽉 만힌 도로에서 중요한 메일을 확인해야 한다고? 이제 문제없다. 거죽만 신상인 핸드폰에 매진하지 말고 신상 기능들 똑똑히 비교해보자.
기억해야 하는 사람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핸드폰 카메라로 이용하여 상대를 정확히 기억하는 것도 최근 인맥관리 방법 중 하나. 실제로 헤드헌팅 회사 엔터웨이의 박정배 사장은 하루에 만나는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어 상대방을 기억한다고 한다. (애니콜 울트라메시징2)
구 시대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클래식이어야 한다
누구 앞에서 보일 일 없는 면도지만 일상을 시작하는 남자에게 면도는 의식과도 같은 작업이다. 3중, 4중… 몇 중 면도날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클래식 레이저를 사용해 아침 의식의 깊이를 더해보자. 뉴욕에는 아직도 월 가의 프로페셔널들을 위해 면도만 따로하는 이발관이 있다. (ZWILLING J.A. HENCKELS STRAIGHT RAZOR)
책상 위의 램프, 당신의 아이디어를 밝힌다
캄캄한 독서실에서나 쓰던 스탠드. 이제는 컴퓨터 모니터의 LCD 빛이 책상을 밝히게 되었지만 시대가 변하듯이 책상 위의 최고의 메이트, 램프도 진화했다. 66개의 LED를 사용한 스탠드 계의 페라리. KONCEPT 사의 Z-bar LED Lamp. 그 환한 불빛이 당신 머리의 어두운 면을 밝힐지도 모른다. 또한 불이 켜지지 않아도 엣지한 디자인은 당신의 책상을 남다르게 할 것이다.
내 파일은 미정부 문서만큼 소중하다
아무데나 굴러 다니는 프로모션용 무료경품 USB가 아니다. 프로라면 프로다운 USB를 사용해보자. 미정부 표준암호화기준으로 만들어진 이 USB는 강력한 보안과 패스워드, 그리고 프라이빗 웹서핑을 도와준다. 패스워드로 접속할 수 있으며 연결된 컴퓨터의 브라우징을 제어할 수 도 있다.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에서 이런 USB를 사용한다면 당신의 신뢰감은 자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IRONKEY USB 플래시 드라이브)
누가 당신의 팔목을 비틀어 놓았는가
비즈니스맨인 당신의 손에 하루종일 가장 많이 접촉해 있는 물건이 무엇일까? 핸드폰이 아니라면 바로 마우스 일 것이다. 하지만 팔목부터 손목까지 뼈가 비틀어질 수 밖에 없는 기존의 마우스 구조가 당신의 어깨 결림이나 두통을 유발해 왔을지도 모른다. 만약 버티컬 마우스를 한번 써본다면 다른 마우스는 다시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업무효율은 당연히 업그레이드 된다. 당신의 사장님이 훌륭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책상엔 이미 버티컬 마우스가 있어야 한다. (Evoluent Vertical Mouse 3)
가정적인 남자가 섹시해 보이는 법이다
비즈니스 책상 위에 가족의 사진이나 연인의 사진이 이쁜 액자에 멋스럽게 놓여있으면 그렇게 사람이 신뢰가 갈 수 가 없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디지털 사진 액자를 써보라. USB나 각종 카드를 꽂으면 정지화면 뿐 아니라 슬라이드나 부분확대 기능으로 멋진 디지털 액자가 된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 파티션 벽에 스크랩 해놓은 섹시한 셀러브리티 사진보다 힘이 됨은 물론이다. (삼성 Digital Photo Frame)
여자들이 당신에게 절대 말해주지 않는 당신의 치부
누구나 알다시피 여자들이 말끔한 수트 차림의 남자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구두다. 그런데 그 다음으로 눈이 가는 곳이 코, 그 중에서도 코털이 삐져 나온 곳임을 아는가? 요란한 진동소리를 내는 묵직한 코털 정리기가 아닌 결전의 순간에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작고 심플한 코털 정리기를 책상 서랍에 넣어두자. (PHR System nose & ear hair trimmer no-bottery)
스파게티는 이탈리안 식당에서만 먹자
'책상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불행히도 학교 밖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이것은 적용되는 법칙이다.
스파게티처럼 라인이 엉켜있는 책상 앞에 앉아 브레인스토밍을 해보려 해도 그냥 폭풍만 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디지털의 수혜자인 우리는 온갖 디지털 디바이스에 책상을 내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에 따라오는 라인까지 거둘 필요는 없다. 깨끗하게 디바이스 라인들을 정리해주는 도우미를 사용해보자. (CableBox, Space Station)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된장남, 간지는 이런 것이다
아직도 종이컵을 휴지 쓰듯이 쓰는 능력자가 있는가. 스타벅스 종이컵을 들고 거리를 걷는 남자도 이미 후지다.
자신만의 머그나 텀블러는 21세기 비즈니스맨이 챙기면 어울릴 아이템이다. 그 와중에도 아무거나 들고 다닐 수 없는 분이라면 빳빳한 셔츠에 커피 흘릴 일 없는 견고하면서도 멋들어진 원터치 보온보냉병을 사용해보라. (AUTOSEAL mug)
자, 이제 숨을 깊게 내쉬세요, 여러분은 깊은 명상에 빠져듭니다
훌륭한 비즈니스맨의 필수 덕목에서 '경청'을 빼놓을 순 없다. 하지만 간혹 명상에 잠기거나 생각의 정리를 위해 완벽한 정적의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 귀마개는 종류에 따라 완벽한 차음이나 조용한 통화시 주위의 큰 소음을 걸러주는 차음 그리고 비행기에서의 기압조정 역할까지 해주는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만약 당신의 회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정리가 필요할 때 귀마개는 전쟁터 같은 사무실에서 평화를 갖다주는 안내자가 될 것이다.
여가시간이 업무시간의 효율을 좌우한다
뉴욕 메신저들로부터 전파된 싱글 기어 자전거의 유행은 현재 뉴욕과 도쿄를 넘어 유럽 전역의 댄디한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우아하고 매끈하게 빠진 경륜형 몸체에 기어나 브레이크 하나 없이 오직 정직하게 움직이는 Fixed Bike. 때론 오백만원 짜리 오메가 시계보다 더 당신을 빛나게 해주는 액세서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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