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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개봉동프린스김 입니다.
비위즈 시승기 북악산 코너글 등등으로 나름 게시판의 펜층을 확보하고있는 훈남입죠 ㅎㅎ
그동안의 장난기어린 글들이 재미를 부각하기 위한 부분들이 많아 이번에는
이른새벽 마눌님의 심오한 코골이에 잠 못 이루고 깨어나 조용히 제 바이크라이프를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역시 이런 글을 쓰며 사색에 잠기는일은 푸르딩딩한 새벽하늘과 함께 하는것 만큼
좋은 분위기는 없는 듯 합니다.
회원분들은 어떻게 바이크를 시작하고 좋아하게 되었으며 첫 자신의 바이크를 구입하셨는지요
혹 첫 바이크를 구매하시고 키를쥐고 설렘 가득한 마음에 신나게 스로틀을 뭣도 모르고 힘차게 당기던
그때를 기억하시는지요^^...
저 역시 우연찮게 눈에 들어온 바이크로 관심이 생겨난것을 계기로
정신을 차리고 보니 키가 제 손에 쥐어져 있기까지 대한민국 건전한 모든 라이더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바이크라이프를 즐기고 누려왔습니다.
시작...시작이라...기억이 어렴풋 나지만 기억합니다. 확실히 제가 본 바이크 그리고 그 사진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98년식 초창기 알원 입니다.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과 경이로운 경량으로 큰 인기와 더불어 리터급 경쟁에 불을
제대로 정말 지대로 질러버린 장본인 입니다.
그러나 저는 리터급이란 단어도 레플리카란 단어도 모르는 중 1...
그저 우연찮게 컴퓨터 배경화면을 오토바이 사진으로 바꾸고싶어하던 찰나 알게된 라이트온 이라는 동호회...
그곳에서 본 저 파란 알원의 사진은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쓰기 시작함이 시작입니다.
사진 속 라이트온 이란 주소는 지우지 않았습니다.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사라진 사이트이니까요
당시엔 정말 규모가 큰 동호회 사이트였는데...벌써 13년이 지난 세월이지만
당시 운영자분과는 연이 닿아 간간히 연락하고 지낸답니다.
각설하고
저는 그 라이트온 이란 사이트에 가입을 하게 되고 급속도로 바이크 에 대한 궁금증들은 하루하루 늘어만 갔습니다.
더불어 자연스레 동호회 활동도 하게 됨으로써 어릴적 친구관계 형성이 작은 대인관계의 시작이라 한다면
이젠 조금은 본격적인 사회적인 대인관계에 발을 딛습니다.
당연...중 1이라는 나이에 나이40~50 되시는 분들과 같이 활동을 하게되니
트러블이 일쑤였죠 ㅡㅡㅋ
지금 생각해보면 참 부끄럽고 철없는 행동들이였지만
그곳의 어른들께서 저에게 많은것을 가르쳐주시고 바이크를 알아가며 자연스레
인터넷 동호회에 대한 "예의"를 배워가게끔 가르쳐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른들이 어떻게 철없는 학생들을 보살펴주고 교육하는것이 얼마나 그 학생들의 인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수 있습니다.우리 모두 바른 바이크라이프로 학생들을 좋게좋게 인도할수 있는 어른들이 됩시다^^
여튼 그렇게 지내며 저는 바이크에대해 모르는것들을 많이 알아갔습니다.
스프로킷,브레이스콤프,매니폴더...등등의 용어들이 정말 빠른속도로 이해가 되고 외워지더군요
좋아하는것에 대한 공부는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저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또래 아이들과 다르고 싶었습니다.
왕쇼바에 폭주뛰고 남한테 피해주는것을 멋인냥 생각하는 또래 친구들이 어려보였습니다.
동호회 형님들의 가르침 덕분이였죠 ㅎㅎ
"내 또래들이 모르는것을 알아간다는 재미"
처음으로 공부라는것을 제 스스로가 하기 시작했고 내 또래들보다 바이크에 있어선 뭔가 더 전문적?이고싶단 생각이
앞서 매일매일을 동호회 활동을 하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자연스레 드림바이크가 생겨나고 그리고 면허를 빨리 따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절 유혹합니다.
