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
나의 저녁밥은 담날 영 시가 넘어서지..
우주(宇宙) 시계는 담날 영 시지만,
나의 시계는 아직 삼월 일일이야..
노곤한 하루의 끝이 아닌
아직도 많이 남은 하루 일과의 “끝”을 위해 밥을 ... 그래.., 맛나게 보다는 좀 꾸역꾸역 먹는달까...
먹는 것도 피곤해서.. 배는 고프지만...
숟갈을 입에 가져다 넣으며
내가 한 일은
옆에 둔 스마트폰 유툽을 톡톡하고 두드린 거였어..
딱히 볼 건 없는데..
- 내 유툽에 뜨는 영상은 거진 전부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들..
유기묘, 유기견.. 뭐 이런 거.. -
그런데
그 중
갑자기 이런 영상이 뜨더라..
↓↓↓
민해경, 혜은이..
두 사람 이름이 댓만하게 나와서..
그냥 클릭을 했다지..
민해경은 얼마 전, 김범룡 나오는 프로에서 제주도에서 같이 공연한 모습 봐서.. - 물론 유툽 영상 -
안 궁금했는데.
혜은이는 궁금한 거야..
왜?, 요새 박원숙하고 같이 뭐 찍고 있잖아, 관심 있게 지켜보질 않아서 프로그램 이름은 모르겠고.
세월 지남의 흔적을 너무 많이 지니고 있는 혜은이라.. - 살찐 모습 -
노래는 어케 부르나.. 하고 궁금했거든.
그래서 클릭을 했는데...
오모나..
스잔..
그 옛날 그 김승진 님이 나오는 거야..
정말 깜놀이었어..
지금 2023..
이 방송은 오랜 전의 것이었고..
2015에 김승진 님이 컴백을 했다는 것을,
나는,
이 방송에서 스잔 님이 노래 부르시는 거 듣구서 나무위키 찾았고,
그런 후, 유툽 영상을 쫘라라락 훑어보면서 알게 됐다지, 내가.
- 그게 뭐가 됐든 항상 뒷북이고 항상 늦은 나.. -
그 옛날 그 김승진 님이 이케 노랠 잘 부르는 가. 수. 였단 걸
나는 이날 알게 됐어, 2023. 3. 1. 에.
난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김승진 님의 노래에 흠뻑 빠져선 혼잣말을 했어,
어머어머, 그 옛날 그 김승진 ?
어머어머, 하나도 안 늙었네..
어머어머, 정말 그대로야,
어머어머, 노랠 이케 잘 불렀어 ? .. 라고..
울 엄마가 내 밥 챙겨주시다가 내 혼잣말을 들으시곤,
어데 ? 스잔 ~~~~ 불렀던 그 김승진 말이가 ? 하시며
옆으로 오셔서 내 유툽을 보시는거야..
글군, “에게, 늙었구만.” 하시드라.. 에궁에궁..
내 눈엔 하나도 안 늙었는데.. ^^
( 그 다음 나온 조정현을 울 엄마가 못 봐서 그러신 거.. 크크
- 울 엄마, 스잔 김승진은 아셔도 조정현은 아마 모르실 것 ^^ . 그 만큼 스잔 김승진은 한반도 전체를 강타했던 대. 스. 타. - )
늙었다고 말을 하려면 조정현 정도 돼야 할 수 있는. 큭큭..
3월 1일 이후 나는 완전 김스잔 님의 늦깎이 팬이 돼선..
스잔 님의 인스타 팔로우도 하고..
스잔 님의 다음 카페 회원도 가입하고..
더 바빠졌다지.., 내가.
그래서 조정현이 울 스잔 님께 연습실도 줬다든가 ? 암튼 이 비슷한 문구를 스잔 님의 인스타에서 읽은 기억이 나서 조정현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나쁘게는 안 써, 허나 솔직하게는 쓸게, ...
이 쇼 사회자 배철수가 울 스잔 님 소개할 땐 봄을 닮은 청년.. 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라고만..
허나 두 번째 나온 조정현한테는 극찬을 마구마구 하더라고.
듣는 난,
어, 왜이케 차별 ? 이런 생각 잠시 한.
그래서 암튼 조정현이 나왔는데... ... ... !
정말 팍삭 늙은 옆집 아저씨였다지.
89년도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부를 때의 그 모습이 진짜 한. 개. 도. 남아 있지 않았던. - 완전 딴 사람이드만... -
하지만 울 스잔 님은 정말 하나도 안 변했더라구, 내 눈에.
- 당시... 나, 스잔 님의 팬 아니었음요.
3월 1일 이후부터 오만 데 , 울 스잔 님 나온 영상 아래 댓글질을 살짝살짝 하고 있는데,
그 중, 내가 “저는 박혜성 팬이었는데요..” 뭐 이따위 문구를 써놓은..
허나 곰곰 생각해보니..
박혜성은 훨씬 지나서 나온 이였고.. (내가 중딩 때 좋아했던)
스잔 님이 한창 날릴 그 무렵에 나는 김범룡한테 완전 푹 빠져서.. 국. 민. 학. 교. 4학년 때였다지 ^^
김범룡 팬으로서 스잔 님에게 관심 없었던 나였지만
그럼에도 지금 현재, 울 스잔 님이 그 옛날 그 모습 그대로란 말을 하고 싶어서 이케 길~ 게 설명.
... ... ... ... ... ... ... ...
아무튼.. 선글라스하며..
딱 붙는 흰색 셔츠에 블루 수트.. 거기다가 뤠드 ... 이걸 뭐라고 일컫는지 모르겠다는.. 왼쪽 가슴 쪼맨한 포켓에 살짝 넣은 천 조각.. 붉은 천 조각 말이야..
어찌나 샤프하고 그리고 섹쉬도 하면서..
흰 셔츠 안으로 근육발 짱짱한 , 탄탄한 몸까지 연상되는..
이 전체 실루엣 자체가 정말 멋스러운..
넘치게 멋스러운..
게다가
라이브로 열창을 하는데..
난 정말 울 스잔 님이 이케 노랠 잘 하는지 2023 . 3. 1. 에 알게 됐다지.
그리곤 단박에 스잔 님의 늦깎이 팬이 됐어.
