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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수다. 텐하흐의 맨유를 보며 느끼는 향후 슬롯의 리버풀에 관한 생각들
Gerrard 추천 0 조회 801 24.05.07 17:00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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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7 17:10

    첫댓글 일정부분 클롭과 철학을 공유한다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이나 리그 차이를 보면 우려되는것도 사실. 오자마자 잘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팀이 유럽대항전도 못나가는 수준으로 말아먹는게 아닌 이상 최소 3시즌은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5.07 18:53

    리그 차이가 명백하다만… 뭐 클롭처럼 첫 풀시즌 챔스 사수해주면 좋고, 아무튼 우상향 해준다면 죽순메타 가야죠

  • 형철쿤이 슬롯은 중앙을 많이 이용하는 감독이라고 하던데 많이 기대되네요

  • 작성자 24.05.07 18:53

    클롭보다는 좀 더 구조적으로 중앙 채널을 파는 편이긴 하죠 ㅋㅋ

  • 24.05.07 17:55

    텐하흐가 들어올 때 맨유스쿼드 vs 지금 리버풀 스쿼드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봅니다

  • 작성자 24.05.07 18:54

    3번에 적었듯 그 부분에서도 차이가 명백히 발생할 듯 합니다

  • 24.05.07 18:08

    전반적으로 냉철한 분석이네요. 에드워즈(+휴즈)라는 믿을만한 뒷받침도 있으니 슬롯이 자기 축구하기에는 충분한 환경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다만 상위 리그 경험이 없는 만큼 곧바로 증명하긴 힘들거 같고 시간은 좀 걸릴 것 같네요.

  • 작성자 24.05.07 18:57

    뭐 알론소가 와도 증명해야하는 마당에, 시간은 각오한 일이고… 일단 에드워즈를 비롯한 시스템 리빌딩이 저는 상당히 크다고 보고있습니다.

  • 24.05.07 18:47

    약간의 희망회로가 섞인 것 같긴 하다만 전반적으로 좋은 분석

  • 작성자 24.05.07 18:56

    글쎄요 딱히 희망적으로 쓴 부분은 없는터라 ㅋㅋ

  • 24.05.07 20:11

    잘봤습니다!
    근데 클롭은 그런 유일한 막강한 권한을 가진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에드워즈가 나가되고 그런 상황이 되었을까요? 흠

  • 작성자 24.05.08 09:58

    클롭도 처음에는 고든(회장)-에드워즈(디렉터)와 정말 잘 협업했고, 보드진과 실무진이 제시하는 의견도 많이 받아들인 인물이었죠. 애초에 독일 감독이라 보드진밑에서 일하는게 익숙하기도 했고요.

    근데 잉글랜드 축구 특성상 감독에게 엄청난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게다가 클롭이 대단한 성과를 구가했으니 권한은 자연스럽게 강하게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해 관계자들 모두가 같은 축구를 추구할 순 없으니 성공에 대한 지분을 가장 많이 지닌 클롭 사단에게 방향성에 대한 의사 결정권이 가는건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결국 현재도 에드워즈와 클롭은 서로 존중하는 사이고, 서로의 성과를 리스펙트하는 편이라 클롭이 내부 암투를 벌인다거나 그런 케이스는 전혀 아니었고... 거대한 존재로 자리잡은 감독이 있는 팀에서 본인이 하고자하는 축구가 있던 에드워즈가 다른 자리를 찾는건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 24.05.07 23:07

    키야 좋은 글..!
    특히 마지막 문단에 극히 공감하는데 역대급 위대한 감독이 거쳐간 후유증을 모반무솔랑텐처럼 크게 안 겪을 거 같아요
    스피어맨을 필두로 감독도 데이터화해서 점수를 메기는 시스템 하에 에드워즈와 함께 감독을 선임하니까,
    높은 점수를 받은 헤드코치의 개인적 역량 미달만 아니라면 기본빵(?!)은 할듯해요

  • 작성자 24.05.08 10:03

    클롭 이후에 본격적으로 에드워즈 휘하 보드진 축구가 시작되는데... (물론 클롭 이전에도 fsg주도 축구였지만 이 땐 보드진 시스템이 미흡했을 때고) 슬롯이 첫 평가를 받는 작품이긴 하겠네요 ㅋㅋ 일단 프로필적으로는 상당히 적합해 보이고, 사실 망한다고 하더라도 언급하셨듯이 맨유처럼 폭삭 끌어안고 죽을 일은 잘 없겠다고 예상이 되죠.

