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홍 하프 완주 상세 화보 [뜀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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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국제평화마라톤 (강남구청, 주한미8군사령부 공동 주최)
출발지: 삼성동 (舊)한전 앞 영동대로
일자: 2015/10/03(토)
기온: 16~24도, 구름 많음,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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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자 12명의 기록(관호안의 수치는 지난해 것임)
10km
장상용: 01:00:45(01:04:08.06)
박종성: 01:13:29
정성묵(해천 사위): 01:15:55
하프
조운석 02:08:08 (02:03:44.99)
안병택 02:13:45(02:10:45.69)
김 훈 02:20:32(02:07:10.03)
강영구 2:23:20
김유일 02:28:12(02:13:16.75)
이일재 02:38:08
채희묵 02:40:38(02:17:51.96)
정종수 02:41:25(02:03:18.16)
이정만 02:41:27 (02:35:28.64)
이태홍: 02: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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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에 출발한 태홍
처음 전고 뜀꾼 10명의 하프 주자들은 같이 출발했으나 코너를 돌아서더니 원호, 도마, 김훈, 김유일 친구가 먼저 치고 나가고 이정과 청암이 뒤이어 쫓아간다. 태홍은 해천과 은곡을 좌청룡 우백호 페이스메이커를 끼고 간다. 구름이 약간 있는 하늘아래 원색의 물결이 탄천 천변산책로로 흘러내려간다.
태홍은 상당히 긴장된 모습이다. 회원들 성화에 도전한 거라 더 더욱 그렇다. 그저께 5km를 뛴게 걸리는 모양이다. 쉬었어야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먹고 싶은 술도 참았단다. 대단한 각오다.
58개띠
필자가 뒤에 좀 쳐졌더니 중년 여성 둘이 보조를 맞춘다. 한쪽은 초보고 한쪽은 주력이 좀 된단다. 영동6교 교각에 붙어있는 ‘58개띠’ 모임. 20명 정도 참가했단다. 여성이 강세라고.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에 연습하니 개띠면 들어오란다. 그래서 가입하기로 했다.(?)
영동6교가 본부인 58개띠 강남 회원들
회사 선배 응원하러 나와
은빛 억새꽃
갈색의 갈대꽃과 은빛 억새가 햇볕을 받으며 군무를 춘다. 개천절이라고 양재천 건너 경사면에는 대형태극기가 비스듬히 보인다.
은빛 억새도 선수들을 응원해...
탄천-양재천 갈림길
이 여아는...
토요일 출발점 900m 지점
평소 토요일마다 우리가 출발하는 900m(탄천-양재천 갈림길에서부터의 거리)지점에서 인증샷을 찍어보란다. 찰칵.
전고 뜀꾼이 토요일마다 시작하는 영동6교 900m 지점
10km 지점에서 반환한 아주머니
한 중년 아주머니가 걸어간다. 힘이 든단다. 앞에서 또 하나의 중년 여성 선수가 온다. 10k만 뛰고 일이 있어 돌아가는 거란다.
집에 일이 있어 10km만 뛰고 돌아간다는 아주머니
의료요원
물 한모금 마시고
태홍은 양옆으로 해천과 은곡이 꼭 끼고 간다. 정속을 유지하는 은곡에다 페이스메이커 선수인 해천. 40분 가까이 된 5k지점을 지나자 해천이 물을 꺼내 준다. 그런데 금방 급수대가 나온다.
물을 받아마시는 태홍
메꽃
주말이라 사이클리스트들이 양재천변을 많아 서로 불편해한다. 사이클리스트는 한쪽으로 가라고 한마디 하기도 한다. 자색 메꽃이 응원이라도 하듯 활짝 웃고 있다.
이정이 양재천 건너편에서 손 흔들어
갈대밭이 끊어지니 양재천 건너에 선수들이 열심히 달려가는게 보인다. 원호의 소리가 들리더니 이정이 손을 흔들어댄다. 10:00
건너편에서 손을 흔드는 이정 강영구 뜀꾼
평소 반환 거리 지점
이 길은 매주 뛰는 곳이라 전고 뜀꾼들에게는 친근하다.
시민의 숲 다리에서 1차 반환을 한다. 우리가 평소 토요일 운동에서 반환점인 오작교에 해당한다. 7.5k 지점. 젊은 붉은티의 자원봉사자들이 응원을 한다.
시민의 숲 다리를 건너남쪽올 돌아가는 제1반환지점
이브자리 아가씨
한 아가씨가 힘들어 하며 혼자 뛴다. 이브자리팀. 이번에는 회사에 행사가 겹쳐 참가선수가 적은 것이란다. 금년에 입사한 신입사원으로 처음 뛰는 것. 남친은 나오지 않았다고. 회사에 들어가면 다 끝나는 줄 알았더니 산넘어 산이라며 회사생활에 어려움이 많단다.
‘창립 39주년 숙면을 위해 달립니다’ 등에 쓰인 이브자리의 캐치프레이스.
이브자리신입사원 부끄부끄... 이번 대회에 이불세트를 경품으로 협찬
10km 지점 지나 해천 사위 골인 소식
타워팰리스 건너편이 10k지점 10:20 태홍은 이상없이 잘 달린다. 해천은 사위가 골인 했다는 연락이 온단다. 사위 완주 성공 축하!!!
벼가 누렇게 익어가
2주를 안나왔더니 벼농사 학습장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며 고개를 떨구고 있다. 허수아비도 한참 바쁜 대는 지난 것 같다. 다리밑 농악팀이 대부분 선수들이 지나갔다는 생각에서인지 풍악을 울리지 않고 있다.
681, 687, 688, 690, 691, 692, 694, 695, 697, 698, 701, 704, 705, 706, 707, 709, 711, 714, 715, 719, 720, 722, 723, 725, 727, 732, 733, 734, 737, 739, 740, 742, 745, 747, 749, 752, 753, 754, 756, 758, 761, 763, 764, 767, 769, 771, 774, 775, 777, 778,
후묵 배상
첫댓글 후묵 총무님! 뛰기도 바쁜데 사진까지 너무 수고하셨읍니다.
이태홍 뜀꾼 완주와, 끝까지 페이스메이커 해준 해청 후묵 정만 친구들의 모습 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