순. 전. 히. 스잔 님의 노래 실력에 반. 하. 게. 된...
... ... ... ... ... ... ... ... ... ... ... ...
그리곤
복면가왕 유툽을 봤다지..
기억의 습작...
아아아아아..
기억의 습작을 김동률이 아닌 김승진 표로 부르는데..
진짜 진짜 김동률 원곡보다 훨 훨 훨 훨 백 제곱 나았던..
(나 김동률 기억 습작 좋아했음..
왜?..
김동률의 노래보다는 이 곡을 편곡한 신해철로 인해서..
이 곡 들으면, 첨 시작부터 끝까지,
‘나 신해철이야, 나 신해철이 편곡했어, 나 신해철이라고’ 라고 말하는 것 같다니까. )
김동률의 기억 습작은 넘치게 클래식컬한 분위기.
허나
김승진 님의 기억 습작은 넘. 치. 게. 스타일리쉬한 분위기.
너무나 멋. 스. 러. 운. 세련된 분위기.
플러스, 롹적인 부분까지 가미된...
‘아 ! 기억 습작을 이렇게도 부를 수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해 준 스잔 님의 기억 습작.
정말 넘 넘 넘 넘 잘 불러.
동류리보다 태양계 전체 거리보다도 더 잘 불러, 울 스잔 님이.
근데 옥의 티가 있었다쥐.
복면가왕의 기억 습작 반주가 여~엉 꽝이었다는 거.
누가 편곡하고 누가 연줄한거야 ????
“너의 기억이” ~ “다시 찾아와”
너의 기억이.에서 다시 찾아와. 의 다. 로 넘어갈 때 ...
그 때 제대로 된 코드가 받쳐줘야 하는데...
가수가 아. 무. 리. 열창을 해도 반주가 안 따라주면 노래가 빛이 안나..
아놔 정말..
이 부분 들으면서 어머, 어쩜 어떡해... 노랠 다 망치네, 반주가.. 했다구, 내가.
(배철수 7080쇼를 보고 단박에 (이미어디얼리. 큭큭.) 스잔 님의 팬이 됐다면, 내가,
이 복면가왕 기억 습작 보구선...
난 말야..
스잔 님과 사. 랑. 에 빠져버렸다고오... 에고에고.. 어쩌노.. 이 나이에.. 돋보기 끼는 내가.. 흰머리 자글자글한 내가.. ^^ )
미카엘이라는 이름의 유투버가 - 아마도 울 스잔 님의 팬? 울 스잔 님의 밴드 이름이 미카엘... 크 ~ ^^ -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울 스잔 님이 부르신 기억의 습작을 객석에 앉아 흔들리는 손에,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린 그 영상을 봤어..
미카엘이라는 유투버한테 정말 고마워..
울 스잔 님이 기억의 습작을 첨부터 끝까지 부르시는 걸 들을 수 있게 해줬으니까. ^^
듣고 듣고 또 듣고.
몇 번을 들었는지 몰라.
( 사실, 나, 88년 대학가요제 무한궤도 신해철 팬이었었거든..
그래서... 김동률이 좋아서 전람회 기억 습작 씨디 산 거 아니구
순전히 신해철 프로듀서한 이 음반이 궁금해서 사서는 정말 열심히 이 곡을 들었었는데...
당시 들은 횟수가 이젠 게임이 안 돼, 나의 스잔 님의 기억의 습작에 비하면.. )
듣고 듣고 또 듣고, 나의 스잔 님의 기억의 습작을...
이 세상 끝날 때까지 듣지 싶어, 나의 스잔 님의 기억의 습작을...
카나리아의 노랫소리를 혹시 들어봤니 ?
카나리아가 노래할 때 있잖아..
몇 가지 종류로 노래를 하는데,
그 종류별 노래의 진동이 말야... 그러니까 소리의 파장이 아주 정확하단다.
어떤 종류가 됐든, 그 소리가 길든, 짧든 파장이 정확하고,
그것이 정박자이든, 엇박자이든, 박자 또한 절묘하게도 딱딱 맞아 떨어져.
울 스잔 님이 기억의 습작을 부르실 때...
카나리아의 정확한 소리 파장과 같은 바이브뤠이션을 구사하신단 걸 난 알게 됐어.
- 스잔 님의 vibration의 떨림의 진동이 한결같이 일정하단 말.. 카나리아 노랫소리 진동 파장처럼. -
그렇다고 해서 길게 빼는 모든 음에 바이브뤠이션을 넣지도 않으시지.
그냥 깨끗하게 지를 땐 목소리로 그대로 지르시고..
바이브뤠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적절하게 넣으시는데,
특히 “너의 마음속으로” 의 “로”- 1:20~21 - 부분에서 바이브뤠이션을 넣어 쫘악 빼시는데..
내가 이 부분을 들었을 때 불현듯 연상되는 것이 바로 영화 “생텀”이었다지.
영화의 마지막 부분이었던가...
미로 같은 동굴 속의 깊은 물에서 마침내 탈출구를 찾아냈는데,
그 영화 촬영감독이
탈출구를 찾아낸 주인공 - 젊은 남자.. - 의 눈(eyes)으로 보는 측면에서 저 ~~~~~ ---- 높은 곳, 쬐그만하게 뚫린 작은 홀(hole) 을 통해 보이는 창공...을 찍었거든..
나의 스잔 님이 이 “로” 부분을 카나리아의 정확한 파장과 똑같은 바이브뤠이션을 넣어 깊은 음을 쭈욱 뽑아내실 때,
나는 그 영화의 촬영감독의 눈과는 역(易)으로 그 쬐그만 홀을 통해 보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생텀... (聖所)을 생각한 거야.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생텀이 바로 나의 스잔 님의 “로”였다는 거.
이런 “로”가 울 스잔 님의 기억의 습작에 몇 번 나와, 물론 그 중, 이 “로”가 최고지. ^^
“고” 0:11
“젠”0:41
“걸”0:46
“을”1:02
“봐”1:15
“로”1:20~21
“면”1:29
“큼”1:38
“고”1:54
“쳐”1:59~2:00
“로”2:06
“이”2:13
“이”2:22
“로”3:09
“로”3:54
“오우워어”4:10~11
“로”4:23
“ ”에 표시한 이 부분들 말고도 짧게 카나리아 바이브뤠이션을 넣으신 부분도 많으셔, 울 스잔 님께서.