    이게 제대로 된 디렉팅 시스템이 있는 팀과 없는 팀의 차이고, 시스템의 중요도라고 생각해요. 감독축구 하는 팀들은 감독이 잘하면야 대단한 시대를 구가할 수 있지만, 못하면 리스크가 거대하죠. 그런면에서 클롭 이후를 또 다른 '대단한 감독'에 연연하기보다 에드워즈를 데려와 시스템 리빌딩부터 다진것에 일단은 박수를 보냅니다.

  • 24.05.08 06:06

    잘봤습니다. 생각 차이가 있는 부분은
    맨유가 감독에게 많은 권한을 주어왔다는데 동의되진 않아요. 무리뉴 인터뷰만 봐도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는 뉘앙스가 강해서. 오히려 보드진의 제멋대로 운영이 파행을 만든 케이스라 봅니다. 텐하흐는 그나마 그 잘못을 깨닫고 감독에게 더 힘을 실어준 케이스인데 결과적 실패라 보구요.
    첼시도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고 불화를 만드는 시점부터 항상 팀이 망가졌죠.
    Epl에서 지금 흥하는 펩, 아르테타만 봐도 감독에게 최대한 힘을 실어준 케이스이구요. 아스날도 벵거 이후로 팀이 제 컨셉을 못잡고 망해가고 있었으나, 아르테타라는 초신성을 영입해서 최대한 힘을 실어줌으로써 그 문제를 해결한 케이스이죠.
    개인적으로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는 보드진의 힘센 운영이, epl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경우가 드물다고 봅니다.
    가장 좋은 예시가 저는 맨유, 토트넘이라고 봐요. 둘다 단장이 감독보다 유명한 팀인데… 글쎄요.

  • 작성자 24.05.08 09:47

    생각 차이는 존중하나 제시하시는 근거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신데요.

    1. 말씀과 다르게 무리뉴는 퍼거슨 이후로 최초로 전권에 가까운 권한을 받고 맨유로 간겁니다. 영입도 초반부터 지원많이 받았고, 심지어 본인이 구단 내 데이터부서를 없애는 만행도 저질렀으며, 본인이 직접 마사지스태프들의 권한을 강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구단 내부 시스템 다수를 이리저리 불평하며 요구해댔고요. 이게 권한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죠. 보드진과 불화는 그 이후입니다. 성적도 안나오고 내부 평가도 개판이라 보다 못한 보드진과 트러블이 이후에 생긴 케이스인데, 마지막 갈등의 결과만 보고 보드진의 제멋대로 운영이 파행이라고 하면(물론 보드진 역량 미달도 맞는 말), 맨유팬들은 아무도 동의 안할겁니다.

    2. 그리고 같은 얘긴데, '텐하흐에서 잘못을 깨닫고'가 아니라 원래 맨유는 감독에게 권한 주는 팀입니다. 내부사정 팔로잉한 맨유팬들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이팀만큼 감독 권한 주는 팀이 없다'소리 나옵니다. 이전에 제가 기억하기로도 현재 맨유 망한게 감독 권한이 약해서라고 주장하시던데 그냥 전혀 잘못 아셨거나 맨유 사정에 오해가 있으신것 같네요. 반댑니다.

  • 작성자 24.05.08 09:47

    3. 로만 첼시가 전형적으로 보드진 축구했던 팀인데, 불화가 있고 감독 나가고 잡음이 있었던 건 맞지만, 결과적으로 보엘리 이전 첼시는 PL에서 가장 꾸준하게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입니다. 디렉터 만능론을 주장하는게 아니고, 디렉팅 시스템이 최소한의 성적을 보장한다는 주장에 있어서 오히려 첼시는 제가 댈 수 있는 근겁니다. '실력있는 보드진'이 있으면 헤드코치가 뒤바뀌어도 성적이 나옵니다. 레알도 그런 얩니다.

