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티드 전술이 저번 시즌 후반기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전반기 까지 꽤나 효과를 본 건 인정을 안 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버티드를 하면서 팀이 갖고 있던 강한 색깔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과르디올라처럼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인버티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인버티드를 쓰면서 폼이 안좋아진 선수들도 많도, 파훼법 나오니까 이젠 힘으로도 전술로도 상대팀 찍어누르는 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왼쪽 풀백 세계 최강이었던 로버트슨이 본인의 장점을 하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고(물론 연계 안하는 디아스, 그리고 이번 시즌 잦은 부상의 원인도 있지만)
인버티드에 대한 대안으로 상대팀들이 중앙압박 세게 거니까 오늘 경기처럼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벌써 몇 경기째인지 모르겠고
이거에 대한 대안이 없으니 포백 보호가 형편없어지고 반다이크 폼 나가리에 코나테는 부상 이후 헤롱대지만 분명 코나테 부담도 컸습니다
그리고 아놀드가 인버티드로 다양한 툴을 갖게 된건 사실일지언정 아놀드 이탈 때는 왜 고메즈 브래들리로 되도않는 인버티드를 하질 않나
아놀드 수비력, 혹은 지공 상황 시 10백 못뚫는 문제점을 타개하려고 한건 알겠는데
그동안의 역습 축구 화끈한 축구는 온데간데 보이질 않고
정 10백 뚫길 원했다면 두개를 병행했어야죠
지금 구성된 선수들로도 인버티드 전술이 아닌 다른 것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봅니다
기본기 실수와 빅찬스미스가 인버티드 전술이 구려보이는 데 한 몫 한것 같긴 하지만, 누녜스와 디아스 조타로 충분히 직선적인 축구 할 수 있을 것 같고, 소보슬라이도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인버티드 전술은 경기 재미도 너무 없어보입니다
그렇다고 아놀드가 이 전술을 통한 엄청난 성장을 했나? 도 잘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개인적으로 인버티드 버리고 사이드에 3명씩은 서줬으면 좋갰네요. 18-19 전술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선수 퀄리티가 썩 좋진 않으나,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일 거에요
사실 살라 디아스 조타 누녜스 로버트슨 아놀드는 역습에 더 특화된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인버티드인가 뭔가땜에 로버트슨 활용도 애매하고 뒷공간 더 나오고 코나테 반다이크 더 커버 범위 늘어나고 코나테는 잔부상에 시달리고 반다이크는 이제 나이도 무시 못하는데 쉴 경기 없으니 점점 폼 다 떨어져가는게 문제네요 그렇다고 공격적으로 좋아진것도 없어보이고 왜 쓰는지 이해불가
목적은 지공 상황 시 우리가 점유율을 올리고 텐백을 무너뜨린다 인거 같은데 실제로 그걸 이루었나는 모르겠고 그동안 선수들 위닝 멘탈리티로 이겼던 것 같네요
인버티드 하면 우측 윙쪽이 텅비어버리는게 진짜 아찔해요..
우측 털려서 이른 실점한 경기들이 굉장히 많았는데도 대처 안하는 것이 실망스럽네요, 당장 저번경기인가 저저번 경기에도 인버티드 해놓고 브래들리를 엄청 위로 올린 전술은 이해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