색(color)으로 표현하자면, - 울 스잔 님께서 블루가 잘 어울리시니까... 아니, 빨주노초파남보.. 다 잘 어울리셔.. 컬러와 패션에 대해선 따루 써서 올릴게용~ 여기선 노래만. ^^ -
전체가 블룬데
색조가 옅어졌다가 서서히 진해졌다가
진했는데 어, 옅네.. 어머, 벌써 또 진해졌어.. 이런..
블루 안에서 말이야..
블루 하다가 뜬금없이 뤠드.. 나오는 게 아니라
한 블루 안에서 라이트 블루, 딥 블루... 그뢔쥬얼리하게... 그러면서 서든리...
화가가 캔버스 위에서 마음껏 블루 계열의 컬러 플레이 하듯..
“ 스잔, 김 승 진, 카나리아의 소리 파장 바이브뤠이션 ”이런 느낌... 혹시 알겠니 ??^^
내가 이렇게 스잔 님의 카나리아 소리 파장 바이브뤠이션을 분해하고 있으니
혹, 혹자는 내가 아주 할 일이 없는 사람일거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오, 노노~!
나 정말 바쁜 사람..
너무 바빠서 돋보기 도수가 안 맞는데도 안경점에 들를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쁜 사람인..
지금 시각 새벽 4시 48분..
나 지금 잠 안 자고 이 글 쓰고 있는 중..
나 지금 잠 안 자고 울 스잔 님의 기억의 습작 계속 듣고 있는 중... ^^
애니웨이!
이에 더해...
울 스잔 님의 허밍... 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
기억의 습작 열창하실 때 한 그 허밍...
그 허밍의 내공이 얼마나 견실(堅實)한지...
이 허밍만 들어도 벌써 곡 전체를 다 들은 느낌이랄까...
(나중에 안 사실인데...
울 스잔 님께선 목상태가 안 좋으실 땐 - 편도선, 감기 등등 - 노래 연습 대신 허밍... 연습하신다구...
그 인터뷰 듣구선 바로 알았쥐, 아항.. 울 스잔 님의 견고하고 견실한 허밍도 그냥 툭 쳐서 나온 게 아니었구나.. 정말 문자 그대로 내공으로 나온 허밍이구나.. 하고 알게 된....
말이 긴데.. 결론은 울 스잔 님은 허밍까지도 쥭여준단 말 ^^ )
내가 왜 울 스잔 님의 기억의 습작을 듣구서 울 스잔 님과 늦깎이 사랑에 빠졌나... 심각(?)하게 생각해보니..
그건....
노래를 잘 하니..
크크... 넘 간단하지.
가수란..
첫째도 노래
둘째도 노래
셋째도 노래..
노랠 잘 불러야 한다는 거...
그러면 노래는 어떻게 부르는 게 잘 부르는 것이냐...
기본이 음정이지..
글구 자신의 목소리로 얼마큼 자유자재로 재주를 부리나...지.
울 스잔 님... 라이브에서 음정이 정말... 그래,.... 탁. 월. 해.
가수들 라이브 다 강한 거 아니잖아 ? 그치 ?
라이브할 때 음정 흔들리는, 아니 틀리는 가수들 정말 많지들.
울 스잔 님은 앉아서 부르실 때에도 음정이 정확해.
(복면가왕에서 기억의 습작 부르실 땐, 카나리아 소리 파장 바이브뤠이션을 많이 사용하진 않으셨고, 음정은 첨부터 끝까지 정. 확. 하셨고.
30주년 콘서트에서 부르신 기억의 습작에선 그야말로 카나리아 소리 파장 바이브뤠이션의 진수(眞髓)를 보여주셨지...
음... 근데
한 세 군데 정도는 진짜 살짝, 정말 살짝 약간 음정이 흔들린 부분이 있으셨다지. ^^
이거 울 스잔 님 디스... 하는 거 아니얌.
나라서 아는거지, 보통 사람들 귀엔 안 들어와.
우리나라 최고 음악 프로듀서들 귀에도 안 들어와.
내 귀에만 들어와.
내가 듣는 귀만큼은 요요마거든. ^^ - YoYoMa -
난 정말 울 스잔 님의 기억의 습작을 너무나 사랑하게 됐어.
생텀 같은 깊이를 뿜어내시잖아, 울 스잔 님께서.
나의 스잔 님, 김승진 님께서 다음 음반 내실 땐,
정말 기억의 습작을 꼭 그 음반에 담아 주셨으면 해...
복면가왕 반주 이런 거 말고
진짜 기가 막힌 편곡자가 해준 반주로...
근데.... 음반에 넣으려면... 동류리한테 머니 줘야하지 않아 ??
그럼 넣지 마요, 스잔 님 ^^
... ... ... ... ... ... ... ...
그리곤 복면가왕 슬픈바다, 세월이 가면.. 다 듣고 봤쥐.. (2023 3 1 이후에 일어난 일이야, 전부 ^^)
아아아아 ....~~~~~~~~~~~
조정현 슬픈바다를 조정현보다 하늘만큼 땅만큼 더 잘 불러, 울 스잔 님이.
최호섭 세월이 가면을 최호섭보다 수성에서 명왕성까지 거리만큼 더 잘 불러, 울 스잔 님이.
( 최호섭의 세월의 가면은.. 전체적 느낌이 “용쓴다”임...
그런데 울 스잔 님은 참 "이지(easy)"하게 부른다.임.
천재 연주가들 악기 연주하는 거 보면 정말 쉽게, 쉽게 하잖아,
이작펄만 할아버지 바이얼린 하는 거 봐봐. 정말 장난감 갖고 놀듯 해, 악기를.
분명 노는 것 같은데도 곡 하나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분위기가 다 나와, 비유적으로 말하면.
그거랑 똑같은 맥락.
조정현 슬픈바다도 음.... 굳이 비유하자면... 좀 무겁달까... 객석에 앉은 청중들로 하여금, 쉿쉿 조용해봐, 저 가수가 노랠 부르나보다.. 들어보자구.. 하는. 들을 준비 해! 하는 것 같은.
