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님들의 명상지도 전문강사과정 수료와
명상지도 전문강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축하드립니다.
강좌를 신청한 사연은 모두 다르겠지만
80억 인구중에서 한국땅 서울에서, 그것도 동국대 명상과정 강좌에서
만난 인연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그동안의 인연이
수료와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인연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합니다.
會者定離 去者必返(회자정리 거자필반/만난 사람은 헤어지게 되어 있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라는 말처럼
명상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인한 만남이었기 때문에
언젠가 어디에선가 우리들은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만나게 되는 그날에는 이 6개월간의 인연이 좋은 추억이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오늘을 추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6개월동안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신 혜명법사님과 문지영,이정현 강사님,
후배들에게 강의 시연을 해주신 노금비님 등 과정 선배 기수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혜명법사님은 적지않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시며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 애쓰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제는 좀 쉬엄쉬엄 하시면서 건강도 돌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지영 강사님은 겸손한 자세로 교육생들을 배려하며 차분하게 강의를
이끌어가던 다정다감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배 기수들에게도 배려의 아이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정현 강사님은 명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에
수강생들이 너무 엄숙주의로 흐를까 경계하며
유쾌하게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 실제로 명상지도를 할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2기 화요반 도반 여러분들과 강의를 진행해주신 세분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는바 대로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분들이 안락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
2023.8.29 명상수행자로 다시 시작하는 도천(道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