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잿 피트 브룩
(2022년 2월 15일 작성)
펜데믹이 벌어진 후, 초반 몇 주 동안 포르투갈 신문과 TV 방송국의 스포츠 게시판에서는 한 가지 질문이 지배적으로 논의되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이 왜, 그리고 어떻게 후벵 아모림과 계약하기 위해 브라가에게 1,0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인가? 유럽 전역을 통틀어도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와 브렌던 로저스만이 그보다 더 높은 계약 금액을 발생시켰다.
때는 2020년 3월 5일이었고, 아모림의 나이는 35세였다. 그는 1부 리그에서 고작 10주만을 감독으로 지냈고, 게다가 아모림은 스포르팅의 도시 라이벌이기도한 벤피카의 열렬한 팬이자 전 선수였다.
구단에게도 큰 리스크였지만, 아모림 본인에게는 더 큰 리스크였다. 그는 아직 정착 중인 브라가에서의 안정적인 상황을 떠나 리그에서 가장 혼돈스러운 구단 중 하나로 이적하게 되었다. 포르투갈에서 스포르팅은 '감독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아모림은 당시 지난 2년 동안 구단의 네 번째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것이었다.) 아모림과 가까운 사람들은 그에게 그 자리를 받아들이지 말라고 설득했다.
2년이 지난 지금, 그 모든 의문은 사라졌다.
현재, 스포르팅이 아모림을 데려오기 위해 얼마나 걸었는지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이는 최근 몇 년간 이 포르투갈 클럽이 내린 최고의 결정 중 하나로 보인다.
오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이것만으로도 성공적이다. 이 대회가 챔피언스 리그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 된 이후 스포르팅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역사상 이번이 두 번째다. 그리고 그들은 C조에서 엘링 홀란드와 그의 팀을 상대로 기념비적인 3-1 승리를 따내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앞선 순위로 예선을 마쳤다.
허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모림이 국내 리그에서 해온 일이다.
그는 지난 시즌 타사 다 리가(포르투갈의 리그컵에 해당)에서 본인의 3번째 우승을 따냈을 뿐만 아니라, 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는 스포르팅의 19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지난 금요일에 포르투에서 2-2로 비긴 후 그들은 포르투에 6점 차로 뒤져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 그들이 다시 리그를 따낸다면, 이는 1954년 이후로 처음 리그를 연패하는 일이 될 것이다.
아모림을 아는 사람들에게 그가 어떻게 포르투갈 축구를 뒤집어 놓은건지를 물어보면, 모두들 한 가지를 주목한다. 바로 그의 성격이다. 그는 항상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이며, 팀 메이트들과 동료들이 따르고 싶어 하는 타고난 리더다.
이것은 그의 선수 생활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그는 오른쪽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견고하고 믿음직한 중앙 미드필더였다. 그는 유소년 시절 벤피카 아카데미에 있었지만, 방출된 이후 리스본의 또 다른 클럽인 벨레넨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그곳의 1군에서 4년을 보냈다. 2008년, 아모림은 당시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가 감독으로 있던 벤피카로 복귀했다.
그다음 시즌,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후에 왓포드를 지도하게 되는 플로레스를 대체했을 때, 벤피카는 우승을 차지했다. 아모림은 주목할 만한 팀(다비드 루이스, 파비우 코엔트랑, 하비 가르시아, 하미레스, 파블로 아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사비올라)의 일원이었지만, 그는 더 유명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의 훈련에서 결코 동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리더십과 활약을 인정받아 2010년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아모림은 벤피카에서 두 번의 포르투갈 리그 타이틀을 더 획득했고, 2014년 유로파 리그 결승전(세비야에게 승부차기로 패배)에 선발로 출전했다. 2014년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고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했고, 카타르로 잠시 임대를 떠난 뒤, 그는 32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그가 비록 훌륭한 선수라기보다는 단지 좋은 선수였다고 해도, 아모림은 팀 동료들에게 인상적인 인물이었다. 그들은 그가 항상 이야기를 던지고, 항상 동료들을 즐겁게 하고, 그의 생각을 나누는 '드레싱 룸의 조커'였다고 말한다.