울 스잔 님과 조정현의 음색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은 안 되는데,
중요한 건,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울반 아이들 거의 모두가 "그 아픔... 사랑.." 노래를 떼창했다구, 나 빼고.
울반 아이들 거의 모두가 조정현 잘 생겼다고 난리였다구, 나 빼고.
신재홍이 쓴, 슬픈 바다 이 곡 자체 멜로디가 아름다운 건 인정. 허나 내 가슴을 후벼팔만큼의 조정현의 실력은 아니었다는 거.
하지만 스잔 님이 부른 슬픈바다는 남 노래를 부른다. 가 아닌 원래 자신의 곡, 본인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 이건 다시 말하면, 완벽히 소화해 낸다는 뜻이고, 완벽한 소화를 위해 곡 분석 또한 아주 심오하게 하신단 뜻임. - 심오하게 연구를 안 하고서 타인의 노래를 어쩜 이리도 자신의 노래같이 부를 수 있단 말임 ?? -
“슬픈 바다가 나를 멀리하려 하지만”- 1:10 지점 - 대목 부르실 땐 진짜 파도가 넘실거리는 것 같았고,
ㅡ 특히 "하지만" 의 "만" 하실 땐 흡사 다른 두 목소리가 오버랩.되듯 들려.
어떻게 한 사람의 한 목소리에서 두 가지 음색이 사이멀테이니어슬리하게 나올 수 있지?
가히 이건.. 동서고금 통틀어서 유일무이한 능력인.
“내게 떠나가 나를 잊은 미소라 해도” - 1:19 지점 - 의 “떠나가” 할 땐, 순간, 임의 부재에 목메는 그대로를 표현하셨고,
“지쳐버린 내 마음 쉬어갈 수 있는 곳” - 1:47 지점 - 의 “쉬”의 가성(假聲)은 콜로라투라의 조수미의 귀에도 꽂힐 그런 기교였다구.
한마디로... 노래라는 캔버스 위에 멋들어진 하나의 화폭. 화려한 붓놀림 같았어, 스잔 님의 슬픈 바다는.
나 정말 뻑. 갔음, 스잔 님의 슬픈 바다에. )
어쩜 그리도 미성이겠니, 울 스잔 님의 목소리가.
어쩜 그리도 클린할 수가 있겠니, 울 스잔 님의 음색이.
말하면 뭐하겠니,
목소리의 생텀인데, 나의 스잔 님은.
세상에나.. 그 옛날 그 김승진, 스잔 님이 이케도 노랠 잘 불렀다니.....
난 그저 감동에 감동에 탄복에 탄복에...
절대 웃지 않는 내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구. - 스잔 님이 웃게 해 주신거지. -
... ... ... ... ... ... ... ... ... ...
그리고 난후,
세상을 몰랐던 순진한 울 스잔 님을 등처먹은 사악 군상들 얘기를 조금 듣게 되었고, 이젠..
그리곤 벅스에 들어가서 “데려가줘요”, “나 혼자서..”를 듣게 됐어..
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혼자서..”
나 있잖아..
이 노래 첫 부분, 울 스잔 님이 운 뗄 때,
눈물이 왈칵.. 치솟았어..
내가 현재 너무 힘들어 그랬나..
스잔 님의 팬도 아니었고 (before 3. 1. 2023. )
스잔 님의 노래도 스잔 말고는 아는 게 없었고.. (before 3. 1. 2023) 그럼에도...
스잔 님이 술로 보냈다는 그 세월이 갑자기 물밀듯이 내 머릿속으로 막 ... (아는 바가 없는데도, 그런데도) ... 들어와...
어쩌면 이리도 애절하게..
어쩌면 이리도 절절하게..
선율 한 음 한 음
가사 하나 하나에 스잔 님이 표출한 건..
어떻게 말로 형언이 안 되는..
그 긴 아픔의 세월을 이 노래에 다 담아낸..
나 정말 털썩 주저앉아 울었잖아, 스잔 님의 나 혼자서..를 첨 들은 날.
이 노래가 나온 게 2015년이던데..
2023년에 첨 들은 나... 이게 “나”- I, myself -인.. 대략적인 “나”인..
한숨...
왜 .
이. 제. 알았을까.........
어떤 인터뷰 보니.. - 이것저것 하도 많이 봐서 무슨 프론지 이름 기억 못하는 나 -
울 스잔 님 왈,
“콘서트 꼭 하자, 내 연습실 꼭 생겨라.. 공책에 열심히 쓰고 .. 바라고.. 희망하고.. 그랬더니 정말로 콘서트 하고.. 내 연습실도 생기고... ”
“조용한 날,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어요.. 좋아하는 음악하고 공연하고 노래 부르며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리곤 며칠 훈가부터 스케줄이 하나 둘..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하느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나...했죠 ”
하느님은 역시 하느님이신..
나 완전 감동 먹었잖아, 위 ↑↑↑ 스잔 님의 인터뷰 듣구선.
하느님께서 스잔 님 기도 들으신거 맞쥐.
하나 둘 스케쥴 주신 것도 다 하느님이시지, 콘서트도 연습실도 전부.
그리고,
현재 내 인생 전체에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나에게 스잔 님의 노래와 스잔 님의 나 혼자서.. 또한 하느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이지.. 기억의 습작두 ~! , 슬픈 바다두 ~ ! ^^
... ... ... ... ... ... ... ...
그리곤 오늘.. 2023. 3. 6. 월욜이야..
난 울 스잔 님의 “나무위키”를 다시 한 번 더 찾아봤어..
어라 !
무인도가 있네..
바로 찾았쥐, 유툽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은 안 나왔지만..
열혈 팬인가.. 암튼 누가 최진희와 울 스잔 님의 무인도를 올려놨드라.
최진희 아줌마도 노래 잘 하는데... 한때 날린 가수인 건 분명 맞는데...
음..
여긴 울 스잔 님이 주인공인 글이기에...
솔직하게 쓸게..
무인도..
최진희가 방해가 되더라, 울 스잔 님의 노래에.
그리고 있잖아..
내가 나의 스잔 님, 김승진 님을 이제야 알구서 사. 랑. 하게 된 건 말야..