    4. 현 PL에서 잘하는 펩, 아르테타는 '매니저'형 감독이라고 볼 수 있고, 좋은 예죠. 매니저형 감독 체제가 나쁘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운영에도 능력 있는 감독만 있다면 이 팀이 클롭 권한으로 굴러갔듯이 안할 이유가 없죠. 다만, 대다수의 팀들이 헤드코치형 감독을 선임하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잉글랜드는 전통적으로 매니저형 감독이 많은 리그지만, 그렇다고 그게 꼭 정답임을 주장할 근거는 부실해요. 오히려 작금에 와서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많죠. 포스트 퍼거슨, 포스트 벵거 에라가 등장한 이후로요.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특히나 리버풀의 현재 상황은 헤드코치형 감독 선임이 훨씬 더 득이 많다는 겁니다

  • 작성자 24.05.08 09:47

    5.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트넘 얘긴데, 토트넘도 포치한테 전권주고 운영했다가 결국 리스크를 제대로 맞은 케이스입니다. 근데 문제는 토트넘이 그렇다고 보드진 운영도 잘하는 팀이 아니란거죠. 그래서 생기는 문제지 굳이 단장축구, 보드진 축구를 한다는 사실 그 자체로 부진한게 아닙니다. 정리하면, 감독이 제대로 증명되었다면 매니저 축구 해도 무관이지만, 그게 아닌 케이스가 더 많기에 헤드코치 축구가 덜 리스키합니다. 다만, 보드진이 제대로 동작하지 못한다면 후자도 위험합니다. 리버풀의 케이스는 후자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보드진을 소유했기 때문에 헤드코치형 감독이 더 적합한겁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아스날은 저렇고 맨시티는 저렇고 토트넘은 저런데 이게 맞아. 이런 문제가 아닌겁니다. 각 팀의 상황과 사정에 따라 적합한 케이스가 있는거죠. 이전부터 하신 얘기를 보면, 그런 상황적 요소의 고려보다는 전통적인 매니저 축구의 대전제를 깔고 보드진 디렉팅의 중요성을 상당히 저평가하시는듯 한데, 뭐 그 의견을 고수하시는거야 제가 뭐라하겠습니까만, 생각과는 다르게 현대축구가 꼭 감독만으로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 24.05.08 11:24

    @Gerrard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일 중이라 1번만 일단 답글 답니다.
    1. 당시 단장이던 우드워드의 가장 큰 실책으로 무리뉴와의 문제를 골닷컴에서 언급한 기사닙니다. 여기 보면 무리뉴가 5명을 영입 건의했지만 어느 한명도 영입하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 보강이 전혀 안되었다고요.
    이 말이 나온게 18년 여름이라고 되어있는데, 17-18시즌 맨유는 리그 2위에 fa컵 준우승 했다고 합니다.
    결국 무리뉴는 성적으로 증명한 셈인데, 보드진이 이런행동을 보인다? 감독 권한을 많이 주는 팀에서 나오기 어려운 모습으로 보입니다만
    https://www.goal.com/en/lists/ed-woodward-era-manchester-united-ceo-disappointed-fans/blt3cfc18675e345dbc

  • 24.05.08 11:26

    @아가자사차 이 모든걸 무리뉴와 단장의 불화 때문이다라고 퉁친다면, 보드진 파워의 안좋은 점을 오히려 증명하는 일일겁니다.
    맨유는 보드진이 더 강세였다고 봐야합니다.

