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0일 칠정교회 주일예배 설교
창세기 12장 12jf로 4절 말씀 설교자 / 조한우 목사
복 있는 사람
긴 겨울이 지나고 새 봄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는 많은 눈도 내렸고요, 기상관측 이래 가장 추운 겨울이었다고 합니다.
꽃샘추위도 있었고 앞으로도 한두 번 더 쌀쌀한 날씨가 있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
매실나무에 매화꽃이 만발했고요, 벌써 지난주에 산수유가 수줍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아마 다음 주나 그 다음 주 정도면 개나리 진달래꽃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겨울을 한 해 두 해 지나오면서 얻게 되는 지혜가 있습니다.
아무리 혹독하게 추워도 그저 꿋꿋하게 참고 이기기만 하면 언젠가는 봄이 오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걸 참고 기다리지 못해서 조바심을 내는 것이고요, 고통을 견디지 못해서 사고를 치고 뛰쳐나가게 되는 거예요.
오늘도 우리 지리산 고등학교 학생들이 예배에 많이 참석을 했는데요, 특히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을 겁니다.
생전 처음으로 부모님을 떠나서 객지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걱정들이 많으신가 봐요.
지리산 고등학교에서는 핸드폰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공중전화로 우리 학생들이 전화를 하기 전에는 부모님들이 소식을 알 수가 없죠.
그래서 나에게 전화를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막상 우리 학생들은 잘 지내고 있는데 부모님들 마음은 또 그런 게 아니거든요.
2, 3일에 한 번씩은 집에 전화를 드려서 부모님들께 안부를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다 복 있는 사람들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정말 그래요. 한번 옆 사람 얼굴 좀 한 번 쳐다 보세요.
얼마나 복되게 생겼습니까? 잘 생겼잖아요? 참 예쁘죠?
여러분들은 모두가 다 복덩어리들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참 복을 좋아했어요.
시골에 가 보면 여기 저기 복 복(福)자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베게에도 福자가 붙어 있고요, 밥그릇이나 숟가락에도 福자가 붙어 있습니다.
대문에도 福자가 있죠?
특별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이 제일이다 싶었는지 새해 첫날부터 세뱃돈 받아서 넣는 주머니를 복주머니라고 부릅니다.
지금은 이름을 그렇게 짓는 사람은 없습니다마는 옛날에는 진짜 흔한 이름이 복순이 복돌이 그랬거든요.
하기야 사람들치고 누가 복받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그래서 예로부터 오복을 이야기 했잖아요?
수(壽), 오래 사는 게 복이라는 겁니다.
하긴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60살을 넘겨 사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60살 환갑을 맞이하면 온 동네 사람들을 다 불러 놓고서 환갑잔치를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칠순잔치도 안 합니다.
제 어머니도 작년에 칠순이셨는데, 칠순잔치를 해드린다고 했더니 펄쩍 뛰시는 거예요.
그냥 이빨이나 하게 돈으로 달라는 거예요.
부(富),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이 넉넉해서 부자 소리 들으면서 사는 것을 오복 중에 하나로 여겼습니다.
사실 물질에 쪼들려서 살면 여러 가지로 구차한 일들이 많죠.
남들에게 부자 소리는 못 들어도 돈 써야 될 때에 부담없이 돈을 쓸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그것도 참 복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령(康寧),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아무리 오래 살고,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고 마음이 편하지 못하면 다 소용이 없는 거예요.
돈은 잔뜩 쌓아두고 사는데 만날 자식들이 사고나 치고 다녀 봐요?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저 가정이 편안하고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그게 복이라는 거예요.
유호덕(攸好德), 덕을 지키기를 좋아하는 것이 오복 중에 하나랍니다.
우리 산청은 예로부터 남명 조식 선생을 필두로 해서 이른바 선비 고장으로 이름이 나 있는데요, 아무리 없이 살고 가난하게 살았어도 이른바 선비정신으로 덕을 쌓아 왔단 말입니다.
남들은 권력을 따라서 살고 돈을 따라서 살았지만, 우리 산청 사람들은 명예와 덕을 중요시 해 왔기 때문에 행복했던 거예요.