가수로서 나의 스잔 님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김승진의 것으로 만든다는 거.
아~ 그 노래.. 누가 누가 부른 거잖아. 가 아니라
원래 김승진 노래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능력.
그 노래 실력.을 사랑하게 된 거야.
이봉조 아저씨의 무인도를 나는 고 1 때 첨 듣구서,
완존히 무아지경에 빠졌다지..
선율도
이조(移調)도
변박자도
그리고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무대 매너로 부른 김추자 언니..
그런데.
울 스잔 님이 부르는 무인도는..
느린 서주 부분에서는 그야말로 미성...
울 스잔 님만의 미성.. - 흡사 여자 목소리 - 으로 한복 선(線)을 연상케 하는 노래의 선(line)을 그리시고..
그리곤 빠른 부분에선 롹커로서의 모습을 일면 일면 보여주시는데...
와우.... 이런 팔색조가...
기억의 습작에서 울 스잔 님께서 생텀을 보여주셨다면
무인도에선 팔색조를 보여주셨던...
그야말로 가. 수.
그야말로 무 대 위 의 살 아 있 는 라 이 브 대왕.., 스잔, 김승진 님인.
목소리의 팔색조...
... ... ... ... ... ... ... ... ... ... ...
금쪽이 방영분...을 보게 됐어...
사연의 주인공 (나의 스잔 님, 진정 가수, 진짜 가수, 김승진 님) 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
난 화면의 울 스잔 님 보면서..
‘거기 왜 앉아 계신 거에요.. 얼른 일어나 나오셔요.. ’ 했다구.
방송보다도 나는 아래 댓글을 먼저 읽었는데...
얼마의 사람들이 함부로 써놨드만..
글구 울 스잔 님의 찐팬 분이 하나하나 요목조목 따져가며 그건 아니다며... (고맙습니다 ^^ )
울 스잔 님이 스테이크 먹는데 고등어 조림.. 이거 아니잖아. 하니,
형돈과 그 젊은 여자애, - 이름 모르겠다는.. - 뚱뚱한 개그우먼 말고. 탈렌트하는 그 여자애 말야..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다 좋지 뭘 그런 거 갖고 별나게 그러냐... 의 의미루다가 한 마디씩 던지는데..
난 그 장면 보구서..
참.. 답답함을 느꼈다는..
왜냐면..
나는 울 스잔 님의 그 말의 의도와 그 말의 의미를 완. 벽. 하. 게. 이핼 했거든...
스테이크 집에 가서 고등어조림 찾으면 주니 ?
고등어조림을 반찬으로 주는 식당가서 스테이크 주세요하면 스테이크 주니 ?
안 줘.
고등어조림 반찬 주는 식당서 김치 찾으면 줘.
스테이크 파는 레스토랑에서 오이피클 좀 주세요하면 줘.
그거잖아. 그지 ?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좋지 뭘 그래.. 가 아니잖아.
울 스잔 님께서 의도하신 바는 다름 아닌 음식의 궁. 합. 이었어, 이 바보들아.
데이트...
걸어가면서 손잡아서 박자 안 맞으면 손 안 잡으면 되지, 무슨, 맞출 게 뭐 있니, 형돈아.
(내가 봤을 땐, 울 스잔 님께는 엄마 같은 여자가 어울려...
모든 걸 다 이해해주고
본인을 희생해서 오직 스잔 님만을 위해 사는 그런 여자가 필요한 듯.
허나,
딱히 여자의 내조가 그닥 이셴셜이 아니면 결혼 하지 말고 자유 영혼으로 사시는 게 베럴.)
아버님 사랑이 성숙치 못하니 뭐니.
(내 아버지 분명 아닌데 이 말 듣는데 나 왜 이케 화남 ?)
오은영, 너는 다 완벽하니 ? 네 자녀들에게 너, 백점짜리 엄마니? 학문과 실제는 다르지 않나 ?
책 앞에서, 환자 앞에서 네가 박사지, 네 자녀들 앞에선 중이 지 머리 못 깎는 거나 똑같을 걸 ?
좀 더 따뜻하게 대해 주셨으면 어쩌고 저쩌고... 뚱뚱 개그우먼이 한 말이지 ? - 나 얘 이름 몰라 -
얘! 개그우먼! 네 엄마 아빠는 네게 항상 웜 하셨어 ?
스잔 님 아버님께서 친히 쓰신 그 편지 내용 중, “너무 애쓰지 마라...”
너무 애쓰지 마라...
너무 애쓰지 마라...
this is his father's love toward him !!!
스잔 님 아버님께서 하셨던 말씀, “내 없어봐라, 옳게 되는 게 있나!”
- 사실 이 말 맞잖아 ?! 내가 살아보니, 부모 그늘 아래 있을 때가 가장 봄날이었드라뭐 !!! -
심리적 독립...을 못했네 어쩌네. 아놔 정말.
심리적 독립...
말은 거창하나, 내 주위 가스나들.. 시집가 애 낳고 사는... 보면
심리적 독립한 진짜 어른 하나도 없드라.
특히나,
한국이라는 이. 상. 한. 나라는 시집장가 갈 때도 부모들이 집 사주는 나라 아닌감 ?
물론 형편 되는 부모들에 한해서이지만.. 거기다 대고 무슨 심리적 독립 !
지 밥벌이 지가 하는 순간부터 독립이지, 그게 경제적이든 정신적이든지 간에 말야.
글구 이 세상 지 아버지 원망 안 하는 자식이 어데 있노. 엉 ?!
박사라는 사람이 당연한 거 가지고 어찌나 미사여구를 갖다붙이는동.
울 스잔 님이 젠틀하고 착해서 그걸 듣고 있었지, 나 같았으면... 너 박사 맞니 ? 했을 것.
(글구 오은영씨가 울 스잔 님보다 몇 살 많은 건 맞는데..
말끝마다 승진씨 승진씨.. 하는 것도 참 듣기 싫더라..
딱히 다른 호칭도 없었겠지만
아이 취급하는 듯 한 말투도 상당 나는 불쾌했던.
김승진 님. 이라고 부를 순 없었을까... 하는 생각.)
울 스잔 님이 혼자 모텔 하나 잡아두고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부르며 얼굴 박고 울었단 말...