  • 작성자 24.05.08 13:17

    @아가자사차 그러니까 그 얘기가 18-19 시즌 무리뉴 경질 이전의 여름 이적시장 아닙니까. 이미 18년 여름에 무리뉴의 신임은 팀내에서의 비합리적인 권력남용 + 사용한 자금 대비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무리뉴는 표면적 성과로 욕먹은게 아닙니다.)로 인해 다소간 흔들린 상태였고, 이에 우드워드 또한 무리뉴를 지원하지도 안하지도 않는 애매한 스탠스로 일관해서 감독이나 보드진이나 종합적인 뻘짓을 시전해 날린 시즌이 18-19입니다. 해당 시기에 물론 누구 과실이냐에 대해 논란이 있었고, 대외적으로 누구는 결국 시즌을 박아버린게 우드워드가 감독 불신 운영한 탓이라고도 했지만(무리뉴 팬들이 이소리를 남발해서 맨유팬들이 아직도 뒷목잡습니다), 그 이전부터 이어온 무리뉴의 독단을 보면 보드진이 개입하는것 자체는 맞았다고 보는 분석이 맨유팬 사이에선 정설이었습니다. 감독에 쥐어준 권력의 결과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보드진이 개입한 단편적인 사건이 어떻게 맨유의 전반적인 팀 기조가 줄곧 보드진 강세에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결과로 해석이 되나요? 오히려 이건 감독의 과도한 권력에 의해 팀 방향성이 망가져 결국 보드진이 개입하게 된, 매니저 축구의 리스크 발생 예시죠.

  • 작성자 24.05.08 13:18

    @아가자사차 즉, 결국에 보드진이 개입하게 된 이유 자체가 감독에게 쥐어준 권력 때문이란 겁니다. 무리뉴는 상당한 권력을 받고 맨유에 입성했다는거고요. 제 얘기의 요지가 그거에요.

    일례로, 무리뉴가 요구한 영입은 18년도 여름에 갈등을 빚은거지, 부임 초기엔 대다수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맨유가 쓴 돈만 봐도 그렇고, 심지어 그 포그바도 무리뉴가 원해서 시전된 영입입니다. 상기 언급한 맨유 내부 시스템을 무리뉴 본인이 재편한것도 권력이 있으니 가능한 이야기고요. 맨유가 보드진이 강세인 팀이면, 무리뉴가 지 맘대로 팀 내 데이터 부서를 내칠 수 있나요?

    맨유 내부 기자로 공신력이 상당한, 앤디 미튼의 무리뉴 16년도 부임 당시 기사 번역문입니다. https://m.blog.naver.com/mustunited/220760665431

    "단장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그림을 그리는 다른 클럽과는 달리, 맨유는 1군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한다."라는 내용이 나오죠.

    처음 주어지는 권한을 봐야지. 감독이 이미 내부에서 신임을 잃은 후 결별 메타로 들어선 마지막 시즌의 여름 이적 시장 암투에서 보드진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두고 보드진이 강세였다는건 비약이네요.

  • 작성자 24.05.08 13:22

    @아가자사차 추가적으로 무리뉴의 맨유시절 전횡을 담은 기사도 보시죠. 맨유 내부썰에 능통한 내부 기자 휘트웰의 디 애슬레틱 기사입니다.
    https://m.blog.naver.com/mustunited/222309798861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는 고액연봉에 권한을 보장받고는 부임 초기부터 온갖 불만을 표출하며 자기 입맛에 맞는 환경을 구단에 요구했습니다. 반할이 설치한 카메라 시스템, 퍼거슨때 들여온 모니터룸과 스포츠과학 부서(데이터 부서) 폐기하고 본인이 원하는 마사지실 설치 요구, 심지어 보드진 인물인 존 알렉산더를 쫒아냈고, 선수단이랑 갈등 많은건 지가 원해서 데려온 포그바랑도 척진 양반이고, 심지어 홍보팀 동원해 입맛에 맞게 여론 찍어내던 사람이라 자체 미디어인 MUTV에도 입김 넣었고, 그리고 이적시장 관련해서도 3년차 여름 얘기가 나오는데, 구단과 준비한 계획을 본인이 갑자기 틀고, 본인 영입 안해준다고 불만 표시한게 무리늅니다.

    이래서 3년차에 영입요구 보드진이 컷한건데, 그래서 보드진이 강세인 팀이라고요? 맨유 보드진도 무능했지만 저따위로 하면 개입하는게 당연한거에요. 제시하신 논리는 맨유팬들이 혐오하는 전형적인 무리뉴 개인팬 논리로 보입니다.