그런 선수가 코칭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아모림은 상위 퍼포먼스 축구 코칭 과정과 리스본 대학 체육학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의 첫 커리어는 3부 리그 카사 피아에서 2018-19 시즌을 준비하며 시작되었다. 아모림은 그라운드에서 뛰고 구르며 훈련 강도에 열정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카사 피아가 리그 정상에 올랐음에도 아모림의 업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팀을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라이센스 없이 감독을 맡고 있다는 사실도 말이다. 결국 카사 피아는 벌금과 더불어 승점 삭감의 위기에 처했고 이에 후벵은 직을 그만둬야 했지만 그가 남긴 팀은 시즌 마지막에 승격에 성공했다.
카사 피아에서 나온 이후 그가 할 수 있는 다음 스텝은 B팀을 맡는 것이었다. 많은 관심이 그에게 쏟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벤피카였다. 그곳은 그가 응원하는 구단이었으며 그가 선수 생활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누렸던 곳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2019-20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아모림이 벤피카 B팀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울버햄튼의 감독인 브루노 라즈가 벤피카 B팀에서 1군 감독으로 승격되기 불과 6개월 전이었다. 경로는 분명했다.
하지만 아모림은 구단과의 회의 끝에 직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벤피카는 항상 정치적인 구단이었고, 당시 회장이었던 루이스 필리페 비에이라는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자리는 아모림이 원하는 것만큼 권력이 있지 못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원하는 선수를 뽑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팀의 결과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을 지고 그만의 방식으로 감독하기를 원했다.
그렇게 2019년 9월, 아모림은 브라가의 B팀을 대신 맡았다. 그는 그곳에서 처음 8경기 중 7경기를 이겼다. 그리고 2019년 12월, 브라가가 1군 감독 히카르도 사 핀투를 경질하고 팀이 8위로 뒤처졌을 때, 그들은 아모림에게 곧장 향했다. 아모림의 1부 리그 첫 번째 감독직을 제시하기 위해서.
"브라가에서 후벵 아모림의 영향은 엄청났습니다."라고 브라가의 영입 책임자 파울로 메네세는 말한다. "B팀에서 먼저 그랬고, 그 뒤에 1군 팀에서요. 그의 성격과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최고의 감독 아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어떤 곳에서든 신임 감독의 첫 번째 도전은 선수들을 상대로 그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설득하는 것이다. 이것이 감독이 '지지'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아이디어가 플레이어의 아이디어가 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아마도 매니지먼트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는 팔방미인 아모림의 장점 중 하나였다.
그의 중요한 능력 중 또 한 가지는,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하고 심플한 지시를 내리는 능력이다. 일부 코치들은 경기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기도 한다만 아모림은 절반 정도만 이해가능한 복잡한 지시보다는 충분한 이해를 동반하는 간단한 지시를 내리는 편이 낫다고 본다.
"후벵은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코치입니다."라고 메네세는 말한다. "선수, 행정, 스태프,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아이디어를 '지지'한다는 것. 이것은 위닝 멘탈리티를 만드는 열쇠입니다. 그는 매우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룹을 파괴시키지 않습니다. 그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단결과 결집을 이끌어내죠. 그는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에 매우 영리합니다. 바로 이런 점들이 후벵 감독의 장점입니다."
아모림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도 같은 말을 한다. "그의 초능력은 3-4-3이 아니라 소통입니다. 언론과 팬, 그리고 선수와의 소통이죠."
심지어 지금도 스포르팅 내 그의 선수들은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듣기 위해 그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지켜본다.
결국 아모림은 브라가 B팀을 담당했던 것보다 브라가 1군 감독을 맡은 시간이 더 적었다. 2019년 12월 23일에 부임하여 3월 4일에 스포르팅으로 이적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단 10주 동안에도, 그는 왜 그가 포르투갈에서 가장 익사이팅한 젊은 감독인지를 보여주었다.