그 맘 난 다 알아.. 하나도 없이 다 알아..
그리고 울 스잔 님이 스잔 님의 아버님과 사이가 많이 서먹서먹했다는 거..
무섭고..
독재자 같고..
그런데 있잖아..
나.. 스잔 님을 정말 사랑해서 하는 말인데..
울 스잔 님이 이젠 방송에서 아버님에 대해서 이젠 그런 얘기들 안 하셨음 해..
왜냐면...
스잔 님의 아버님께서는 그분 방식대로 스잔 님을 사랑하신거거든.
이 말은, 곧, 스잔 님의 아버님의 최선... 이셨다는 뜻. (최상이기도 하셨을 것이고)
난 스잔 님의 아버님과 어머님께 감사한 걸...
이런 아드님을 낳아주셔서
이런 기가 막힌 노래 실력을 온 국민들에게 다 보여주고..
얼음장 같은 내 마음에까지 파문(波紋)이 일게 해주고.. (이제서야)
어디 노래만 잘 부르면 이렇게도 칭찬은 안 하지..
얼굴 측면의 선(線)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미술에 일가견(一家見) 있으신 마광수 교수님께서 석고 데생할 때마다 줄리앙의 턱선에 흠뻑 빠져 정신 못 차렸단 그 마음이 너무나 이해될 정도로 울 스잔 님의 턱선도 한 턱선하지.
이 모든 게 스잔 님의 어머님, 아버님.. 두 분의 작품. 이잖아. ^^
( 울 스잔 님의 어머님께서...
우리 승진이는 고등학생 때도 아버지한테 맞았어, 회초리로..
말씀하신 거 들었는데........
스잔 님..
내 아버지도 경상도 완전 토종 원조 무뚝뚝한 양반이셨고요,
울 엄마한테 32살인가 33살 때까지 맞았더랬어요, 난.
그냥 등짝 한 대 수준 아니고 비 오는 날 먼지나듯 맞았다고요.
그러니... 그런 기억에 넘 속상해마요, ... 더 오래 맞은 제가 있으니까요. ^^
울 엄만 내가 잘못했을 때 당신 히스테리를 제게 다 푸셨답니다.
그래서
나 울엄마 대놓고 엄마 싫어. 라고 해요.
울엄마도 3남매 자식들 중 날 젤 싫어해요.)
근데.....
살아오면서 나름 세상 풍파 겪고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맛보고 뒤돌아보니..
부모란..
그들 각자가 각각 1개만 잘하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거...
무슨 말이냐면...
울엄마가 그케 날 팼어도,
내가 중 1이었을 땐가, 중 2였을 땐가
00 백화점 옆 팬시점 (선물의 집)에 친구들이랑 구경 갔는데
세 명 중 한 명은 뭔가를 샀고
나랑 나머지 한 명은 그냥 아이쇼핑...
안 사고 계속 돌아 댕기며 구경만 하니,
결국 아무것도 안 산 두 명의 여중생은 그곳 점원으로부터 몸수색을 당한... (지갑이 든 바지 포켓이 뽈록하니 뭘 훔쳤다면서)
태어나 첨 겪는 일이라...
무슨 말을 어떻게 해얄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몰랐던 그 친구와 나...
세상의 모든 불쾌한 기운이 전부 내 머리 위로 쏠렸었다고나 할까...,그날 내가 느낀 것이.
아니, 죽을 때까지 나빠야 할 기분을 그날 다 받았었다고나 할까, 그날 내가 느낀 것이.
담날이 일욜..
온 가족 아침 식사에서 내가 몸수색 당한 얘기 꺼낸..
울엄마, 정색하셔선,
“그래서. 니 훔쳤나”
“아니”
“일나라. (일어나라 사투리) 가자!”
그길로 그 팬시점 가서
울엄마는 내 몸수색시킨 그 주인년 조지셨다지..
엄마로서 할 일.. 이 날 다 하신.
이걸 나는 46살인가 47살인가에 깨달은.
깨달은 지 얼마 안 됨.
울 스잔 님 아버님도 마찬가지.
고딩 가수. 하이틴 스타... 라는 단어가 당시 국어사전에도 없었던...
그걸 스잔 님 아버님께서 개척. 일궈놓으셨고 발판 닦아놓으신.
이수만 박진영 이런 이들이 스잔 님 아버님의 문하생 (?) 출신이었으면
지금 세계를 주무르는 회사 (애플 정도?) 됐을 것.
그러니
아버님.. 독재.. 이런 말 이제 하지 마셈..
오은영이 할아비가 와도 스잔 님 아버님께 성숙치 못하니 뭐니 이런 말 함부로 하면 안 됨.
아버님의 좋은 점말 말하기.
20년 앞선 매니지먼트 시스템.
아웃스탠딩했던 마케팅 능력 이런 것만 말하기.
울 스잔 님의 아버님은 한 개 아닌 두 개 잘 하신.
한 개는 이미 위에서 언급.
나머지 한 개는... 스잔 님 고딩 가수 허락하신 것.
아버님께서 허락 안 하시면 어쩔건데. ??
지금의 스잔.. 없음.
스잔 김승진은 없음요.
부모 노릇이 암기과목이면 그나마 쉽겠다.
선수라고 불릴 만큼 연습하는 거 아닌 다음에야...
그들도 태어나서 부모노릇은 첨하는 거니..... )
... ... ... ... ... ... ... ... ... ... ...
이젠 울 스잔 님의 YTN 뉴스까지 보게 됐네...
아마도 2015년 다시 컴백하신 때...
앵커가 신곡 “나 혼자서” 들어보자.. 해서
노래가 깔리고..
그리고 울 스잔 님은 눈을 아래로 떨구고 음악을 들으며 잠시 짧은 상념(想念)에 잠기셨는데...
나.. 그 모습이.. 울 스잔 님의 그 모습이 얼마나 짠... 하던지.. (언제부터 스잔 님을 알았다고.. 언제부터 스잔 님을 사랑했다고.. )
눈물이 왈칵.. 진짜 눈물이 왈칵..
스잔 님.. 왜 고개를 떨구셨어요. 그냥 차라리 눈을 감으시지요.
그냥 너무 맘이 아팠어요, 그 모습에.
