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드디어 등업이 되었네요..처음 글 남깁니다. ^^
제가 LG를 좋아한지도 참 오래되었네요..창단때부터 좋아했으니 말이죠...
팬들의 열정과 성원은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열정적인 우리 트윈스 팬들이죠...^^
하지만 또 달라진게 없는 것이 있죠. 바로 야구장...
전 개인적으로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이 구장에 관해서는요...
요즘 메이저리그도 보고 가끔 이승엽나오는 일본야구도 보는데요,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 건 경기수준도 수준이거니와 야구장이 정말 죽인다는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우리와 비교하게되죠. 우리는....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섬나라여서 그런지 일본의 구장들은 돔구장에 인조잔디가 많더군요.
반면 메이저리그 구장들은 대개 천연잔디구장에 개방형 구장이구요.
전 개인적으로 천연잔디구장을 선호하는 편이라 메이저리그 구장들이 더 맘에 듭니다. 물론 비오거나 하면 야구가 취소되는 단점이 있지만 열대우림기후가 아닌이상 우천취소되는 것이 일년에 몇 경기나 되겠습니까...그리고 가끔은 우천취소가 팀 분위기에 도움을 줄 때도 있구요.
그리고 운동은 햇빛받으면서 땅에서 뛰어야 제맛이죠.
밤경기도 나름의 맛이 있지만 햇빛이 비치는 녹색 그라운드는 정말 저를 미치게 합니다. 약간의 폐쇄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돔 구장은 편리하긴 하겠지만 왠지 갇힌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제 수원구장을 보니 정말 구장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더군요.
저도 한 번 가보긴 했는데 거기서 프로야구라고 하는 선수들이 불쌍합니다.
물론 우리 홈인 잠실은 그나마 좀 낫지만 썩 좋은 구장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죠.
우리나라 구장 중엔 최근에 지은 문학야구장이 좀 괜찮긴 하지만 거기도 너무 구시대적으로 지어놔서...불펜이 외야에 있고, 여러가지 부대시설들이 좋긴 하지만 관중석을 비롯한 관중들이 더 가깝게 야구를 볼 수 있게 하는 등의 배려는 부족해요...
그리고 구장하나 가지고도 다양한 이벤트와 팬 프로모션을 할 수 있는데 거기에도 전혀 무관심 한듯 보이고....
결국....
우리 트윈스가 최고수준의 경기장을 짓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힘들겠죠? 돈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데....아쉽네요...
어떻게 시나 구단이 함께 추진하는 방향은 안되겠는지...참 요원해 보입니다.
구단 관계자들도, 팬들도 좋은 구장 갖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현실이 어렵네요..
암튼 빠른 시일내에 좋은 구장 지을 수 있었음 좋겠고 그래서 제발 두산이랑 같은 경기장 좀 안썼으면 좋겠어요...그냥 잠실구장 너 가져라 하고 말이죠...
아...그리고 의견을 듣고 싶은것이 있는데...
만약 트윈스가 구장을 새로 짓는다면 일본식의 돔구장을 원하시는지 아님 메이저리그 구장들같은 스타일을 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아까도 말했듯이 메이저리그 식에 한표 던집니다.
첫댓글 전 돔구장 하나 잇는게 소원
전 두개다 원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