유호덕(攸好德), 덕을 지키며 따르기를 좋아하는 것 그것도 복이라고 생각을 했던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가 고종명(考終命)입니다.
오래 살든지 짧게 살든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각자마다 하늘로부터 받은 명이 있는데, 그 명을 다 누리고 제 명(命)에 죽는 것을 고종명(考終命)이라고 해서 이렇게 다섯 가지 복을 5복이라고 불렀습니다.
사실 그 정도만 되도 참 인생 살만하겠다 싶어요.
그런데 진짜 복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최고의 복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유교에서 말하는 오복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전혀 그 개념이 다른 거예요.
오늘 창세기 12장 1절에서 4절까지 말씀을 봉독해 드렸는데요, 여기에 나오는 아브람이라는 사람, 이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건 어떤 사람이 그렇게 부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에게 복을 주겠다. 내가 너를 복되게 해 주겠노라.”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너는 복이다.”(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복, 그 자체이기 때문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게 될 것이다.’(할렐루야!)
이게 복이 아니고 뭐가 복이겠어요?
이런 복을 다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여러분, 복을 받으려면 먼저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옛 어르신들이 노상 말씀하시는 게 그거 아니에요?
‘복을 받으려면 복 받을 짓을 해야 된다!’
그거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아브람이 나중에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니까, 그냥 아브라함으로 할게요.
우리들이 아브라함처럼 복을 받고 싶으면 아브라함처럼 살아야 되는 거예요.
복 받고 싶으면 복 받을 짓을 해야 되지 않겠어요?
여러분들 모두 다 아브라함처럼 복 있는 사람들이 되고 싶으시죠?
그러면 아브라함처럼 사시기 바랍니다.
그럼 우리들도 아브라함처럼 복 있는 사람들이 될 수가 있어요.
자, 그럼 아브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아봐야겠죠?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1절 말씀을 보세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이것이 바로 부르심입니다. Calling이에요. - 소명이라고도 하죠?
부르심을 받은 사람, 다시 말하면 소명(召命)이 있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인 줄 믿습니다.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면 이제 만으로 열여섯 살 밖에 안 된 거잖아요?
요즘 아이들은 다 잘 먹고 잘 커서 그렇지 몸은 어른이지만, 열여섯이라는 나이는 아직도 어리광을 부릴 어린 나이입니다.
그런데 그 어린 나이에 산청이라는 시골 동네로 와서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되는 거예요.
지금 여기에 나와 있는 우리 학생들은 벌써 그 정도의 각오는 다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내가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쓰임을 받게 될 것인지?’ 이런 자의식(自意識)을 가진 사람들을 일컬어서 소명(召命)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을 하는 거에요.
소명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든지 꿈이나 환상이나 이상을 통해서 어떤 계시를 받았다는지 그런 것이 아니라, 물론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 속에서 하나님게서 잔잔한 음성으로 들려주시는데, 그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것이 바로 소명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 때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거예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적인 귀가 다 막혀 있어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라는 그 음성을 듣지를 못하는 거예요.
한마디로 소명이 없습니다. 부르심을 받지 못한 거예요.
모세도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시내산에 올라갔잖아요?
사도 바울도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자기 소명을 깨달았어요.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고 계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복된 사람이에요.
두 번째로 아브라함은 말씀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말씀’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약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2절과 3절 말씀을 계속 읽어 보니까, 굉장한 약속을 해 주셨어요.
다 같이 한 목소리로 2절과 3절을 봉독하시겠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자, 이제 저를 보세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약속이 아주 중요합니다.
서로 사랑하기로 약속하고 다짐을 했으면 끝까지 그 약속을 지켜야 되는 거예요.
돈을 빌려 줬으면 하다못해 차용증이라도 받아놔야지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없이 있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무작정 믿으라고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들에게 말씀을 주셔서 ‘그 말씀대로 살면 이런, 이런 복을 주겠다.’는 거예요.
성경 말씀 전체가 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약속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는 구약, 마태복음에서부터 요한 계시록까지는 뭐예요? - 신약이라고 하잖아요?