... ... ... ... ... ... .... ... ... ...
보다보다 이젠 충북 엠비씨. 까지 봤네. ^^
울 스잔 님의 처녀뱃사공...
나 정말 스잔 님땜에 미치게쏘.
미카엘 밴드에선 그야말로 야성미 넘치는 롹커..
스잔에서는 그야말로 발라드 도련님.
근데 트롯트까지 ??
처녀뱃사공을 부른다기에..
뽕짝 처녀뱃사공 ? 그랬다구, 내가.
대체 어떤 식으로 부르실까..
전주가 나오고 노래가 시작되기까지 단 몇 분 사이에 난 정말 별 기대 하지 않았어.
왜냐면.. 롹커가 트롯트 부르면 롹커가 부르는 트롯트 같고
뢥퍼가 트롯트 부르면 뢥퍼가 트롯트 하는 것 같으니까.
(한국 사람이 영어할 때 한국식 영어하고
러시아 사람이 영어하면 러시아식..
프랑스 사람이 영어하면 불어식... 과 같은 맥락)
그. 런. 데.
세상에나..
울 스잔 님은 정말 뽕짝을 뽕짝처럼 부르시드라.
또 한 번 “더”의 깜놀이었다구.
스잔의 김승진도 없고
기억의 습작의 김승진도 없었고
슬픈 바다의 김승진도
미카엘 밴드의 김승진도 없었어.
그냥 트로트 가수 김승진이었어.
다시금 알았쥐, 울 스잔 님의 노래의 진가(眞價)에 대해서.
어쩜 장르장르장르마다 이렇게도 다르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그저 난 아연(啞然)할 뿐.
... ... ... ... ... ... ... ... ...
미카엘 밴드..
미카엘은 성경에 나오는 천사장의 이름...
그래서 낯설지 않았어...
노랠 하나, 하나 다 들어봤어..
뭐 하나 빼놓을 수 없게 다 좋더라구.
왜 이런 노래들이 안 떴지 ? 하는 생각만. 한. (혹, 떴었나요 ? 전.. 잘 몰라요.. 경주마 같은 사람이라서.. 내가 하는 것만 알아요.. 미카엘 밴드도 2023. 3. 1. 이후에 알게 된걸요... 좀 심한 나.. ㅠ.)
그리고
롹커 김승진.. 이라는 수식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롹커다운 노래를 들려준..
이 앨범에서도 내가 울 스잔 님을 진정 가. 수. 라고 인정하는 건,
노래 노래마다 음색 & 창법이 다 달랐다는 거.
물론 기본 베이스로 Rock 은 깔아놓으시고 거기다가 플러스 알파 베타 더하신..
한 마디로 스잔 님만의 노래 기술이지머 ^^.
무사지심...
이 노래는 고전파 콘체르토 같은 롹같았어.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 ... 이 세 국면이 팍팍 바뀌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면서도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 느낌은 대체 뭘까하는...
2:02 ~ 2:03 지점, 슬퍼하지마000 할 때, "마000" 이 부분... 계단 같았어 .. 목소리가 꼭 사람처럼 걸어 스텝 내려오듯 ... 이런 기교는 작곡자가 시킨걸까.. 울 스잔 님께서 스스로 부르신 걸까.. (3:48 지점 역시)
3:27 ~ 3:30 지점, "오~~~~~~" 할 때, 크레센도... 이 또한 작곡자가 시킨걸까.. 울 스잔 님께서 스스로 그케 하신 걸까.. 참 놀라웠어.., 그저, 난, 들으면서.
I love you...
이 노래 들으며 난 내가 롤러코스트 타는지 알았네. ^^
도약이 큰 선율이라 그렇게 느낀.
그런데 그 큰 도약에도 불구하고 정말 easy, easy하게 부르시드라, 울 스잔 님., 아무리 녹음이라고 하나.
잘 부르신단 뜻. ^^
도약이 크면서도 선율이 아주, 아주, 아주 아름다웠어,
울 스잔 님의 곡 해석 능력도 탁월해서 더욱 빛을 발하는 거겠지만. ^^
울 스잔 님의 보이스, 롹보이스에 정말 잘 어울렸다는... 무사지심도 그랬구.
정말 싸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 바치는 싸나이...처럼 부르시더라구.
듣는 난, 나의 심장이 멜랑꼴랑... 싱숭생숭.. 두근두근, 쿵쿵쿵쿵 했다지, 심하게. ^^
Susanne (2005 버전)...
스잔..
스잔은 불후의 명곡..
그리고 스잔은 꼭 울 스잔 님이 불러야... (머스트 두 . 머스트 싱 ^^ ) ... 따를 자가 없다 !
근데...
스잔 님.
2005버전에서 선율을 약간씩 변형해서 부르셨잖아요.
제가, 무사지심 앨범에서 2005 버전 스잔 듣기 전에,
유툽 영상, 울 스잔 님꺼 마구마구 찾아보고 듣고 할 때,
어느 프로에선지는 기억 안 나고요.. (하도 많이 봐서 ^^ )
중간에 울 스잔 님이 삑사리난 부분이 있어서..
순간, 어, 웬 삑사리, 울 스잔 님이.. 삑사리날 부분이 아닌데... 했었거든요.
- 이 생명보다도 할 때 “보다도” 부분요 -
그 부분이...
2005 버전 듣구선, 아항.. 하고...
삑사리가 아니라 변형해서 부르신거구나.. 하고 알게 됐죠..
꾸밈음처럼 처리하신거잖아요, 그죠,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근데 그거 별루였어요.
잘 모르는 사람 (나같은)이 들으면 삑사리처럼 느껴져요..
그러니 변형한 선율 아니고 원래 선율대로 부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거.. 스잔 님 디스하는 거 아닌 거 아시죠? 정말 스잔 님 아끼고 좋아해서 드리는 제 의견입니당~ )
유리창에 그린 안녕...
창밖으로.. 할 때 “로”부분..
어쩜 이리도 살짝 만듯 안 만듯.. (roll 말입니다. ^^)
영어 알과 엘 발음 잘 하는 나임에도..
울 스잔 님의 “로”의 롤(roll)은 절대 흉내 낼 수가 없네요.. ^^ (따라해 봤거든, 나. frozen tongue...)
