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빠서 미뤄두었던
아이방 책정리를 했다
아마 몇년은 쌓아두기만 했나보다
거의가 문제집 . 무슨무슨 총정리 완전정복 등등
표지를 보면 새책인지 공부를 했는지 알수없다
한번만 다 풀어보았어도 아마 괜찮은 대학갔을거다.
어디 책값이 싸기나 해야지
이리저리 책장을 넘겨 본다 피같은 돈주고 산 책들.. 속이 쓰리다
그러나 어쩌랴. 이책들 이라도 사줬으니
원망은 못하겠지뭐
마음의 위안을 해 본다
그냥 재활용에 내 놓기는 너무 아까워서
그동안의 보관료라도 건저야지 싶어서
차를 대고 모두 실고 고물상으로 갔다
고물상 아주머니가 차를 몰고 철판깔려있는
위로 올라가라고 했다
바닥이 전자 저울이란다
그대로 차 무게를 재고나서
책들을 모조리 내리고나서 다시재니
폐지들의 무게는 저절로 나왔다
참 좋은 세상이다 책을 끌어내려 무게를
달 쓸데없는 걱정을 했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
못쓰는 폐지를 내리니 본차체의 무게만 남는다
나의 몸무게는 얼마나 될까?
다이어트 하려고 애쓰지말고
욕심과 나쁜 마음들을 모두 버리자
그러면 나도 가벼워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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