드림바이크는 스즈키 스래드 750 이였습니다.
서킷의 폭군.고등어 입니다 ㅎㅎ
정말 즐거운 나날이 아닐수 없었습니다.어린 저에게 보여지는 모든것은 당연히 신세계였고
비록 바이크는 없지만 오프라인 활동도 하고 탠덤투어도 자주 갔죠 그리고 작은 시작이지만
학생 신분에 없는돈 있는돈 고이고이 모아서 헬멧을 장만합니다.
홍진크라운...ㅎㅎ
매일을 헬멧만 만지작거리고 쓰고 거울보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ㅋㅋ
참 시간이 안가더군요 고1생일이 지나야 면허를 딸 수 있는데 저는 아직 중 3이였으니까요 ㅎㅎ
그러고보니 눈 깜빡할세에 중학교시절이 다 지나갔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저는 제 생일만 기다려졌습니다. 생일날 놀 생각이 아니라 면허 딸 생각에 말이죠 ㅎㅎ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어느 남고나 그렇듯 기싸움이 시작됩니다.
알고보면 다 덜떨어진 바보자식들인데 그땐 뭐가 그리 그런것들이 중요했는지
다들 무게잡고 지랄도 참 그런 생 지랄이 없습니다.ㅎㅎ
저는 그저 묵묵히 앉아 바이크 잡지를 보는것이 취미였죠
당연 그 나이 또래친구들은 전부 바이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였고 자연스레 바이크잡지를 보는 저에게
친구들은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이놈이 우리랑 다르긴 다른가보다"라는 생각을 했는지
뭘 좀 아는애로 취급을 하더군요 그떄부터 솔찍히 으쓱하며 지냈습니다.ㅎㅎ
아...드디어 5월 생일입니다.ㅎㅎ
원동기...이 아무것도 아닌 면허를 따기위해 저는 3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난관에 부딪히고 맙니다...
주민등록증이 없는 청소년은 신분을 보장하기 위해서 면허시험 응시에 재학증명서를 가져와야 하는데
그 재학증명서는 "학생부"에서 발급해준다는 사실...ㅠㅠ
저는 고 1...무서울게 없었습니다.
당당히 가서 그것도 학생주임에게...
"재학증명서좀 뗘주세요"
"뭐에쓰게?"
"오토바이 면허 딸려구요 재학증명서 필요하데요"
"이런 미친%^&$#%&"
그러곤 곧바로 저희집에 전활겁니다 ㅡㅡ
어머니께서 받으시곤 그냥 뗘주라고 해주셔서 다행이 발급을 받았습니다.신이나서 면허시험보러 학교도 재끼고 달려갔습니다...
참...그 기분...
세상을 다 가졌다 라는 느낌이 그런 느낌일겁니다 ㅎㅎ너무 좋아서 이리저리 전화해 자랑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근데 그때 때마침 전화한통이 걸려옵니다.동호회 형인데 동호회 공용 연습용 바이크를 좀 끌고가달라 라는 부탁입니다...
이게왠걸?거절할리가 없습니다 당장 달려갑니다 ㅎㅎ
당시 망원동에서 그 형을 만나 바이크를 건네받고 생에 첫 공도주행을 시작합니다.바이크는 아시는분들은 아실 효성 GF-125 라는 네이키드 바이크입니다.
와 정말이지 아직도 그 신촌 현대백화점을 경유해 마포대교를 타고 집에오는 길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날 날씨...그날 시선에 머문 풍경들...달리는게 이렇게 즐겁고 마냥 좋은줄은 몰랐습니다.
탠덤생활 3년...그동안 무수히 많은 외제 바이크들을 탠덤하여 동호회 내에서 투어갈때 탠덤하기 가장편한사람 1위였던 제가...드디어 직접 바이크를 몰고다닙니다...
