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숨은 보석 충남 태안 제6회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 #1
2023.4.21(금) 김○○ 동창 모임의 해상 기상날씨로 울릉도 여행이 취소됨에 따라 2박 3일의 충남 태안과 전남 여수여행일정으로
오전 7시경 여행팀 7명(여)과 함께 동해를 출발하여 휴게소의 몇차례 휴식을 취한 후
오후 1시경 첫번째 여행일정인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도착하여 약 1시간 30분 동안 목련꽃 등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6회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 '목련꽃 필(Feel) 무렵>
13:00 천리포 수목원 주차장에 도착한다(주차장은 무료)
태안반도의 끝자락인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이 곳은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故 민병갈 (미국명: Carl Ferris Miller)설립자가
40여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이다.
1962년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부터 본격적인 나무심기를 시작한 수목원은 교육 및 종다양성 확보와 보전을 목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후원회원 등 제한적으로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가 2009년에 일부지역이 일반에 공개되었다.
전체 면적이 17만평에 이르는 수목원은 호랑가시나무, 목련,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5속을 중심으로
13,200여 품종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물자원이 식재되어 있다.
故 민병갈 설립자는 식물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니고 또한 외국인이지만
평생 동안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민둥산의 박토를 일궈 지금의 수목원을 만들었다.
그러한 숭고한 정신과 철학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산림분야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되었다.
플랜트센터에 붙어있는 항공 촬영한 천리포수목원과 천리포해수욕장
매표소 전경
입장료는 성인 12,000원이다.
우리팀 일행 8명 모두 65세 이상 경로 특별할인혜택이다(8,000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맞아주는 장승들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2023.4.5~4.30)
목련꽃 필(Feel) 무렵 포토존
천리포수목원이 ‘목련 필(Feel) 무렵’을 주제로 2023년 제6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
천리포수목원은 50여 년간 나무가 행복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식물을 가꾸고 수집한 수목원이다.
세계 최다 수종의 목련이 형형색색 아름답게 피어있는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주제 봄꽃 축제는 국내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유일하다.
향기가 머무는 곳 Shop
천리포 수목원 안내소
남이섬 수재원
남이섬을 만든 민병도(1916~2006, 한국은행 총재)는 민병갈과 의형제를 맺을 만큼 친하였는데
칼 페리스 밀러가 한국에 귀화하면서 형(민병도)의 성과 돌림자를 따서 자기 이름을 지었을 정도이다.
이 정원은 수재 민병도를 기념해 만든 것이다. 남이섬에도 민병갈을 기념한 '목련원'이 있다.
목련꽃, 불칸
꽃잎이 화산(Volcano)처럼 붉다해서 이름도 불칸(Magnolia ‘Vulcan’)이다.
목련(木蓮)은 말 그대로 ‘나무에 핀 연꽃’이다. 순백의 탐스러운 자태는 우아하고 귀족적이다.
아름답지 않은 봄꽃이 어디 있으랴마는 목련의 고고한 기품은 봄의 여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고귀함, 숭고한 정신, 우애 등 목련을 따라다니는 꽃말도 많다.
목련은 꽃송이가 임금이 있는 북쪽을 향해 피어 예로부터 북향화(北向花)라고 불리며 충절을 상징했다.
만개 후 3~4일도 채우지 못하고 절정을 지나 꽃잎을 떨구기 직전의 목련이 순백이 흙색으로 변하면
봄날의 화려함도 어느새 서글픔으로 바뀐다.
수선화
큰 연못정원
설강화
설강화는 알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가느다란 작은 꽃자루에서 단일의 흰 꽃이 피며 꽃은 아래로 드리워진 종 모양이다.
스미스만병초
꽃잎이 이색적이며 그 잎도 이색적이다.
만병초
목련
별목련꽃과 스미스 만병초
노란색 꽃이 피는 황목련<브루클린 목련 - 골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