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마사지 처돌이의 상황 별 괄사 추천

[호모하빌리스]

안녕! 나는 3년째 괄사 마사지를 해온 괄사처돌이로서
괄사를 한번도 안해본 오리, 사놓고 쳐박아둔 오리들을 영업하러 왔어

괄사만큼 시간/비용에 가성비 넘치는 마사지는 없다고 생각해서 엄마는 당연, 친구들한테도 엄청 영업하고 다니거든
내 지인들 생일선물 무조건 괄사^^
내 카톡 위시리스트도 괄사^^
근데 친구들 중에 괄사가 있어도 한두번 해보고 처박템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서 내가 해보고 상황 별로 좋았던거, 추천템 이렇게 써볼까함.




1. 얼굴 라인 정리가 필요하다!!!��‍🦲
- 턱라인, 옆광대, 관자놀이, 눈가(눈x) 등

나는 괄사 처음 하면서 제일 좋았던게 얼굴 라인 정리된 거거든
평소에 내가 이렇게 붓기 많은 편인지 몰랐는데 괄사하고 나니까 알겠더라..ㅎ
코시국에 살이 많이 쪘는데 얼굴은 하나도 안쪄서
오히려 살빠진 것 같단 소리 진짜 많이 들었어
특히 나는 옆광대가 부각되는게 콤플렉스였는데 이 옆광대 라인 정리가 진짜 많이 됨
첨에 최모나 유튜브 보면 윤곽주사 얼굴소멸 어쩌구 하는 영상 보면서 많이 따라했는데
거의 매일 하니까 지금은 안봐도 하고,
내 얼굴에 맞는 마사지법을 찾아가면서 해.
턱 아래에서 귀 아래까지 올렸다가 쇄골로 내려오는 마사지를 제일 많이 하고,
매일 왼쪽 오른쪽 20번씩 하는데 이걸 가장 기본적으로 추천함!!!

- 추천 괄사 : 유기괄사(하트모양)

젤첨엔 물소뿔(=백각) 괄사를 썼거든
근데 그게 그냥 모양만 그런게 아니고
진짜 물소 잡아서 뿔을 깎아서 만드는 거라는거야..
이거 알게되고 나서 두 번은 못 사겠더라. 물소뿔 비추ㅠ
참고로 괄사 쓰기 전에는 얼굴에 그 볼 두개 붙어있는 3D 페이스롤러 썼는데
이거는 깨끗하게 닦는게 귀찮아서 지금은 옷위에서 굴리는 용도로만 쓰는 중

그래서 지금 쓰는건 유기괄사

놋향건데 좀 무겁긴 하지만 깨지거나 금갈 일도 없고
끝에가 적당히 얇아서 눈가나 옆광대 마사지하는데 너무 좋아!
그리고 왼쪽에 뾰족한 부분으로 관자놀이도 돌려주면 진짜 시원하고 개운해
얼굴이니까 세게 압력주면서 하는것도 아니여서 무게는 감당하고 있어. (로즈쿼츠 세라믹 이런애들보다 더 무거움 참고)
근데 유기도 첨에 쇠냄새가 좀 오래 나긴해
식초에 푹끓여야함



2. 온몸이 붓고 피곤할때 림프순환!!!!🤦
- 승모근, 목 뒤, 두피, 쇄골

자 여러분 괄사의 필살기는 지금부터 입니다.(진지)
진짜 중요한건 림프절, 어깨를 풀어주는거야!
여기를 풀어야 혈액 순환이 돼서
피부도 좋고 혈색 좋아지고 전체적으로 몸이 가벼워져!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말하면서도 약간 82피플같은데,,
그래도 어쩔수없다 괄사 마사지의 핵심은 >>림프 순환<< 기억해..
올해 초에 내가 폰게임 너무 한 자세로 많이해서 갑자기 목에 담이 제대로 걸린거야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목이 아파서 못일어날 지경ㅠㅠ
그 때도 괄사가 날 살렸어 진짜,, 잠도 훨씬 잘오고!

갑작스럽게 그림뽐내기

기본적으로 옆 목부터 승모근을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는걸 20번씩 하고
쇄골이랑 쇄골 밑 부분(데콜테)을 슥슥 풀어주는거 너무 추천!!
처음엔 진짜 너무 아팠는데 매일 하다보면 제일 시원한 부위야.

그리고 여기
어깨랑 팔이랑 분리되는(?)부분이라고 해야하나
손으로 찬찬히 눌러보면 근육이 살짝 움푹하게 들어가는 부분이 있거든
그쪽도 괄사 모서리로 살살 풀어주면 시원해! 아마 손으로 그냥 마사지할때는 한번도 안 눌러본 오리들 많을걸?!