리터급 탠덤할때보다 잘 나가지 않지만
비싸고 질 좋은 바이크는 아니지만
저는 그때의 GF-125 를 잊지 못합니다.
저에겐 정말 말 그대로 최고였습니다.그런기분을 안겨준 그 바이크에게 고마울따름이죠 ㅎㅎ
본격적으로 이제 연습에 들어갑니다.
그때 한국 모터사이클연맹 사무실이 목동 운동장이였는데 동호회 운영자 형님께서 협회쪽에서도 일을 하셔서
자주 그쪽으로 가 연습을 했습니다.
최대한 천천히가기.
시선처리
브레이킹
원돌기
슬라럼
그 모든것들을 그 GF-125 와 함께했습니다.
그 여름날의 GF-125와 고1의 저 입니다.ㅎㅎㅎ
보시다싶이 볼품없지만 저에겐 최고의 바이크였죠 처음으로 스탭을 갈며 원들 돌아나갔고
가로수사이를 빠른속력으로 슬라럼을 하고...타이어는 정말 얇은 신코였는데 그게 신코인지 접지력은 뭔지 알지도 못하고 보도블럭 바닥을 스탭긁어가며 월돌기를 하고...그냥 마냥 정말로 바이크에 앉기만...아니 그냥 지나가난 바이크만 봐도 좋을정도로 학창시절을 바이크와 함께 보냈습니다.
협회 사무실에 마실용 윙크가 한대 있었는데 틈틈히 윌리연습도 했었습니다.ㅎㅎ
노멀 윙크였는데 참 아무것도 모르고 맨날 앞바퀴좀 들어보겠다고 저 난리였습니다 ㅎㅎ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도 첫 애마가 생깁니다.
안그래도 면허가 생긴 틈에 자라나던 "소유욕"도 있었죠 ㅎㅎ
자주 들르던 과거 애오개 역에 바이크 119 라는 샵에 놀러갔는데 아는 형이 20만원에 준다던 노란 윙크...
그떄 딱 돈이 30만원인가 있어서 바로 사왔습니다.ㅎㅎ비록 스쿠터 50cc 였지만 저에겐 퍼스트애마로써 충실했던녀석입니다.지금에서야 스쿠터동호회인 비애모에 가입하여 스쿠터에대해 알아가지만 그땐 벨트고 뭐고 없습니다.그냥 떙기면 가고 기름넣주면 가는...ㅎㅎ
슈퍼리드 서스의 그 윙크는 정말 잘 나갔고 고장한번 없었습니다.서울-의왕 정도를 다녀도 무리없는 엔진 내구성에
초보인 제가 다루기엔 정말 안성맞춤이였죠 ㅎㅎ그때 기억으론 동호회 형님이 기름탱크에 오일을 한뚜껑정도 넣어주는게 좋다셔서 그렇게 하고 다녔는데 지금 알고보면 그게 프리믹싱 이군요 ㅎㅎ
첫 애마지만 찍어놓은 사진이 한장도 없는 아쉬운 녀석입니다.
그리고 얼마되지않아 친구가 팔으라고 끈질기게 매달린 탓에 15만원에 팔고 다른녀석을 몰색합니다.
(그 판 윙크는 나중에 껍데기가 올 분해되어 꼬꼬마들이 타고다니더라는..ㅡㅡ)
2002 년...그때당시 고등학생들에게 폭팔적인 인기였던 액시브SP...
주인 3대가 전부 아시는분들 첫 차주분께서 박스를 내리시고 동호회내에서 거래되어 관리 하나만큼은 보장되던 차를 제가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본격적으로 추운것도 모르고 타던 나날들의 시작입니다.
월드컵이고 뭐고 저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냥 오로지 단지!!!!!!!
바이크를 탐이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이였습니다.ㅎㅎ
(사진속 프로텍터와 헬멧은 아직도 소장중입니다 ㅎㅎ)
당시 학생으로서 좀 특이한 취향이였던 저의 제일 친한 친구녀석입니다.
