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입원하여 목요일 시술 후 오늘 수요일 퇴원하였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부분마취하고 마취할때 조금 아프더군요 마취바늘이 원래 아픈거라더군요
검사할때는 그 순간만 진정(프로포폴 등)하였다고 하더군요
심율동기 심을 때는 정신이 멀쩡하게 있었습니다
심근경색으로 심정지까지 아무런 통증이 없었듯이 수술 통증은 거의 없었는데
그후 며칠 후에 왼쪽팔 전완부위에 이해 못할 통증이 있어서 지금까지 고생중입니다
약제부작용이라면 거기만 아플일이 없고
항생제인 세파졸란(혈관통이 잘생기는 약)에 의한 혈관통이라면 뼈부위까지 쑤시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과히 이해가 안가는 통증입니다.
오늘 실밥뽑고 퇴원하였는데 상처부위는 잘 아물었습니다(아스트릭스와 플라빅스 등 지혈이 되지 않는 약제를
2개나 계속 먹고 있는 상황치고는 참 잘 아문거라고 하네여)
다 좋았지만 병원비 낼때 되니 눈이 튀어 나오려고 하더군요
2인실 입원료 제외하고 딱 2천 나온 듯 합니다
아마 비보험이라 기계도 밧데리 수명이 적은 것으로 넣은 듯(4-6년 간다더군요)
전기생리학 검사를 하면 심실세동으로 인한 심정지가 쉽게 유발되는 상황임에도
(이 상황인데 겁이나서 제세동기를 안 넣을 수 있겠습니까?)
왜 국가의 보험기준은 한없이 높기만 해서 비보험으로 되는지???
진짜 걱정되는 부분은 앞으로 교환할 때 그 때도 비보험일지 걱정됩니다
다만 좋은 부분은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제 경우는 치명적인 부정맥이긴 하지만 심근경색에서 유발된 부정맥으로
심근경색을 잘 관리하면 괜찮을 수도 있다고 하네여
오히려 박동기 환자가 더 어려운 환자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70대 분이 하루에도 수십번 쇼크가 있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불편하다고만
느끼다가 며칠후에 입원 하셨다고 하네여
쇼크가 생각보다는 약한 모양이더군요
첫댓글 더운 날씨에 시술 받느냐 고생하셨습니다. 조금 병력을 쌓아 시술을 했으면 좋았으련만 부담이 많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다음에는 보험이 가능해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본인 같은 경우 심근경색증이 1984년 처음 발병하여 심장조형술 경동맥검사 등을 여러차례 한 결과 혈관은 약간 좁아지기는 했으나 혈관 상태는 비교적 괜찮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처음 심근경색증이 발병하여 심근이 죽은 부의가 움푹 파여 이곳에서 피흐름이 원활지 않고 혈액이 빙빙 돌면서 혈전이 많들어지고 또 부정맥도 이때문에 생기는것 같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