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1
" 하아 ... 이상하다. "-혜민
이 번호는 ..
분명 유천이오빠 전화번호는 아닌데 ..
어제 밤에 얼핏 ..
유천이오빠 목소리를 들었다.
부재중전화는 아닌데 ..
아무튼, 어제 밤에 전화도 하나 왔었고 ..
유천이오빠 전화번호는 ....
정말 아닌데 .....
" 야야. 김혜민. 뭐가 그렇게 심각해 ? "-순미
" 아. 아니야. "-혜민
" 너 어제부터 기분 이상해 보여. "-순미
"아니야. "-혜민
" 무슨 일 있어 ? "-순미
"아니 없어. "-혜민
" 말 좀 해봐. "-순미
" 아무일도 아니라구 !!!!! "-혜민
".... 까.. 깜짝아. 왜 소리는 지르구 지랄이야. "-순미
" 휴우 .. 미안해. 그냥, 나가주라. "-혜민
" .... 알겠다. 이 년아. "-순미
순미한테 화낼 게 아닌데 ..
괜히 화내 버렸다.
근데 ..
기분이 너무 이상해.
막, 속에서 뭔가 울렁거리고 ..
답답하고 .
머리도 너무 아프고 ..
열 나는 것 같고 ..
기분이 이상하구 ..
그리고 .....
막, 눈물도 나와서 싫다.
정말 ....
빨리 .... 일본 가서 모두 정리 하고 싶어.
빨리 .......
\ 2주 후.
" 응. 엄마. 갈게. "-혜민
"전화는 너무 많이 하지마. 엄마가 00700으로 할게. "
"알겠어. "-혜민
"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 .
많이 구경도 하고 와. "
"응. "-혜민
"그렇다고 .. 너무 공부한다고 무리 하지는 말구 .. "
" 응 . ^-^ 갈게 .. "-혜민
" 몸 조심히 잘 갔다와. 엄마가 전화 할게. "
치. 엄마도
딸이 혼자
외국으로 간다니까 걱정은 되나보다.
그래도 뭐 ..
국가에서 다 내주고 ..
내 맘대로 견학할 수 있고 .
얼마나 좋아. -0-
아주, 가서 돈을 펑펑 쓰고 와야지.
어차피 선물같은것 빼고는 ..
다 내준다. 으흐흐흐흐.
그리고, 지금 .. 나는 ..
공항이 아닌 ..
동방신기 숙소로 향하고 있다.
오빠들 한테 줄 선물 ..
내가 열심히 준비한 선물을 ..
주기 위해서 ...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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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기분이 참, 다운입니다.
제가 제 소설 읽어보면,
내용도 잘 안 맞고 .
재미도 없고 .
정말, 읽기 힘든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컴온언니나. 우유언니.
팡팡언니나 도덕언니 .
헤이언니나 . 리겔님 처럼 잘 쓰고 싶은데 ..
발음짱박유천님이나 ..
샤이닝스타박님 처럼 ..
잘 쓰고 싶은데 ..
그게 안되요.
너무 분량도 적은 것 같구요 .
휴우 . 기분 퐝당합니다.
100힛을 못 치고 완결을 낼 수도 있어요 .
그래도 .. 이해해 주세요.
요즘, 감상도 잘 안 들어오고 .
기분 좋게 지내고 있긴 하지만 .. 그래도 .... 힘들어요.
그래도 . 다음 소설은 정말 열심히 구상도 해놨고, 준비 해놨으니까 ..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