- 추천 괄사 : 나무괄사

기존에는 플라스틱이나 도자기 재질을 써봤는데 정착은 나무괄사야
플라스틱은 너무 인공적인 광택감이 있달까? 마찰감이 나랑 안맞아서 자주 손이 안가고,
도자기 재질은 한번 이가 빠져서 바로 버렸어ㅠㅠ

그리고 젤중요한게,
모든 마사지의 시작은 세게X, 살살O
특히 림프는 잘못하면 자극받기 쉬운 곳이거든
그래서 무겁거나 가벼우면 적당히 힘을 넣기가 힘들어
써본것중에 나무가 제일 손 힘이 정확하게 전달되더라고.

지금 쓰는 건 톤28 샌달우드 나무 괄사인데

오일이랑 세트 자랑타임

사진 진짜 나무토막 같이 생겼지? 나도 첨에 웬 몽둥인가 했는데 두께는 다른괄사랑 거의 비슷해ㅋㅋ
여기꺼가 직접 깎아 만드는 괄사라고 하더라고.
저 은근히 휘어있는 넙적한 부위가 승모근 풀어주기에 딱 좋아서 자주 쓰게 되더라고
나무소재라 가볍고, 부드러워서 이 림프 쪽은 나무 괄사를 추천할게!

파우치 예쁜거 자랑

참고로 이거는 아직 멀쩡한 로즈쿼츠인데(호스커스꺼) 별로 안써서 ㅋㅋ 아직 금안가고 멀쩡함..,, 식빵모양이라 몸에 쓰기 좋겠다했는데 섕각보다 더 무거웠어..금속이나 스톤류 이런 무게 나가는 재질은 딱 하트모양까지만 괜찮을듯해..






3. 몸의 특정 부위를 풀어주고 싶다 or 피로하다🤷
- 종아리, 발바닥, 허벅지, 등, 팔 등

내가 약간 평발끼 때문에 잘 부어서 휴족시간 필수였는데
괄사 하고나서 휴족시간/파스 다 필요없어졌어,,
나는 주로 종아리랑 발바닥, 허벅지 부분을 쓰는데
종아리 붓기 뿐만 아니라 라인정리에도 너무 효과가 좋고, 확실히 이 근육을 풀어주면 덜 피곤하게 느껴지더라고.
특히 발바닥 긁어주는 느낌으로 마사지 해주면 극락이야,,
쇼파나 침대 주변에 두고 티비 보면서나 생활하면서
습관적으로 슥슥 밀어주면 너무 좋아ㅠㅠㅠ


- 추천 괄사 : 우드 세라믹 뭐든 가벼운거

바디용 괄사는 아무래도 압력이 좀 더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보니까
너무 무겁지 않은 비금속 괄사를 추천할게! 손목이 나가거든요~~
도자기도 깨지거나 금가지만 않는 내구성 있는 제품이라면 휘뚤마뚤템으로 좋을거야!
확실히 가벼워야 옆에 두고 자주자주 쓰게 되더라고,,
올영에서 파는 바이오힐보 괄사는 개인적으로 너무 무거웠고
아로마티카 나무괄사도 좋긴 했는데 비치우드라 그런가 오일을 유독 많이 먹는 느낌?
나무 괄사가 오일을 어느정도 흡수하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어느정도 쓰면 더이상 많이 흡수안해~!

발은 예전에 쓰다가 이 나가거나 안쓰는것들로 쓰고있어





4. 괄사 마사지 팁🙋

- 마사지 전 따뜻한 수건이나 핫팩 대주기

필수는 아니지만 마사지 받으러 갈 때도 먼저 몸에 열을 데우고 시작하잖아~
마찬가지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있을 때
핫팩이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대고 나서
시작하면 혈액순환이나 근육 풀어주는데 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특히 어깨 부분은 강추합니다!!!!!!!


- 오일/마사지크림 잘 골라쓰기!

