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고개를 넘어온 우리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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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나온 삶의 인생길이 어젠듯 하나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 길 지나온 발자국을 뒤돌아 살아온 인생 여정은
힘격고 피눈물로 얼룩진 한 많은 높은벽 언덕길이 안이었던가?
가난하고 핏밖했던 이 땅에 태어나 버거웁게 살아온 길 인생의 봄빛에 연약하게 움트던 어린시절 새순 같은 나이에 전쟁
이 뭔지 평화 가 실종된 내 민족의 비극적 동난에 어린시절
한반도의 뼈저린 포성소리 가슴 조이게하던 6.25 한국동란, 월남전쟁, 4.19,학생혁명 5.16,군사혁명 10.26,
5.18 등, 홀란 스럽고
불행했던 시절의 가슴아픈 나날 의지할곳 없는 혼란의 시기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로 얼룩지게 애태우며 뼈저리게 아푼
격변의 실종된 시대가 세월따라 지나갔지
하루 끼니 조차 해결 하기 힘겹고 참 어려워 감자밥,고구마 밥, 시래기 콩나물 죽으로 연명하며 그 지긋 지긋한
허기진
배체우려 연초록빛 민둥이 비비며 먹었던 보릿고개를 눈물짓고
지나온 철없던 어린시절! 다시 뒤
돌아 보면 가파른
언덕 넘어 뜨거운 눈물이 마를틈없이 흐르던 저 멀리
살아져간 어린시절 험난했던 여정길,
그리도 가파른 언덕 길을 어떻게 참으며 지나왔던가
지금 다시 되돌아가라면 죽어도 다시는 못 갈것 같았던 세월
덧없이 강물처럼 흘러 흘러 가버렸네 망가저 버린 육신은
성한데없고 지동차 엔징 무너진 고철처럼 정상적인 기관이
막혀진지 오래이고 온통 찟껴진 몸과
마음이 무너져 버렸네
얼마전에 죽마고우 동창이 서울대 병원 영안실에서 말없이
누워 심장이 멈춘 모습 아품도 보았지 나도 예외가
아니라
일산병원에서 심장수술 디스크수술 성모병원에서 척추수술
이미 여기저기 성한데 하나 없고 아끼고 사랑하던 친구
지인 들은하루사이에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 멀리 말없이
바람처럼 구름따라 덧없이 사라지고 있는데,
그처럼 해 맑았던 정신은 혼미 해져가는 노울진길 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참 잘 견디며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 까지 왔으니 이제는 고달펐던 인생 새롭게 다시 찾아 남은
세월 후회 없이 값지고 보람된 삶속에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싶다
인생 나이 이순을 넘으면 탄력의 벽이 허물어지고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남녀 노소 구분 없이 좋은친구 와 푸르른 산야가
그리우면 산으로 가고, 파도치는 말리포 바다가 부르면 바닷가
백사장을 걸어가며 언제 그랬던가 젊은 시절 아름다웠던
추억 문학기행을 하던 그 시절을 기억하며 우리는 남은 인생
최후의 그날 까지 후회 없이 보람된 삶속에 묵묵이 구름따라
바람결에 소리없이 떠나 가야지 예정없는
어느날 말없이 훌쩍 떠날적에 인간이 가장 소유하고 싶없던
부도 명예도 사랑도 원한도 묻어두고 손에쥔것 하나 없는
쭉 펴진 빈 손으로 미련 버려주고 떠나갈수 밖에없겠지.
이미 이몸은 1989년 4월23일 내 장기( 안구,심장,간,신장 췌장 )
는 모두 기증했으니 가난하고 여려운 사람에게 이식하여 새로운
빛과 생명이 이여진다면 보람으로 알고 내
시신도 현대의학에서
필요하다면 보람되게 실험용으로 쓰여 지길바라며
기증합니다
내 시신이 모두 의학적 실험이 끝난후에는 진홍빛 타오르는
불꽃에 태워 한줌의 재가되면 양지바른 청청한 소나무 밑에
수목장하여 영양소가 된다면 그 소나무는 맑은 산소를 내품는
청청한 소나무로 다시태어나 우리 인간을 위하여 아름답게
묵묵이 숨쉴것입니다
혹여 나로하여금 가슴에 묻어둔 상처가 남아 있다면
미련 없이다 떨쳐 버리고 용서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후회 없이 살다 아름다운 이별로 미소지으며
떠나 가려는 겸허한 마음으로 오늘도 덤으로 살아가는 삶
하느님이 부르신다면 지체없이 최후의 그날처럼
하루하루를 밝고 즐겁게 살아가야지.
2008년 1월 1일 성모병원 입원을 앞두고
카 밀 로 / 송 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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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구나 어려움을 격을때는 여러가지 생각의 번뇌가 교밤하지요 키미로님 굳은 마음으로 차근 카근 노력 하시면 좋은 일만 오지요 건강을 위하여 기도 드리겠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만화봉 임 안녕하세요 이래서 덤으로 살아가는 삶 보람되게 사랑하며 베풀며 포근한 가습열러 가려 합니가 바쁘신 발길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혹여 나로 하여금 가슴에 묻어둔 상처가 남아 있다면 미련없아 다 떨쳐 버리고 용서하여 주시기 바라나이다. 카밀로님 !! 부활절에 이 좋은 기도문, 감사 드리나이다.
아우내님 안녕하세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큰 상처 가되어 진 마음의 죄가 있다면 용서 하여주실것을 기도 드렸습니다 고운 발길 에 감사드리오며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카밀로님의 건강이 날로 쾌유되시어 활동이 무르익어 가시니 기쁩니다. 마치 100번째 회원가입 축하 멜로디같아요, 감사합니다^^*
서은회장님 어서오세요 부활절 을 맞아 100번째 샬롬님 작가선생님 가입하심에 더욱 기쁘고 반가워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많은 힘겹고 어려운시절 뒤도라보니 잘도 지냇구나 생각 들어요 우리 세대에 똑같이 힘든고비 격었으니 요즘 말하기를 가장 힘든세대 어려운 고비를 잘도 넘겼다 말들하지요 카말로 님의 글을 읽고나니 다시금그시절이 뒤돌아 보게 되어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구나 싶어지어요 남은생 힘들어도 줄겁게 아름답게 살다 바람따라 갈적에 고통없이 잘 갈수있도록 노력합시다 건강하고 건필 하세요
꿈님 그시대 그어린시절 그려보면 구비구비 마다 절절한 한이 맺혀 눈물글성이던 불우했던 시절 다시 가라하면 정녕못갈것 같은 아득한 옛시절 생각하면 어찌도 그리 고난을 참고 왔는지 기특한 생각이 듭니다 꿈님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라오며 감사드립니다