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맛집, 스위스치즈 퐁듀의 대가가 서빙하는 ~ 청사포 라꽁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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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기행◎ 스크랩 청사포맛집, 스위스치즈 퐁듀의 대가가 서빙하는 ~ 청사포 라꽁띠

쑤야 추천 0 조회 1,300 17.12.30 03: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4년도 지금은 오래 전에 사라진 집근처의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이란 레스토랑에서 해물퐁듀를 먹었지만 깊은 인상을 받지는 않았었다, 2005년 부맛기 여성회원의 제안으로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있었던 레스토랑에서 맛을 본 후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다, 메뉴도 환상적이었지만 점장의 친절한 설명 등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었다, 미식모임을 주최하여 전국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게 벌써 12년이나 흘렀다,

2011년 메이트리란 작은 레스토랑에서 잠시 퐁듀 맛을 볼 수 있었으나 오래 가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잊혀졌다, 롯데호텔 등 여러 곳에서 퐁듀를 시작하였으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상한가가 하한가로 떨어져 버리자 기억하는 사람들 조차 없는 사정이었다, 청사포의 라꽁띠가 오픈하면서 퐁듀를 시작하였으나 메인인 치즈 가격과 여러 가지 부대 비용 상승으로 필자의 관심도가 멀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후 더 이상 포기하는 것보다 시도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몇 분과 상의하여 자리를 같이 하였다, 네 명이 모두 같이 퐁듀를 주문하면 부담이 되므로 스파게티로 배를 채우고 퐁듀는 2인분만 주문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일인당 50,000 원에 오랫동안 먹고 싶었던 퐁듀의 환상적인 맛에 빠져 들 수 있었다,

05분 거리 : 청사포항/ 걸어서,

05분 거리 : 달맞이고개, 송정해변

10분 거리 : 해운대해변, 예이제한정식, 예이제갈비,

15분 거리 : 동백섬, 조선비치호텔,

호밀빵,

호밀빵을 볼 때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호밀밭이 왜 연상이 될까? 그리고 파수꾼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진다, 청사포에서 자리 잡은 "라꽁띠"의 비결은 뭐든지 직접 만들어서 제공하는데 있는 것 같다, 매일 아침 만드는 목록 중에 호밀빵도 들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길은 멀어도 자꾸 가게 되는 가 보다, 직원들이 사장의 경영방침에 힘들어 한다고 본인이 밝힌다,

WelcoMe DisH,

제대로 격식을 갖추는 레스토랑에서는 WelcoMe DisH를 내 놓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 주인장은 항상 우리를 편하게 맞이하고 즐거운 식사가 되도록 배려를 한다,저온 상태에서 조리한 석화애 레몬비네거를 이용한 식전 요리이다,

어란 파스타,

23000 원,

숭어알, 명란 그리고 대구알 등이 들어 간 파스타이다, 필자도 처음 먹어 보는 듯한데 일행들도 그 맛에 빠졌는지 깊은 관심을 보인다, 좋은 재료들을 고집하는 라꽁띠식 파스타여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라구 파스타, Ragu Pasta,

25,000 원,

정성을 기울여 오래 끓여야 제맛이 나는 파스타 중의 한 가지이다, 볼로냐씩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얅게 간 것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라꽁띠식은 한루 투뿔만 사용한다고 한다,

박 준용 Chef,

그와 만난 지 어언 10년 하고도 1년 이상 더 지났는가 보다, 그기 지배인으로 근무하던 레스토랑에서 미식모임을 할 때 부맛기가 한창 빛이 날 때였다, 매일 매일 가입하는 회원이 얼마나 많은지 그 까다로운 등업 절차를 진해하면 신청서를 내는 분들을 등업시키느라고 회사 업무에 지장을 받은 운영자들이 한둘이 아니였다, 퐁듀 요리에 들어 갈 화인트 와인을 우리의 와인잔에 따라 주는 그의 얼굴을 우연히 바라 보니 세월이 지나간 흔적이 여실히 보인다, 그는 고객에게 서빙하는 것을 즐기는 분이다,

제면 과정,

갑자기 매니저가 목제 기구들을 우리의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토마토파스타를 주문하면 위 동영상과 같이 직접 고객 앞에서 면을 뽑아서 요리를 한다고 한다, 필자가 파스타를 제일 처음 먹어 본 곳이 유럽 최대의 호소 꼬모의 어느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맛을 본 것이 30여년 전이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제면 작업 과정을 보며 오너 쉐프이자 부산지역의 인기있는 소몰리에의 끊임없는 연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토마토 파스타,

