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마와시로 각인된 고토에코.. 작은 덩치에도 투사처럼 달려드는 모습이 항상 인상적이었는데.. 역시 기본덩치가 안되면 부상이 따라오나 봅니다.
부상 얘기를 하자면 기리시마가 오늘도 오호에게 패배합니다. 밀기 당기기 다양한 방법으로 지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패배 직전 상대에게 목찌르기(노도와) 공격을 받는다는거.. 순간적으로 규형을 잃고마네요. 목이 안 좋은게 분명합니다. 그 외에는 설명이 안되요.
우라의 전성시대.. 우와 미타케우미의 완력에 고장난 브레이크처럼 밀리던 두 발이 도효 가장자리 타와라로 접근하는 순간 몸을 홱 돌리며 팔을잡아 당기고 도효밖으로 집어던지죠. 우와테다시나게..? 오쿠리다시 비슷한 결과인데 시작은 카타스카시와 비슷했죠. 이번 바쇼 우라가 사용한 키마리테가 엿새동안 다섯가지입니다. 요리키리, 오시다시, 오시타오시, 그리고 가타스카시 두차례! 미도리보다 카타스카시를 더 활용하는 느낌입니다.
가장 유쇼가 유력시되던 고토자쿠라가 오노사토의 완력에 밀려나면서.. 아아 준우승 예상을 어찌해야 할까요? 하이로도 아니고 중간이 강한 묘한 바쇼가 진행중이네요.
쥬료에선 하쿠오호의 부상이 악화되는 느낌입니다. 얼마전 시합때 어깨에서 무슨 소리를 들었다네요. 이정후도 류현진도 하쿠오호도 어깨땜에 우네요.
와-카-다-카-가-께~~~ 와카동생의 시합때마다 여기저기서 외치는 소린데 이거 은근히 중독됩니다. 다른 이름처럼 합창이 불가하니 따로따로 외치는데, 남녀노소의 목소리로 제각각 들리는 게 재미납니다. 따라해보고싶어서 샤워를 하며 외쳐봅니다.
와카다카가께~~~!! 속이 후련~해 지는걸 느낍니다.
첫댓글 https://youtu.be/pJ2ZUDqgk6c?si=TsMDkX6yczcom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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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 동생'이라는 것이 누구의 동생이란 말씀인지요...?
와카 3형제중 와카다카가게가 막내입니다. 와카모토하루, 그리고 마쿠시타에 있는 맏형 와카다카모토까지..
@스모알못 아,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모토하루와 다카가게의 표정이 완전히 닮았군요..
@박차고날자 얕은 지식입니다만...
센고쿠시대 모리가문의 다이묘 모리 모토나리의 아들 삼형제...
장자 모리 다카모토, 깃카와 가문으로 보냈던 차남 깃카와 하루모토, 코바야카와 가문으로 보냈던 3남 코바야카와 다카카게 에서
와카 3형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아마도 뇌피셜이지만 모리 3형제처럼 깊은 우애를 가진 형제가 되라는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차고날자 오나미—와카3형제의 어머니와 아버지 되시는 분이 가끔 관전을 하러 오면 방송사 카메라에 잡히는데, 보면 외모가 와카타카모토와 와카모토하루는 아버지를 닮았고 와카타카카게는 어머니를 닮았죠. 특히 와카모토하루는 정말 판박이라서 몇 미터 밖에 떨어져 있어도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고요. 아마 와카모토하루가 나이가 들면 정확히 저 얼굴이 되지 않을까… 싶었던 기억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요.
기리시마ㅡ오제키탈락이고ㅡ목도아프니?휴장이 정답입니다!훗날을 기대~
근육질이어도 비교적 작은 체구라서, 마쿠우찌에서 잘 버티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밑에서 새로운 리키시들이 계속 올라오는 바람에 마쿠우치에서 안보이니까~ 쥬료에 있겠거니 했는데 부상때문에 은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