아모림은 브라가를 리그에서 단 9경기 지도했다. 그는 그 중 8경기를 이기고 나머지 한 경기에서 비겼다. 그의 지휘 아래 브라가는 포르투 원정에서 2-1 승리를, 스포르팅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벤피카 원정에서의 1-0 승리를 챙겼다. 여기에 타사 다 리가에서는 준결승에서 스포르팅을 2-1로 꺾고, 결승에서 포르투를 1-0으로 이겼다. '빅 3'과의 상대전적에서 5경기 5승을 거둔 것은 모두 4주 동안 이뤄진 일이었다. 그리고 브라가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렇다. 표본 크기는 작다. 물론 많은 감독들이 소방수로 투입되어 반등하곤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럼에도 감독 선임으로 만들어낸 가장 놀라운 단기적 팀 개선 사례 중 하나에 틀림이 없다.
그렇기에 스포르팅은 선임 6개월 만에 실라스를 해임한 이후,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들은 익숙하고 오래된 이름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혹은 벤피카나 포르투가 나서기 전에 전도유망한 아모림에게 값비싼 도박을 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은 1,000만 유로(84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을 발동하는 것뿐이었다.
스포르팅이 돈을 쓰자 포르투갈 전역에서 눈살을 찌푸렸고, 수많은 문제들에 뒤덮인 구단이 어떻게 그런 행보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를 다들 궁금해했다.
그 대답은 강렬했지만 즉각적이진 않았다.
스포르팅 감독으로서 아모림의 첫 경기는 데스포르티보 다스 아베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이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축구가 중단되기 전 마지막 경기였다. 이후 3개월 동안 이 경기는 그들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고, 어떤 사람들은 이 시간을 대체 왜 구단이 1부 리그 감독을 단 두 달 동안만 한 벤피카 팬에게 그 돈을 썼는지를 묻기 위해 썼다.
2020년 6월 축구가 돌아왔을 때, 스포르팅은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3위까지 올라섰지만, 포르투와 벤피카를 상대로 한 마지막 3경기에서의 패배로 4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 기간은 아모림에게 누누 멘데스, 조엘송 페르난드스, 마테우스 누네스, 에두아르두 콰레스마, 티아구 토마스 등 몇몇 젊은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하는지 시험해 볼 기회가 되었다. 아모림은 어린 선수들이 그의 아이디어를 믿고 열심히 훈련하는 한 항상 그들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그것은 그의 성공을 만든 중추로 밝혀졌다. 그리고 일부 선수들이 그의 방식과 GPS 추적에 대해 설득을 요한다고 하더라도, 아모림은 모두 이겨냈다.
그 후 여름, 스포르팅은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를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해 왔고, 전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베티스의 백업 골키퍼였던 안토니오 아단, 전 울버햄튼의 유망주 페드로 곤잘베스와 같은 더 많은 퀄리티 높은 선수들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인터 밀란 소속의 주앙 마리우 또한 시즌 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임대로 합류했다.
이러한 새로운 영입에도 불구하고 스포르팅의 선수단은 여전히 포르투와 벤피카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아모림과 함께 일하기엔 충분했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 뒤에 있는 모든 것들을 묶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높은 곳에서부터 압박하고 후방에선 어떤 기회도 거의 노출하지 않는 엄격하게 잘 조직된 3-4-3이 그것이었다.
브라가 선수들의 헌신에 영감을 준 바로 그 리더십과 카리스마는, 더 큰 구단의 더 도전적인 드레싱 룸에서도 똑같이 작용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명백히 실용적입니다."라고 메네세는 말한다. "그는 훌륭한 업무 능력과 많은 직관력을 보유한 학구적인 코치입니다. 게다가, 그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가진 타고난 지도자죠. 그는 승리에 대한 그의 의지와 모든 사람들의 노고가 있어야만 이것이 가능하다는 신념을 전염시킵니다. 집단 업무는 후벵 아모림의 철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서 눈에 띄는 점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그들의 수비다. 리버풀과 선덜랜드에서 뛴 31살의 올드보이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에 의해 정렬된 팀은 모든 시즌을 통틀어 단 20골 만을 내주었다. TheAnalyst.com에 따르면, 이는 경기당 평균 0.73 실점을 허용하는 것으로 유럽 최고의 수비 수치였다.