16,000 원,

이 타스타에 사용하는 면은 위와 같이 기타줄을 통해소 뽑은 면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재료들과 달리 토마토파스타에 제일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마토즙과 질좋은 올리브유를 사용한다고 한다,

갈미조개 파스타,

21,000 원,

조갯살이 마치 갈매기의 부리 모양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서 낙동강 하구에서 잡히는 조개를 사용하여 만든 파스타이다, 그렇다면 국내 최초가 바로 전세계 최초가 되는 게 아닐까? 단백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시원한 맛을 내며 특히 글루탐산 ~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의 하나 ~의 함량은 130㎎%로 탕을 끊일 때 감칠맛이 나는 게 배부른 우리에게도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

퐁듀 OR 퐁뒤,

프랑스어 FondUe는 스위스, 사보이, 이탈리아 북부 등 프랑스어를 주로 사용하는 알프스 지역과 그 주변에서 시작된 전골 요리와 바슷한 요리를 통틀어 말한다, 테이블 중앙에 작은 항아리 그릇에다가 다양한 치즈를 녹여서 찍어 먹는 요리이다, 흔히 퐁듀라고 불리우는 메뉴는 빵이나 소시지 등을 짝어 머개 된다, 라꽁띠에서는 쇠고기, 딱새우, 망고말린 것 등등 다양한 재료로 즐길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끓을 때 잘 저어 주어야 눌러 붙지 않는다,

스위스 치즈 퐁뒤,

감자, 새우, 쇠고기 등을 끓는 치즈에 담궜다가 끄집어 내어 먹는다, 치즈의 자체 느끼함 때문에 평소에 즐기지 않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그 맛에 빠져 들게 된다, 고급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기본이고 스위스 에멘탈치즈 와 그리에르치즈를 믹스했다, 특히 질 좋은 와인이 1/2이 들어 가 있다, 13도 짜리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은 19도 짜리 소주의 강렬함을 느끼게 한다, 밀밭에 가도 취하는 분, 포도를 많이 먹고도 취하는 분들은 라꽁띠의 맛있는 치즈 퐁듀 요리를 먹었다면 운전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일인당 55,000 원

퐁듀 누룽지,

그냥 긁어 내어 먹어 보자, 색깔부터가 먹음직스럽다, 이미 오래 전에 그 맛을 즐겼던 기억이 되살아 나니 마지막에 먹을 수 있는 이 누룽지를 기다렸었다,

망고,

박쉐프도 아직 맛을 본 적이 없다며 말린 망고를 조금 가져 왔다, 좋다, 환상적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 한다, 필자가 맛을 보라고 두어 차례 권유하지 그때서야 마지 못해 맛을 보면서도 즐거워 한다,

DesserT,

잠시 창밖의 풍경을 바라 보고 자리로 돌아 오니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필자를 기다리다 못해 녹아 내리기 시작했다, 맛을 보는 순간 어딘선가 자주 먹던 맛인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프랑스산 블루치즈를 사용하야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렇구나, 시맨스클럽에서만 맛을 볼 수 있어서 갈 때마다 샐러드에 뿌려서 즐겨 먹던 바로 그 블루치즈라니 정말 환상적이다, 기가 막힌 아이스크림마저도 직접 만든다고 하니 감동이다, 앙증맞게 올려져 있는 것은 대봉감인가 보다,

NoodLe,

라꽁띠에서는 비스트로에서 만들 수 있는 것들은 거의 모두 직접 만드는가 보다, 홀에 들어 서면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바로 원시인이들이 바다를 가로 질러 갈 때 모습을 연상시키는 생면들이다, 컬러풀한 생면들을 자연적인 재료들을 이용하여 그 색상을 낸 생면들이다, 여기서 조리되는 파스타들은 모두 직접 만든 생면을 사용한다, 생면이라 함은 연질밀에 달걀을 섞어 반죽한 것과 연질밀과 경질밀을 섞어 만들기도 한다, 부드럽고 소스가 면에 빨리 스며 들어 소스이 깊은 맛을 더 진하게 느끼게 해주므로 일반적인 파스타를 먹다가 여기서 먹으면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