괄사를 자주하게되면 아무래도 오일이나 크림류를 많이 쓸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저렴하고 퀄리티 낮은 제품 사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기 때문에 비추해
(이 문제로 괄사를 그만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넘 안타까워ㅠㅠ)
나는 피부노화나 촉촉함이 오래가는 장점 때문에
크림보다는 오일류를 많이 쓰는데
생각보다 오일이 진짜 비싸더라고ㅋㅋㅋㅋ배보다 배꼽이 큼..
그래도 적당한 가격대에 자기한테 잘 맞는 에센셜 오일을 선택해야 괄사도 오래 할 수 있어
지금 나는 괄사랑 같이 선물받은 에센셜 오일 쓰는데 용량과 퀄리티 아주 만족쓰,,,
자기한테 어떤 오일이 좋을지 모르는 오리들 있다면
톤28꺼 비건오일 추천할게,,지금 샌달우드향 쓰는데 매일 하는 아로마테라피 느낌,,
괄사랑 세트로 선물받았는데 꿀이야! 이거랑 페퍼민트오일이랑 섞어서 쓰면 뭔가 정신이 깨이는 느낌도 들고 만족도 최상이야 (남돈남산이긴 한데 홍보아니야,,,)



- 괄사 보관 잘하기

아무래도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거니까 괄사 관리도 잘 했으면 좋겠어
특히 얼굴에 닿는 괄사는 하고나서 잘 헹구고 패키징에 잘 보관하고
나무 괄사도 관리를 잘 못하면 꺼끌꺼끌 해질 수 있다고 하니 욕실 같은 습한 곳에 보관하지 않고,
직사광선 안쬐게 구매했던 패키지에 보관하는거 추천할게

나는 이렇게 마사지통 만들어서 한꺼번에 보관하고 한두개만 가방에 넣거나 쇼파 옆, 침대 테이블에 둠!



- 괄사 가격대는?

나 솔직히 10개 이상 써봤거든..ㅋㅋㅋㅋ
근데 지금 정착해서 쓰는건 2~3개 조합 정도야
반 이상을 처분한것도 안쓰게 되거나 버리는 괄사가 반드시 있다는거야.
개인적으로 너무 저렴한 괄사는 마모가 잘 되거나 흠이 잘 났고
냄새가 나는 경우(나 같은 경우엔 다이소꺼)도 있어서 못쓰겟더라고..
매일 내 피부에 닿는 거니까 그만큼 괄사의 퀄리티도 꼭 고려하면 좋겠어.
그치만 10만원 넘어가는 고가 괄사를 써야하냐면 그것도 글쎄.. 엄마가 쓰는거 한번 써봤는데 사실 난 큰 차이 못느끼겠더라고
특히 처음 입문 용으로 비싼거부터 시작하는건
너무 가성비 떨어지는 일이니까
2~3만원 대의 적당한 가격대로 추천 박습니다




- 하지만 ‘두피’ 괄사는 저렴한걸로 시작하기!

괄사 모양 중에 빗처럼 생긴 괄사는 그냥저냥하고 이물질도 잘껴서 생각보다 잘 안쓰게 되더라고.
그래서 두피 괄사로 빗모양 괄사 고민중인 오리들 있으면
일단 한번 저렴한걸로 사보고 잘 쓰게될지, 좋은지 본 다음에 퀄리티 있는 괄사 사면 좋겠어!
두피는 꼭 빗모양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른 괄사로도 같은 효과 낼 수 있으니까
지갑을 지켜,,,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
그럼 마지막 요약 하고 떠납니다 즐괄! (즐거운 괄사타임 갖자)


-요약
1. 얼굴 라인 정리 : 유기괄사 (놋향 방짜유기...)
2. 림프순환 : 나무괄사 (톤28 샌달우드...)
3. 몸 특정부위 피로감 : 가벼운거, 비금속
물소뿔 비추

[블랄랄라]

와 제발 지우지마 개좋다

[우로보로스]

넘 잘봤어!! 알리에서 천연석 괄사 샀는데 피부에 안좋진않겠지??ㅠㅜ 표면이 완전히 매끄럽지않아서

[호모하빌리스]

마감 덜된 부분 있으면 되도록 안쓰는게 좋긴 해 ㅠ 오일 잘 바르고 써봐!아니면 발에 쓰거나!

[우로보로스]

고맙워,, 일단 안쓰는중 ㅠㅠ 표면이 완전 매끄러운게 아니라 걱정돼 갖고

[선택]

혹시 추천하는 영상 있을까?

[호모하빌리스]

최모나 무난해유!

[둡두루뚜]

나도 열심히 괄사하는데 난 오일이니 크림이니 사기귀찮아서 몸에는 바디로션, 얼굴에는 크림 많이바르고함 세척도 귀찮아서 쓰기전에 살균소독 촥촥뿌려서 닦고 쓰느는중

[웅땁]

월급 받으면 하나 장만해야겠다 써보고 좋으면 가족들 다 마사지 해줘야겐ㅅ어!!

[인터파크]

오오 나도 괄사 하나 사야겟다!! 고마워!

[간호사]

유기괄사는 꼭 식초에 담구고 써야해? 식초냄새 안나!?

[장포니]

고마워 덕분에 괄사샀다!! 매일 조져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