다른 하나는 스포르팅이 리그 경기들 중 9경기에서 파이널 타임 득점을 해냈으며, 이에 승점을 9점이나 추가로 따내는 등 경기 막판에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지에 대한 것이다. 아모림은 선수들이 스스로 이길 수 있다고 항상 확신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놀라운 믿음을 그들에게 심어줬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승리는 4월 25일이었을 것이다. 스포르팅은 지난 4경기 중 3경기를 비기며 포르투가 턱 끝까지 쫓아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잘 정돈된 브라가를 상대로 원정을 떠났고, 18분 만에 곤살루 이나시우가 퇴장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 파고들었다. 그리고 9분을 남기고 마테우스 누네스의 골이 그들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 후 3번의 승리를 더하며 스포르팅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초에 만든 그들의 타사 다 리가 트로피가 함께 장식되었다. 마리우 자르델, 우구 비아나,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있었던 2001-02 시즌 이후 첫 리그 우승이었다.
포르투와 벤피카가 한 세대를 지배한 뒤 포르투갈 축구에 변혁의 순간이 온 것이었다.
물론 축구 먹이사슬에 의해 스포르팅은 지난여름 모든 선수들을 지킬 수는 없었다. 누누 멘데스는 파리 생제르망에 팔렸고, 주앙 마리우는 도시를 가로질러 벤피카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올해 스포르팅의 수준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포르투와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고, 성공적인 챔피언스 리그 여정을 진행 중이며, 타사 다 리가(아모림이 3회 연속 우승한)에 도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오늘 경기와 3월 9일 에티하드에서의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아모림이 다음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다.
그는 과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토트넘과 관련하여 언급된 적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스포르팅과 함께 계속 우승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가 떠날 때, 그의 다음 행보는 먹이사슬 꼭대기 팀들의 게임이 될 것이다.
메네세는 "후벵은 빅 5 리그 정상급 클럽에 합류할 운명"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야심 찬 프로젝트가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는 매우 야심찬 코치거든요. 큰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야망 외에는 그를 흥분시킬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가 보여주는 리더십의 증거와 그가 만들어낸 작품의 퀄리티를 본다면, 저는 그가 앞으로 유럽 축구에서 피할 수 없는 이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2022년 기사지만 아모림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기사라 공유합니다.
번역하면서 아모림에 대한 정보들을 쭉 살피니 정말 현 리버풀에 캐릭터 하나 만큼은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리스마, 소통력, 라커룸 장악, 그리고 위닝 멘탈리티 등등...
첫댓글 열정, 소통, 리더쉽, 카리스마... 강조되는 키워드만 봐도 왜 클롭 후임으로 주목받고 있는지 느껴지네요. 리버풀 감독이라면 저런게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로저스는.. 좋은 젊은 감독이었지만 저런게 전혀 없었어요.
맞아요. 젊은 감독이지만 캐릭터가 참 클롭이 남긴 캐릭터들과 비슷하다 싶네요. 로저스도 그랬고 베니테즈도 사실 전술은 참 좋았지만 저런 '두목'스러운 캐릭터가 부족했는데, 이 부분은 기대가 되네요.
확실히 바르샤의 크루이프즘 처럼 리버풀도 클롭의 색채를 이어가려는게 보이네요 너무 좋습니다
장문의 번역글 잘 읽었습니다.
고참 대우 개판으로 했다고 욕 먹던 로저스도 제라드와 랄라나에겐 맨 매니지먼트 훌륭하다고 극찬을 받았던 거 보면 이건 좀 까봐야 알 것 같은…
일단 선수단 매니지먼트 부문은 뭐 부족함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니 이건 제쳐두고 상위 리그로 오는 만큼 전술적인 문제를 보완하는 조처를 취하며 입성했으면 하네요.
뭐 본인 사단과 함께 치열하게 연구하든 새로운 인사이트를 불어넣어줄 새로운 코치와 함께 하든 해서…
ㅎㅎ 결국 성적이 그 감독을 만들어주더라구요
그냥 부디 와서 잘해주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