구약이라는 말은 Old Testament, 오래된 약속의 말씀이고, 신약이라는 말은 New Testament, 구약에 약속된 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들에게 새롭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구약과 신약이 모두가 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에요.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말씀을 받았어요? 못 받았어요? - 말씀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어요? 못 받았어요? -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말씀을 받아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우리들도 하나님께 약속을 받아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두 말하면 잔소리죠?
우리들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받아야 됩니다.
그 말씀 속에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 있어요.
그 약속이 뭐였어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줄 것이고, 내가 네게 복을 주어서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해 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제 너는 복이 될 것이고,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할 것이기 때문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다 너로 말미암아서 복을 얻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에요.
이 말씀이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약속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천지 차이입니다.
4절 말씀을 보니까,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말씀을 들은 사람이었고, 약속을 받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갔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간 것이 아니라, 누구를 따라갔어요?
그저 아무 생각없이 자기 삼촌 아브라함을 따라나선 겁니다.
그래도 그나마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다른 데로 안 가고 믿음의 사람을 따라 나섰으니까 다행이지 만일에 하나님의 말씀이나 약속도 못 받은 주제에 어디로 가야 할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했으면 어쩔 뻔 했겠어요?
말씀을 따라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슴 속에는 분명한 약속이 들어 있어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아멘)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학생들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꿈이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부모님들과 멀리 떨어져서 낯선 곳에서 적응하느라 좀 힘이 들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몇몇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어떤 학생들은 꿈이 너무나 확실하더라고요.
‘나는 목사님이 되겠습니다. 나는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나는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나는 CEO가 되겠습니다.’
벌써부터 꿈들이 대단하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대로 꼭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대로 믿고 따르는 거예요.
아브라함에게 어마어마한 축복의 말씀들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엄청난 복을 약속해 주셨어요.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도 꼼짝도 안 하고 그냥 있었다고 하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하나님 앞에서 복을 받을 수가 없었을 거예요.
말씀을 들었으면 그 말씀대로 믿고 따르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에요.
우리 교회도 보니까 그런 집사님들이 몇 분 계시던데요, 참 믿음 좋으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습니다마는 덕산교회에 하태봉 장로님이라고 계셨어요.
이 분이 아리아 풍금, 아리아 전자 올겐을 만드셨는데, 물건을 생산하면 바로 바로 팔려야 되잖아요?
그런데 물건이 안 팔리는 거예요.
돈이 돌아야 사업도 하고 돈이 있어야 헌금도 하고 그럴 건데, 물건이 팔려야 말이죠?
그런데 하 장로님께서는 참 믿음이 좋으신 분이셨어요.
물건이 하나도 안 팔리고 자꾸만 재고가 쌓여 가고 있는데도 그 물건에 대한 십일조를 정확하게 하셨대요.
팔릴 것으로 믿고 미리 십일조를 하신 거예요.
그리고 덕산교회에도 아리아 올겐 제일 좋은 것으로 하나님 앞에 드리셨어요.
몇 년 동안이나 이렇게 불황을 겪고 있었는데, 어느 해인가 대통령 령에 의해서 전국에 모든 학교에 각 교실마다 음악수업을 할 수 있도록 풍금이나 올겐을 놓으라는 지시가 내려졌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그 많은 물량을 어떻게 대겠어요?
그런데 하태봉 장로님께서는 그동안 엄청난 손해를 보시면서도 곗ㄱ 생산해서 재고로 쌓다둔 물건들이 창고에 가득했었거든요.
그것을 전국 학교에 납품을 하셨어요.
그리고 아리아 전체 주식의 10%를 진주노회에 헌금을 하셔서 복음에 낙후된 이 지역 선교를 위해서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이 분이 원래 반천에서 태어나셔서 약초도매상을 하는 삼촌 집에서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사환 노릇을 하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셨는데, 그 때부터 평생동안 십일조 생활을 하셨답니다.
삼촌한테 욕도 많이 먹었대요.
돈도 없는 놈이 십일조한다고 말이죠.
그런데 하태봉 장로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대로 순종하면서 사셨어요.
그리고 88년 8월엔가 돌아가셨다는데, 우리 모든 사람들의 귀감이 되시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이고요,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믿고 행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나오신 분들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나와서 말씀을 들으신 대로 잘 믿고 순종하셔서 정말 아브라함처럼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