  • 24.05.08 21:22

    @Gerrard 주신 휘트웰의 애슬레틱 기사를 정독했는데 의문점이 많아요
    1. 감독이 성향상 불만을 많이 표출하고 입맛에 맞는 환경을 구단에 요구하면 감독 권한이 보드진보다 세다고 봐야하나요? 결정은 보드진이 하는 것이고 감독은 요청을 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감독이 어떤 권한을 가졌으면 요청할 필요도 없죠.
    2. 전임 감독들이 만든 시스템을 이번 감독이 바꿨는데, 그게 이번 감독이 보드진보다 더 권한이 많다는 증명이 될까요?
    3. 존 알렉산더 예시도 맞지 않아요. 내용을 보니 보드진 인물이라 하기에도 너무 권한이 약한 인물로 보이고, 그것도 전임 단장이 데려온 인사이며, 무리뉴의 비판은 그것이 저열할지언정 명백한 근거가 있었고, 심지어 무리뉴가 쫓아냈다는 것도 “의혹”이라고 주신 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4. 포그바 척진 것과, 카메라 앞에서 여론전 펼친건 헤드코치라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무리뉴가 보드진보다 권한이 셌다고 말할 근거가 안되고요.
    5. 구단과 준비한 계획을 감독이 틀어서 3년차 이적시장을 보드진이 컷했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정말 이해가 안되요.
    왜냐면 주신 글에서, 무리뉴가 추가로 요구한 건 수비수 1명이라고 되어 있거든요

  • 24.05.08 21:25

    @Gerrard 감독이 이적시장 계획에서 1명을 더 추가 영입 요청했다고, 보드진이 전체 이적시장을 아예 진행을 안해버린다고요? 그게 전체 이적 시장 계획을 틀어버렸다고 할만큼의 중죄인가요??
    무리뉴가 정말 보드진보다 권한이 셌다면, 아무리 사이가 틀어지고 보드진이 벼르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은 이해가 안되네요.
    죄송한데, 주신 근거들이 다 무리뉴가 보드진보다 권한이 높았다라고 할만한 근거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추측이지만 제가 봤을 때 맨유 팬의 입장을 잘 알고 계시고, 무리뉴 팬들의 입장을 공감 못하시는 그런 치우친 입장에 서 계신게 아닌가 추측이 드네요.

  • 작성자 24.05.08 21:27

    @아가자사차 1. 애초에 감독이 권한이 있으니까 헤드코치 권한 이외의 부분까지 불만을 표출하며 요청을 하는겁니다. 구단 주인이 보드진인데 퍼거슨도 그럼 요청을 하지 자기가 알아서 바꾸나요.

    2. 네 됩니다. 일부 요청이야 헤드코치로서 할 수 있지만, 한두건도 아니고 무리뉴처럼 구단 내 부서까지 건드는 수준이면 구단 내에서 힘이 있다 보는게 당위적입니다.

    3. 존 알렉산더는 보드진 신임을 받던 구단 비서입니다. 이 인물에 감독이 불만을 가진게 근거가 있다 한들, 감독 입김이 보드진 인사에 개입하는건 헤드코치 권한 이상이라 보는게 당위적입니다. 물론 내부기자 사견 내 ’의혹‘으로 보시겠다면 그렇게 해석하셔도 됩니다.

    4. 포그바 척진것과 여론전 펼친건 ‘무리뉴에 대란 신임을 잃은게 단순히 성적 때문이 아니다’라는 부분의 근거로 말씀드린겁니다. 그 성적인데도 보드진이 말 안들어줬다 하시길래요.

    5. 보드진과 같이 준비한 플랜이 있는데 본인이 프리시즌에 갑자기 보드진에게 당위성이 없는 수비수를 요구했다. 이 내용도 마찬가지, 이러한 부분 때문에 무리뉴에 대한 보드진 지지가 떨어진겁니다. 이전 권한이 18년 여름에 발휘못된 이유죠.

  • 24.05.08 21:28

    @Gerrard 한 마디만 더하면 무리뉴는 어딜가든 똑같이 불만많고 요구사항 많던 사람이에요. 요구사항을 보통 많이 들어준 걸로 알고요. 첼시도 그렇고.
    님 말씀대로 로만 첼시가 정말 보드진 축구를 한 구단이라면, 우드워드 맨유도 보드진 축구가 아니라고 할만한 근거가 없어요. 무리뉴가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자기 위주의 요구사항이 많았다는게 근거가 못된다는 거예요.
    자가당착 같습니다.