저나이에 아메리칸을 좋아한다는 것은 참으로 특이한 케이스였습니다 ㅎㅎ아마 저 친구와 바이크 탈때가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추억도 많고...
정말 저 엑시브(이하 달봉이)와는 별에 별일을 다 겪으며 지냈습니다.
수많은 사고 어이없는 사고...
남산에 코너타러갔다가 무단횡단하는 개밟고 날라가질 않나...
그 뒤에 따라오던 저 친구녀석은 놀라서 브레이브랑 클러치 잡았는데 클러치 케이블이 끊어져서 둘이 남산 꼭데기에서 밀어서 퇴계로까지 가서 수리받질 않나...
직진중에 비보호 좌회전 하는 차 보고 브레이크 잡았는데 난생 처음해보는 짹나이프가 시속 100에서 되질않나...
학교 옆 보라매역에 세워놨는데 애들이 훔쳐가질않나...도로 찾았는데 야무다 카울로 갈려고 다 뜯어놨더군요 ㅡㅡ
참 추억도 많고 재미있게 탔던 녀석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자만이 찾아온걸까요
국산125 단기통엔진에 정말 진절머리나게 지루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한강 거북선나룻터에 원돌기 연습을 하러 간 날...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닌 형님의 CB750 을 시승하게 됩니다...
공터라 면허유무가 관계없는지라 이제 시승해볼법도 하단 형님의 말씀과 함께 저는 맛을 보게되어버립니다 병렬4기통을...
정말 탠덤하고 느껴지는 출력과
자신의 손끝에서 컨트롤된다는 현실감넘치는 현실이 미칠듯 짜릿했습니다.
그리곤 저는 곧 정들었던 달봉이를 떠나보내게 되고 고 3 되던해...원동기를 땄던것 처럼 학교고 뭐고 교복입고 학교재끼고 면허시험장으로 가 2종소형을 취득합니다.
그리고 매물을 찾던 중...
동호회 형님이 타이밍좋게 매물을 파신다 연락하셔서 데리고 옵니다...제 생에 첫 일제 바이크
ZRX-400 2...
부산에서 용달로 싣고와 내릴떄의 감격이란...
학교에선 온통 언제오나...용달아저씨의 전화만 기다렸습니다.
참...눈물이 다 날정도의 감격입니다.
뭣도 모르던 중1 꼬맹이가
몇년사이 고등학생이 되어 꿈에나 나와서 타고다니던 일제 4기통 바이크를 탑니다.
학교에선 친구들이 신 취급을 합니다.ㅋㅋㅋ교복입고 헬멧쓰고 병렬 4기통의 특유의 박진감넘치는 더더군다나 가와사키의 걸걸걸 거리는 그것이 그대로 녹아있는 저 녀석을 타고 신호대기를 받으면 씨티100 탄 애들이 와서 어디학교인지 명찰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말도 겁니다.ㅡㅡㅋ 기억에 남는 일중 하나는 친구들과 학교 소풍을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데 제 지알엑스와 고만고만한 브이엪 등등의 바이크들과 가는도중 경찰을 만납니다.
친구들은 어쩔줄몰라서 뒤쫒아와있는 경찰을 보고 앞을 봤는데 저는 사라졌다더군요 ㅎㅎ저는 저~~~~멀리로 ㅋㅋㅋ
그렇지만 이녀석과는 추억이 참 짧습니다.
자만이라는 단어가 참 무섭더군요
거의 90%정도가 대배기량 입문을 하면 사고를 낸다 합니다.그 이유는 자만.이라고들 다들 말씀하시고 저 역시 그 말에 동의합니다.불이의 사고로 헐값에 그 미라쥬 타던 친구에게 넘깁니다...
어느새 저는 20살 성인이 됩니다.
슬슬 군대걱정이 밀려오기도 하고...많은 사고경험인지 이젠 바이크 타는게 무섭습니다...
처음 원돌기를 하고 슬라럼을 할때의 자신감은 없고 그저 두렵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이대로 있기는 너무 심심해 바이크를 다시 구입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래서 가져온놈이 트로이...