노래를 너무 맛있게 부른 달까.., 울 스잔 님.
입에 쫙쫙 달라붙는 진짜 맛있는 음식 먹을 때 그 느낌처럼 부르셔, 울 스잔 님은.
장르마다 목소리가 다 다른 건,
목소리의 레퍼토뤼가 그 만큼 다양하단 뜻이지.
별명이 Voice 인 Whitey Houston 도 이만큼 다양하진 않았지 싶은데...
Never Say Good bye...
아놔.. 정말 나.. 이곡 전주 나오는데.. 나, 쿠바제도에 있는지 알았잖나... ! ^^
아아~ 뭐야, 울 스잔 님. 우째 이런 스따일꺼정...
넘 어울리는 거 있쥐, 이 노래 선율에 맞춰 약간의 댄스와 함께 노래부르시는 울 스잔 님을 상상해봤거든, 진짜 어울려, 충분히 뭐랄까.. 섹쉬하게.
I'll wait ...
이보다도 더 감미로울 순 없다.
정말 울 스잔 님..의 목소리는 타고났다..
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우주 최고 신께서 울 스잔 님한테 이다지도 감미로운 목소리를 주셔서.
노래가 없었으면 어쩔뻔 했니, 울 스잔.
아버지 허락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니, 울 스잔..
Hello, Mr. Sunshine.
이 노래는 그저... filled with 긍정 마인드 fully.
염세주의자들이 꼭 들어야 할 곡.
제목 그대로 선율도 너무도 햇빛이 짱 ~~~~ 한.
빌리조엘 업타운 걸을 고등학교 때 첨 들었는데,
가사는 하나도 안 들어오고
너무나 쾌활 명랑한 그 선율이 귀에 쏙쏙 박히는데... ... 와아... 잊을 수 없었던 그 느낌을 울 스잔 님의 헬로우 미스터 선샤인에서 다시금 느낀.
All Night Long 도 넘 좋구... 넘 잘 부르시구..
Destiny 도 넘 좋구... 넘 잘 부르시구... 고음 작살 !
아아아아아 ~ 나의 스잔 님, ...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요, 스잔 님을요, 저는.
지금부터는 쭈욱 ------ I love you, I will love you, forever... okay ?! , even though I didn't love you in the past. ^^
* 유툽 채널에 철자가 틀렸어요, 스잔 님.
누구든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 스잔 님과 컨택 되시는 분은 철자 고쳐달라고 말씀 전해 주세요. *
... ... ... ... ... ... ... ... ... ...
나.. 가난한 사람인.
그런데 부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은 안 해.. (능력이 안돼서)
근데 아주 가끔 부자가 되고 싶단 생각해.
그냥 보통 부자 아니고
어마어마어마한 부자..
이번에도 했어, 어마어마어마한 부자가 되고 싶단 생각..
울 스잔 님만을 위한 최고의 세션으로 이뤄진 밴드를 하나 만들어 주자..
울 스잔 님만을 위한 최고의 녹음실을 하나 만들어 주자...
울 스잔 님만을 위한 최고의 소속사를 하나 만들어 주자...
울 스잔 님만을 위한 최고의 무대 공연장을 하나 만들어 주자..
울 스잔 님만을 위한 최고의 전용기(專用 飛行機)를 하나 만들어 주자...
울 스잔 님만을 위한 최고의 작곡가를 고용해 최고의 곡을 만들어 주자..
그래서 울 스잔님의 이 노래 실력을 전세계에 알리자...
이 정도 하려면 보통 부자로는 안 돼. ^^
... ... ... .... ... ... ... ... ...
이 글을 언젠간 꼭 나의 스잔 님께서 읽으셨음 좋겠다.
나의 진심이고..
지금에서야 알게 된 울 스잔 님의 노래 실력에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서 몇 자... 아니 기일게 ~ 썼는데.. ^^
난 생각한다, 이 글은 내가 스잔 님한테 드리는 게 아니라,
스잔 님에 대해서 모든 걸 알고 계시는 저 하늘의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 스잔 님께 주시는 선물이라고.
(쓴 뒤 읽어보니...
이건..
거의.. 논문이야, 논문... 씨시스. 큭큭..
- 이런 참에 그냥 부제(副題)를 하나 달까??
논문 : 김승진에 관하여.. - ^^)
... ... ... ... ... ... ... ... ... ...
스잔 님.
술 담배를 하면서도 어쩜 이런 목소리, 이런 발성을 유지하시나요 ?
그댄 정말 가수로 타고나셨습니다.
You were born in them ! I just envy you !
건강은 더욱 챙기시고..
팔색조 음색, 팔색조 창법으로,
생텀 발성, 카나리아 바이브뤠이션으로 계속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사랑합니다. ^^
... ... ... ... ... ... ... ... ... ... ...
울 스잔 님이 어느 날,
박혜성과 연락되는 후배한테 함께 조인해서 전국 투어 콘서트 하자는 제의를 하셨단..
근데 무반응이라는 박혜성...
노래가 딸리니 같이 안 서는 거지, 무대 위에.
사람은..
지 자신이 젤 잘 안다, 노래를 잘 하는지 못 하는지.
사람은..
지 자신이 젤 잘 안다, 지가 잘 생겼는지 못 생겼는지.
근데 만약 조인콘서트를 한다면...
당시는 스잔파 경아파였다는데..
지금도 나눠서 객석 앉을 건가 ?
그나저나 그럼 난 어느 객석에 앉누 ?
그땐 경아파.
지금은 스잔파라... ^^
그리고.
당시 영상들 보면,
그리고 지금의 영상들을 보면
계속적으로 라이벌 구도를 그리는데...
당시 내가 경아파의 한 사람으로서 증. 언. 한다면,
사실 스잔파 경아파 할 것 없이 늘 스잔이 한 수, 아니 두 수 위였다.
경아파 팬들도 그걸 아니까 (인정하긴 싫고)
스잔 님 나오면 “우우우우” 거렸지. (스잔파 팬들은 박혜성 나와도 우우우우 거리지 않았거든)
... ... ... ... ... ... ... ...
오늘도 스잔 님의 노래를 들으며... All Night Long.. ^^
이만 총총...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