  • 작성자 24.05.08 21:31

    @아가자사차 휘트웰 기사들은 무리뉴에 대한 신임과 주어진 권한이 왜 18년 여름에 떨어졌고, 보드진이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뒷받침 하는 추가 근겁니다.

    뭐 이정도 근거를 대드렸는데 이해못하시면 제가 어쩔 수 없고, 이해가 안되시면 다 필요없이 그냥 앤디 미튼의 기사 내용을 보세요. ‘맨유는 1군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한다’

    부족한가요?

    그리고 님말대로 제가 맨유팬 입장을 잘 이해하고, 무리뉴 개인팬 입장을 이해 못하는거면 제말이 맞겠죠 ㅋㅋㅋ 맨유팬이 맨유입장을 알지 무리뉴 팬이 아나요?

  • 24.05.08 21:31

    @Gerrard 1. 잘못알고 계신데 제가 알기로 퍼거슨은 영입 권한이 아예 있었어요. 협상도 자기가 했는데요. 그래서 포그바랑 협상 자리에서 틀어졌고요.
    2. 2번은 위의 제가 이미 답을 한 것 같고
    3. 인사에 개입했다는 거 자체가 의혹이라고 주신 글에서 써있다니까요? 제가 해석한게 아니에요.
    4. 네 4번은 아예 근거가 못됩니다
    5. 수비수 1명은 헤드코치도 요청 가능해요

  • 24.05.08 21:34

    @Gerrard 아니 위에 제가 열거한대로 근거가 안되니까 말을 한거예요. 그런데 근거를 다 대드렸다고 말씀하시니 약간 당혹스럽네요.
    앤디 미튼이라는 기자가 맨유가 전권을 부여했다 - 는 말한마디로는 부족해요. 그렇게 따지면 에코 기자들 fsg 용비어천가 한 말들을 다 믿으세요?

  • 작성자 24.05.08 21:34

    @아가자사차 1. 그래서 퍼거슨이 구단 실무를 다 했습니까? 협상에 감독이 참여한다고 감독이 영입한다 생각하시다니… 클롭도 전화찬스 썼다고 보드진에 요청안하고 영입을 진행했다고 진심 생각하시나요?

    3. 그러니 그렇게 생각하시려면 생각하시라는겁니다.

    4. 아뇨 됩니다 다시 읽어보심이.


    5. 헤드코치도 되겠죠. 핀트이해를 못하시는데 18년 여름얘깁니다.

  • 작성자 24.05.08 21:35

    @아가자사차 아니 그냥 핀트가 다릅니다 하시는 얘기가.. 제발 다시 댓글을 읽어보심이.

    뭐 내부기자 언급도 안믿고,

    계속 18년 여름 상황 가지고 무리뉴가 권한이 없었다 얘기하시니까, 첫 권한과 별개로 18년 여름의 상황이 이래서 그랬다 라는 근거를 대는데 그걸 아예 잘못 이해하시네요.

  • 24.05.08 21:38

    @Gerrard 1. 에고 라이올라 인터뷰 한번 보세요. 퍼거슨이 협상자리에서 어떻게 했는지. 그게 단순 참여한 사람 같으세요? 쟤한테 얼마줘야하냐고 토씨 하나까지 관여했어요.
    3.4. 넵 더 할말 없으시면 이 부분은 여기서 마무리하죠.
    5. 핀트 이해하고 있고요. 님이 감독이 이적시장을 다 뒤틀었다고 하셨는데 정작 요구한 건 수비수 1명이라서 이상하다고 한거예요.
    님 말씀에 전반적으로 뭔가 바이어스 과장이 끼어있는 것 같아요.

  • 24.05.08 21:39

    @Gerrard 기자 한마디 말 한마디로 부족하고 적절한 근거가 필요하다는게 그렇게 이해가 어려운 말인가요?
    전 내부기자였던 피어스 말 안믿는데요

  • 작성자 24.05.08 22:09

    @아가자사차 1. 아니 이것부터 이해하는 핀트가 다른데 그냥 길게 말씀드리면, 퍼거슨같은 극도의 매니저형 감독이 그렇게 세부적으로 영입과정에 참여하는건 아는데, 그것도 케이스가 있는거지 결국 그래도 전반의 실무를 하는건 보드진이란 겁니다. 암만 매니저라도 결국 본인 원하는 바를 보드진이 일부든 전부든 구현해주길 요청하는 과정을 거쳐요. 이걸 말하는겁니다. ‘요청’했답시고 ’제 부탁들어주세요‘가 되고 ‘권한 없다’가 되는게 아니라.