수원에서 데려온 녀석인데 제일 고생하서 대려왔습니다...
무슨깡일까요 제 기억으로 잊혀지지가 않는데
그날 날씨가 영하 10 도였습니다...저는 미쳤던겁니다.
그 영하 10도에 청바지 달랑 한장에 패딩...장갑도 안끼고 수원에서 서울 영등포 집까지 달렸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내릴때 무릎이 안움직여서 내릴때 고생좀 했습니다...참 젊음이란 좋습니다 지금은 영하가 아니여도 추워서 못탑니다 ㅋㅋㅋ
이녀석과도 그리 시간이 길진 못했습니다.군대를 가야하니까요...ㅎㅎ
그리곤 끝없이 달릴것같았던 바이크라이프는 잠시 멈추게 됩니다...
저녀석들 말고도 탔던 녀석들이 많기도 하고 이차 저차 많이 빌려타보기도 하고...
그리고 전역 후 바이크가 다시 정말 간절하게 타고싶어집니다...
그래서 데려온 녀석...
땡칠이...저의 첫번째 신비입니다 ㅎㅎ 이녀석부턴 말씀 딱히 안드려도 잘 하실겁니다.ㅎㅎ
저녀석도 어찌저찌 보내게되고 다시 지금의 깐돌이를 데려왔습니다.
참 기분에 취해 두서없이 글 쓰다보니 벌써 아침 8시가 지났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나름데로의 바이크라이프에 대해 할 얘기도 사연도 길겠지만
저는 동호회라는 중요성이 바이크 라이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직 자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고 바람같은 나날을 보내는 청소년기에
저는 참 복이 많게도 나이 지긋하신 분들 만나서 꾸지람도 많이 듣고 즐기는법을 배우고
바이크라는 녀석을 알아가며 행복을 느꼈습니다.
"어른들의 몫" 이라는것이 얼마나 무게감있고 비중있고 중요한 것인지
이제 제가 그 시절 저의 모습을 한 친구들을 가르치다보면 알게되더군요 ㅎㅎ 고작 26 밖에 안된 나이이지만
그동안 걸어온 길을 한번 웃으며 천천히 회상해보는 일이 요즘은 참 즐겁더군요
가끔 보이는 나이어린 친구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실수를 하고 불손한 언행/행동을 할 지언정
강등,퇴출 보단 따끔한 꾸지람과 따듯한 격려 가르침과 보살핌으로 포용하는것도 어른으로서 그리고 올바른 바이크라이프를 즐기는 어른으로서 해야 할 도리가 아닌가 뜬금없이 생각해 봅니다...ㅎㅎ
그 시절 저에게 가르침을 주셨던 형님들은...연락이 다 끊겼지만 참 많이 보고싶습니다.^^
참 정말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앞으로 닥쳐올 한파 조심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보름안으로 태어날 제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 그리고 아빠가 되기위해 노력해야할 남은 올해 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래된 과거 사진들 감상하시라고 투척하며 접습니다.
남은 한 해 건강하고 따듯하게 보내시길...^^
저질핸드폰 카메라...처음 지알엑스에 올라 한컷 입니다.
즐거운 투어...
연습용 GF...잘 달려주었던 바이크 입니다 ㅎㅎ
저 붉은 홍진 헬멧이 처음 산 헬멧인데 아마 중학교 3학년떄로 기억합니다 X-11 에 탠덤해서 투어를 갔는데 길을 잘못들어 고속도로를 탔던 기억이 납니다.당시 톨게이트에서 관계자분들과 상의해서 빠지는길 나오면 바로 빠진다는 조건으로...한대당 천 몇백원씩 내고 고속도로를 탔는데 차타던 분들이 전부 창문내리고 처다보시더군요 ㅎㅎㅎ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ㅎ
그 고속도로에서 ....ㅋㅋㅋ
보고싶은 지알엑스 입니다 .
