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사] ‘전산 오류’로 재수생 울린 동국대 ‘합격 취소’

[토끼]

동국대학교가 '전산 오류'라며 합격을 취소해 학생을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 금천구에 거주하는 방용진(20) 씨는 자신이 겪은 이 사실을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용진 씨는 최근 수시 전형을 통해 동국대 스포츠과학과 체육특기자 전형에 지원했었다. 이후 추가 합격 예비번호 23번을 배정 받고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12일 동국대로부터 기다리던 추가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14일까지 예치금을 넣어야 한다는 말에 서둘러 입금까지 마쳤는데, 다음날 날벼락 같은 통보를 받았다.

학교 측에서 '전산 오류'라며 합격을 취소한 것이다. 아울러 학교는 예치금을 빼라고 재촉했다.

전산 오류가 발생한 이유는 용진 씨가 '축구' 지원자였기 때문이다. 동국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체육특기자 전형은 야구, 축구, 농구, 골프로 종목이 나뉜다. 

종목 별로 인원을 따로 선발하는데, 원래 학교 측에서 추가로 선발한 학생은 야구 지원자인 예비번호 24번 학생이었다. 그러나 전산오류로 예비번호 23번인 용진 씨에게 합격 통지서가 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단 하루 만에 말을 바꾼 학교 측의 요구를 용진 씨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 집까지 찾아와 예치금을 강제로 뺐다"며 원통해했다. 

또 인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쪽에서는 단지 실수였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큰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다음부터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제보 사유를 밝혔다. 

한편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전산 오류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았다.

[토끼]

ㅡㅡ;

[타이거 JK]

켁

[거북이]

어휴... 얼마나 속상할까....

[seona]

진짜대박;;;무슨저런걸오류를내지

[뿌앙뿡삥]

헐......

[떨려오네]

헐 무슨일을 저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