    3.4. 네 말씀대로 도대체 ’더‘ 할말이 없으니 그렇게 하세요.

    5. 네 이해를 못하고 계신다고요. ‘문제는 맨유가 시즌 내내 준비한 영입 리스트에는 센터백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해 여름휴가에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이 이적시장 마감을 고작 몇 주 남겨놓은 시점에서 계획을 바꿨기 때문이다.’ 기사 내용입니다. 즉, 무리뉴가 끝까지 보드진과 전혀 협업이 안됐다는 내용이고, 이런 비상식적인 행위가 18년 여름까지 계속 됐다든 얘기. 그래서 우드워드가 18년 여름 지원을 안했다는 얘기. 그래서 이러한 형국의 끝인 18년 여름만 가지고 ‘무리뉴가 처음부터 권한이 없었네’ 할 수 없단 얘기. 란 겁니다.

  • 작성자 24.05.08 22:03

    @아가자사차 그리고 내부 기자 얘기는. 네, 그냥 이건 대줘도 안믿으시겠다는데 제가 뭐 어떻게 할 도리가? 리버풀-피어스랑 맨유건이랑 같지도 않구요. 뭐 님말대로라면 어차피 권한이고 뭐고 내부얘긴데 팩트는 없어요. 내부기자가 가장 신빙성 높으니 논의할 때 근거로서 공신력을 주는거고. 근데 그게 싫으시면 그냥 제 근거는 다 믿지 않으시고 님 의견 맞는걸로 하시는게 편하겠죠.

    뭐, 이래도 더 의문이 생기시면 그냥 님이 믿을 수 있는 근거를 직접 서칭해보세요. 맨유가 감독에게 권한 안줘왔다? 보드진 강세의 팀이다? 무리뉴에 데인 이후로 왔던 솔샤르면 그나마 그랬지, 그런 근거 찾기 힘들겁니다. 내부기자 말도 안믿으시는데..

    그리고 솔직히 내부기자 하나 못믿으시는건 이해한다쳐도 저 내용은 워낙 맨유에겐 정설같은거라 제가 반박히기도 그래요 ㅋㅋㅋ 맨유팬 커뮤라도 가서 제가 물어봐드릴까요?

  • 24.05.20 11:39

    @Gerrard 더 말씀 없으신 줄 알고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답글이 있었네요? 정독했는데 또 이해가 안가는 답변이라 댓글 달아놓습니다.
    1. 퍼거슨은 협상에 감독이 참여한게 아니라 선수 입퇴단을 다 자기가 관리한 사람이에요. 퍼거슨이 요청을 할 필요가 없죠. 권한을 본인이 갖고 있으니까. 상의랑 요청을 헷갈리지 마세요. 업무 요청은 본인이 권한이 없을 때 하는 겁니다.
    잘못 알고 계신 걸 말씀드렸는데 계속 비틀면서 말만 길어졌네요.
    5. 아이고. 센터백 하나 급히 영입 요청한 거 가지고 이적시장 계획 다 틀어놨다, 비상식적이다 할 수 없다는 거 모든 축구팬이 다 알겁니다.
    긴 말이 왜 필요하나요. 본인이 제시한 증거가 부족하면 그냥 인정을 하세요.
    6. 내부 기자 한마디 말고 근거와 증거를 보여달라는 건데 뭔 말이 이렇게 길어졌나요?? 무리뉴가 전권 갖고 있다고 하신건 님이시고, 증명해야되는 것도 님이에요. 그런데 뭐 하나 근거가 되는게 없는데, 내부 기자가 무리뉴는 전권 갖고 있었다 - 한마디만 다 믿어야 해요??
    저는 전권 없다고 말했는데, 없는 걸 어떻게 증명하나요?? 논증의 가장 기본입니다 기본.

  • 24.05.08 15:47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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