마이클 두한...한국에 온 그 전설의 사나이를 만나기 위해 중 3이였던 저는 헬멧에 사인을 받으려고 갔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두한형님과 안면도 있는데 하가 헬멧 말고 두한 헬멧으로 살껄 그랬네요 ㅎㅎㅎ
지금은 아마 모터바이크 편집장?이시죠?당시 월간 모터바이크 이순수 기자님 과 한컷 ㅎㅎ
우리 온몸으로 자유를 만끽합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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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너무 재미있게 흥미롭게 잘봤어요~
진짜 보통학생들과는 전혀 달랐네요.ㅎㅎ
ㅎㅎ 날 풀림 함 또 뵈야죠 ㅎㅎ
멋잇네요 바이크라이프~ 저도 지금 지나가는 바이크만 보면 눈길이 멈춰지지가 않더군요. 가정과 열정의 취미생활 잘되시길 빌겟습니다 화이팅ㅎ
일본생활 갠츈하신가요?야메떼~~~ㅋㅋ
와웅... ㅎㅎㅎ재가 보기에는 형님의 최고 모터싸이클라이프 시절은..
ZRX400 아니면 액시브 SP 였던것 같습니다.. ㅎㅎ @ㅂ@.. 모터싸이클
타는 사람은 모터싸이클 타는 사람들끼리만 느낄 수 있는 희열이 있나봐요..
아무리 설명하고 보여줘도.. 흥미가 없는 사람은 절대 못느끼는 그 설레임을.. ㅇ,.0 ㅎㅎ
그나저나 저 액시브 SP와 친구분 같이 찍은 사진 정말 멋있네용.. 횽님 ㅋㅋㅋ
부럽습니당.. ㅎㅎ 저한테 시작은..모두가 잘아는 보통학생들의 완전 꾸러기 모습였는데.. -ㅂ-..; ㅎㅎ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ㅎㅎ 마누라몰래 조금씩 적금부어서 네이키드 한대 장만해야죵 ㅎㅎ
멋집니다ㅎㅎ
저도 더 나이먹기전에 스쿠터에서 벗어나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싶네요
마음만 먹는다면야 얼마든지 하실수 있는 일들이니 천천히 즐기면서^^
광수야 마지막꺼 함 해보고싶다....언제 해보지..??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형님.. ㅋㅋㅋ
형 날이라도 따듯해지면 해야지 부랄 다 얼어요 ㅋㅋㅋㅋ
저는 처음부터 비위즈에 꽃혀서 고1때 생일지나자마자 면허따고.
부모님이 비위즈에 빠져있는걸 알고 생일때 몰래 구입해주셨었더랬죠.
그 비위즈 박스 뜯자마자 레오빈스 zx챔버까지 달아서 구입ㅋㅋㅋ 뚜둥ㅋㅋ
학교에선 야마하라고 신급됫었더랬죠 ㅋㅋㅋ
와 엄청 부럽습니다 면허따자마자 부모님께서 박스를...ㅎㄷㄷ;;
아 정말 글보는동안 공감이라고 해야하나요 제가 지내온 생활과..비슷하시네요
수업받다가도 부웅~ 거리는 소리만 들리면 보이지도 않는 창밖을 내다보는 그런기분..
ㅎㅎ다들 안전운전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
ㅎㅎ 학교에 있을때 날씨좋으면 견디질 못하고 나와 오토바일 타던 기억이...ㅋㅋ
^^ 즐겁게 공감하고 .........글 잘 보았어요 ㅎㅎ
넹 형님 연말 잘 보내셔요 ㅎㅎ
^&^
꺄아아악 마지막 사진대박...그리고 동호회 연습바이크라... 좋은데요 ㅡ_-ㅋ
어찌저찌하다 생긴넘이죠 열악했던 상황에 참 반가운 녀석이였습니다 ㅎㅎ
처음탓던 랠리.......주차장에서 탓다가 벽으로..................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잘 보았습니다. 어릴적 바이크에 올라 떨렸던 기억은 저역시 절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앞으로도 건강하게 바이크 라이프 하세요~^^
네 남은 한해 따듯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